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풍요로운 낙원 세우겠다…국제적 권위 날로 강화"(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경축대회를 열고 주민들과 외국 귀빈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풍요로운 낙원' 건설을 약속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경축대회에서 연설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뉴스] [초·고 / 알면 알수록 궁금한 북한 이야기] 베를린 장벽 무너지던 날, 28년 전 헤어진 가족 만나러 사진 들고 뛰었다
1961년 세워진 베를린 장벽, 28년 만에 붕괴
풍요로웠던 서독, 공산주의 동독 발전 도와
GDP 전 세계 20위서 2020년대 4위로 껑충
[사회/문화]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는 풍요로우나 빈부격차가 크지 않고 자유롭되 소통이 잘 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매력 있는 사회로 만들어서 철이 자석에 이끌리듯 한인 디아스포라라 할 수 있는 북한이 저절로 우리 사회와 하나 되기를 원하는 민주적이고 보다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평화통일 준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같은 한인 디아스포라인 남북 평화통합 동반자 목회를 위해 지도자들을 양성해야 한다.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996)은 평화의 정신을, “기독교인의 온전한 소명(a full-time vocation)이다”라고...
[사회/문화]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가고 있다. 작자는 많은 시간과 공간을 그들과 공유하며 살아온 이로써, 역사의 사초 위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고 떠난 그들의 개인사들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그들이 살아온 자취를 소설로 써서 후세대에 남긴다.
갑자년, 그 무렵 태어난 이들이 피로 나라를 지키고, 굶주림을 참으며 땀 흘린 노력이 지금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발전의 바탕이 되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우리 강토에 다시는 나라를 잃은 슬픔과 이념의 분열, 전쟁의 참화와 굶주림이 없기를 바란다. 그 시절 이 땅에 태어나 살다가 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인생 갑자(1924년)생 1권 「나라 잃은 백성들」, 2권 「혼란과 전쟁」에 이어 3권 「폐허를 딛고 일어선 번영 속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통일/남북관계]
...든다. 막대한 군사비나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징병제와 군사문화, 경제 구조적 왜곡도 큰 비용이지만, 나 아니면 적이라며 ‘빨갱이’로 규정하고 처벌해 온 역사, 친일·기회주의 세력이 부와 권력을 쥔 ‘정의롭지 못한 상태’도 심각한 비용이라는 점, 통일을 이루어 서로 다른 사상과 문화가 섞이면 관용적이고 풍요로운, 상상력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새롭다.
반면 통일 반대와 불가론의 근거도 만만치 않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일을 반대하는 여러 세력이 ‘남남 대결’을 부추기고, 이미 남과 북은 너무 다른 체제이며, 기후 위기와 양극화와 세계화 문제, 로봇과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더 시급하며...
[사회/문화]
...SF가 있어?”
[스타워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터미네이터] 등등 ‘SF(Science Fiction)’하면 할리우드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SF는 그렇게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의 산물이며, 그렇기에 경직된 체제의 나라보다는 보다 자유롭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에 어울릴 것 같다는 집단의식이 적잖이 깔려 있다.
그런 면에서 SF와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라, 흔히들 동토의 왕국이라 부르는 북한에 SF가 존재하고 있다면? 그것도 이미 1950년대 중반부터 활발히 창작되고 있었다고 한다면?
놀랍게도 모두 사실이다. 북한은 국가정책 차원에서 SF 창작과 발간을 적극적으로...
[학술논문] 문화적 프리즘을 통해서 살핀 한강의 정체성 연구
...특성을 함유한다. 반면, 남한강은 산세가 완만하고 평야가 발달해서 논농사가 발달했고 비옥하다. 이러한 점이 설화나 민속, 문학, 그림에도 잘 반영되고 있다. 아니마적 특징을 함유하는 것이다. 북한강이 용설화로 시작해서 龍變成魚, 魚變成龍의 양태를 보이며 한강으로 흐르는 반면, 남한강은 북한강과 동일한 용설화로 시작하지만 중하류로 갈수록 여신설화나 이미지(풍요의 표상)로 대체되고 있다. 한강의 설화나 민속, 작품 등을 보면 시원지와 거리가 있느니만큼 북한강과 남한강이 지니는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강 물에 용왕이 살고 있다는 인식은 지배적이고, 마고할미 편린이 남아있으며, 또한 잉어를 龍子를 보는 시각도 남아 있다. 북한강 유역에서 행해지던 ‘어부식’도 행해졌다. 특히 한강유역의...
[학술논문] 2000년대 북한 문학 감성과 새 세대의 감수성
...새 세대의 감수성을 살펴보았다. 선군시대 생활미는 생활 속 미적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생활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은 숭고, 숭엄, 웃음, 낭만, 사랑 등으로 형상화되며 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열정과 감화의 서사로 작용한다. 또한 선군시대 시대정신은 심리묘사와 소박한 인간 묘사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선군시대 단편소설에서는 풍요로움과 낙관적 미래를 제시하여 북한 주민을 독려하고 있지만 새 세대의 감수성을 살펴보면 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균열된 감성을 포착할 수 있었다. 본고는 주체시대에서 선군시대로 변화되는 북한 체제에서의 감성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주체시대에서 선군시대로 변모하는 시기의 북한 문학을 살펴보면 인간의 기본정조인 희로애락을 비롯하여 다양한 감정이 표출되며 사회주의...
[학술논문] 북한 및 제3국에서의 한국 대중문화 수용과 한국 사회의 문화 적응: 탈북청소년의 한국 사회 현실 인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탈북청소년에게 한국 미디어의 상징적 현실은 한국 사회에 대한 탈북청소년의 주관적 현실을 환상적으로 구성하는 요인이었다. 특히 한국 TV드라마나 영화가 재현하는 현실이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사상이나 이념으로 채워지지 않고, 평범한 일상의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되기에 재미와 공감을 유도하면서 환상을 키웠다. 무엇보다 한국의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풍요로운 삶의 모습은 탈북청소년을 매혹시켰고, 한국의 경제적 현실을 상상하게 만드는 각종 전언(傳言)과 단서들도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품게 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 대한 객관적 현실 경험의 부재, 한국 현실에 대한 제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한국 미디어의 상징적 현실에 대한 과잉 의존에 따라 구성된 결과다. 그래서 한국에 입국 후 한국 사회의 객관적...
[학술논문] 북한의 음악사 인식 기조와 기술(記述) 양상 분석-리차윤과 리히림의 논저를 중심으로-
...중심의 역사 인식 및 서술이다. 구비전승을 특징으로 하는 민요를 비롯해서 기록이 취약한 기층음악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유구하게 이어보려 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 민요의 개념을 ‘노래’와 대등한 개념으로 확장하고, 고대 시가, 향가, 고려가요 및 기타 시가(詩歌)를 포함하여 가곡, 가사, 시조, 잡가, 판소리까지 도시가요, 참요, 풍요, 세태민요, 도시 서정가요, 노동민요, 직업민요 등으로 그 범주에서 실존과 의미를 부여한 점은 괄목할 만한 점이다. 둘째, 북한에서 기술된 음악사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사관에서 맥락을 꾀했지만 남한의 음악사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남한에서 쓰여진 음악사는 조선후기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와 그에 조응한 민속 음악의 입체적인 동향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지...
[학술논문]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과학의 현장성과 소련의 영향 -현장중심의 과학담론과 주제의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미치고 있었다. 실재로 소련의 과학담론과 정책들은 북한의 과학뿐만 아니라 과학환상문학의 소재, 주제, 과학의 존재론 등에도 깊숙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오늘까지도 흔들리지 않는 ‘과학의 현장성’도 소련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과학의 현장중심 강조는 북한과학환상문학의 대주제가 되었다. 작품 속 과학기술은 식량문제나 질병문제를 해결하는 등 항상 실생활과의 연계성을 지니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소련과학의 현장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모티프는 세 가지이다. 첫째, 자동화와 기계화를 통한 노동의 최소화, 둘째 물질적 풍요를 통한 유토피아의 건설, 셋째 소련아동을 모방하는 북한의 아동들이다. 이처럼 소련의 과학담론과 문학은 북한의 과학환상문학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