[뉴스] 시민단체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20일 판문점 통해 北 가겠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율립 기자 = 42년간 수감 후 1990년대에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 측이 오는 20일 판문점을 통한 북한 송환을 추진한다.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이하 송환추진단)은 13일 종로구 종각역 인근 누구나(NUGUNA) 라운지에서 '전쟁포로 안학섭 판문점 송환 일정에 대한 중대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뉴스] 한국 총리 후보자 “한미동맹, 외교안보 근간 삼을 것”
앵커: 김민석 한국 국무총리 후보자는 한미동맹을 외교안보의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는 정부 기조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군 포로 송환에 대한 정부 입장에 아직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유엔 北인권사무소장 "북한군 포로, 의지 반해 송환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에 대해 "전쟁 포로들의 의지에 반하여 송환된다면 문제"라고 말했다.
히난 소장은 지난 19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로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하고, 결정을 내릴 때는 선택지와 정보가 충분히 주어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뉴스] 유용원 "러-우 포로 교환서 북한군 2명은 빠져…한국 데려와야"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 송환한 전쟁포로 1천명 중에 북한군 포로 2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포로 교환 명단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출신 리모 씨와 백모 씨가 제외된 것을 우크라이나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 외교부 "北 파병 인정과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은 별개"
외교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공식 인정한 것과 정부의 북한군 포로 송환 노력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가 희망할 경우 한국으로 송환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정치/군사]
...저자는 이 책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전 지구적으로 펼쳐진 지정학을 헤쳐 나갔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이들 각자가 역사적으로 특정한 장소, 기술, 경험 등을 통해 이 전쟁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표현한다. 포로수용소 안에서의 심문・설득, 이에 대한 연대와 저항, 정치적 인정을 받기 위한 개인적・집단적 행동, 미군 포로들 사이에 존재했던 인종 문제, 중립국을 선택한 한국인 포로 76인의 생존전략, 미국으로 송환을 거부한 21명의 미군 포로, 미국의 강제수용소에 청소년기를 보낸 일본계 미국인 심문관... 이들의 서사가 교차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영토 문제 못지 않게 사람의 문제가 중요했던, 인간의 내면을 둘러싼 전쟁, 한국전쟁의 이야기다.
[법/인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난민지위협약, 고문방지협약 그리고 가족결합권등을 근거로 강제송환금지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러한 근거들이 탈북민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어 법적으로 중국 내에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러므로 탈북민들의 강제북송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중국은 이러한 행위로 인해 어떠한 국제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 더 명확하게 규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문서를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방안을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5장에서는 이산가족‧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산가족‧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는 공통적으로 고령화 및 사망자 증가에 따른 시급한 해결을 요한다. 이 같은 점에서...
[통일/남북관계]
...멀리는 식민지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반도 이산의 역사는 전쟁을 거치면서 대량의 이주를 만들어내었고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도 이산가족 당사자들의 고통은 해소되지 못하였고 오히려 이산의 양상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이유로 말미암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월남실향민, 월북자, 미송환 국군포로, 비전향장기수, 납북자, 북한이탈주민 등 여러 모습의 한 이름인 이산가족은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이 만들어낸 폭력과 비평화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생생한 전언(傳言)으로 재구성한 이산가족의 삶과 현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해가는 세계화에 적응하며...
[법/인권]
...가족을 둔 한국계 미국인은 대략 1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설령 한국계 미국인이 북에 있는 가족을 찾더라도 상봉 가능성은 매우 적다. 북한은 미국을 오랫동안 주적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북한 주민이 미국에 친척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전쟁포로(POW)와 전쟁실종자(MIA)의 유해 발굴 및 송환은 미국 정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인도적 사안이다. 미 국방부 전쟁실종자 전담부서에 따르면 7,800명 이상의 유해가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그 중 5,300명의 유해는 북한에 있다. 북한은 유해 반환을 오직 북미관계 개선의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북미간 대북 식량지원 협상과 비핵화 협상이 한창이던 2011년 북한은 주한 미군...
[학술논문] 북한주민의 법적지위와 대한민국의 계속성 -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의 사례를 중심으로 -
본 연구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의 북한군 포로가 ‘포로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의 포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토한 후, 전쟁포로로서 대한민국에 송환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즉 제네바 제3협약상 본국으로의 송환 원칙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아닌 남한으로 송환이 가능한지의 문제를 남북한특수관계론에 입각한 ‘전체로서의 대한민국’의 개념을 통해 그 해결을 모색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으로 송환된 경우의 북한이탈주민 해당성을 검토하는 것을 일차적 목적으로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북한군인들이 포로에 관한 제네바 제3협약상 본국 송환 규정에 따라 본국으로서의 대한민국으로 송환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북한이탈주민의 귀순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대한민국’에...
[학술논문] 러-우 전쟁 북한군 참전의 법적 검토: 포로의 처우와 국가책임을 중심으로
...포로 지위가 부여된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포된 북한군 포로심문 과정이 언론과 인터넷에 여과 없이 노출되면서 포로와 그 가족들의 실질적인 박해 또는 인권침해가 예상된다. 북한군 포로의 동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포로라는 신분으로 인해 진정한 동의인지도 문제가 문제될 수 있으며 설령 진정한 동의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포로심문 과정의 언론 노출 그 자체가 제 3협약 제13조의 대중의 호기심에 노출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규정에 위반이 될 수 있다는 ICRC 주석서 의견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출로 포로와 포로의 가족이 불이익한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억류국의 세심한 주의 역시 필요하다. 또한, 북한군 포로의 송환과 관련하여 한국전쟁에서부터 확립된 국제실행은 포로의...
[학술논문] 사할린한인 귀환문제에 대한 전후 일본정부의 대응
패전 후 일본정부는 외교권이 박탈됨에 따라 구 일본제국 내 일본인·비일본인의 송환은 미소 점령당국이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소련이 일체의 외교교섭을 거부한 가운데 일본정부는 연합국총사령부를 통해 1946년 12월 ‘미소간 협정’을 이끌어 냄으로써 억류 일본인의 국내 귀환을 실현시켰다. 그리고 외교권을 되찾은 1950년대 중반에는 ‘일소공동선언’을 통해 잔류 포로, 한인과 결혼한 일본인 여성 및 가족의 귀환이 실현됨으로써 해묵은 억류자 귀환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상기 2번의 귀환교섭 과정에서 한인의 귀환은 여전히 미제 사안으로 남게 되었다. 이것은 국적 등의 명분으로 포장된 혈통에 따른 차별적인 귀환교섭, 그리고 재일동포와 사할린 한인 등 1952년...
[학술논문] 중국의 ‘抗美援朝’ 전쟁과 周恩來
...북한의 요구를 무시하였다. 이어 정전회담이 포로교환문제에서 막히자, ‘일면협상, 일면전투’의 시기가 무려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전쟁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이 체결되자, 周恩來는 미국을 압박하여 정전협정을 체결케 한 중국의 승리이며, 미 제국주의에 대항해 이길 수 없다는 신화를 타파하였고, 제국주의가 중국을 쉽게 무력 침략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중화민족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양시키고자 하였다. 그런데 항미원조전쟁 관련 한국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민지원군 유해반환으로 시작된 한국과의 전쟁 유산의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도 중국군 유해송환에 한국측이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였다...
[학술논문] 중공군 포로의 송환거부를 통해 본 참전의도 연구
...얻고, 대내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따라서 중국은 대외적으로 ‘항미원조(抗美援朝)보가위국(保家衛國)’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그 이면에는 동북지역(조선족,만주족,친일세력 등)과 양자강 이남지역(국민당 세력,친자본주의 세력 등)의 제거대상을국가안보의 방패막이로 전쟁에 이용한 결과가 포로 송환거부 등을 통해 나타났을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팔로군 구성,국공합작 등에서 보여준 것처럼 힘이 약할 때는통일전선전술을 이용하여 힘을 기르며,주도권을 장악한 후에는 상대방을 제거하는 전략전술을 구사하였다.아울러 공산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도 혁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인명을 경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한․중 역사관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