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육군장관 후보 "북중러, 美영향력·동맹 약화 위해 협력"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육군장관 후보자가 북한과 자국 경쟁·적성국 간의 협력에 경계를 표했다.
대니얼 드리스콜 미국 육군장관 후보자는 30일(현지 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이 우크라이나 등에서 보인 최근 행동은 미국의 세계적인 영향력과 동맹 약화를 위한 협력적인 접근법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트럼프, 무역 불균형 해소 위한 한국 압박할 것…한국 전략적 중요성 고려해야”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및 무역협정 개정 등 다양한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한 경제 협력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대중 경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일본 군사 대국화에 무기력한 윤석열 ‘가치 외교’
지난 4월10일 미·일 정상회담 결과, 미·중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일본 자위대가 드디어 날개를 달았다. 자위대는 이제 해외파병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올해는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 80주년을 한 해 앞둔 시점이다. 80년 동안 일본이 꿈꿔온 숙원이 이렇게 이뤄지고 있다.
[뉴스] 한중일, ‘경제 협력’ 다짐했지만…중국 ‘북핵’ 이견 여전
4년5개월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경제적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며 그간 소원했던 3국 협력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북한 핵·미사일과 대만, 미-중 패권 경쟁 등 지정학적 갈등에 제약되는 명백한 한계도 드러냈다.
[정치/군사]
...행정부의 출범과 동맹 정책은 강대국 정치를 소환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주요 국가들의 전략적 자율성을 중시하는 자강의 시대를 열어 놨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강대국 국제정치와 자강의 안보 시대가 동시적·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국제관계가 열렸다. 강대국의 시대와 자강의 시대가 동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국제 정세는 강대국 경쟁 격화를 추동하는 동시에 약소국의 국익을 희생으로 하는 강대국 협조 시대도 예고한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동맹 못지않게 안보적 자강이 중요하다.
얽힘의 한반도 국제정치에서 이 책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정치/군사]
...역사를 지나는 동안 숱한 외침을 받았고, 일제 35년간 나라 없는 설움을 경험했으며, 해방과 동시에 분단의 비극 속에 살고 있다. 오늘날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유래 없는 두 체제가 극도로 불균형한 지정학적ㆍ지전략적ㆍ지경학적 단층대 위에서 공존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젊은이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윤석열 정부는 미중 경쟁과 미러 갈등에 휩쓸려 북방외교를 스스로 단절했다. 그리하여 미일의 인도ㆍ태평양 전략과 신냉전 구도에 갇혀 유라시아의 역동적인 변화를 놓치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남태평양에서 진행되는 미중일의 영토 분쟁에 대해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라 한반도 머리 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극·북태평양 헤게모니 쟁탈전에 긴장해야 할 때다.
지구온난화는 전...
[정치/군사]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할 수 없는데, 북한의 비핵화 조건이 ‘전세계의 비핵화’이기 때문이다. 이는 북한이 결국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미국은 이러한 북한의 속내를 잘 알고 있다. 셋째, 미국은 현재 중국 ‧ 러시아와의 군비경쟁에 전념해 있으며, 혹 군비통제를 추진하더라도 그 대상은 북한이 아닌 이들 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넷째, 미국 신행정부에서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는 과거보다 낮을 것이고, 북한은 일단 대미 협상보다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핵 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2019 년 양측 타협의 실패로 더욱 악화된 상호 간 고질적인 불신도 타협의 과정에 장애물로 작동할 것이다.
비록 미북 간 협상과...
[정치/군사]
...idx=128230&nav_code=mai1674786094">글로벌 중추국가 한국의 통일외교환경 분석:유럽,중동,인도
본 보고서는 2010년대 이후 미중 전략경쟁과 국제질서변화 속에서 유럽, 중동, 인도에서의 한국의 통일외교환경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과 2024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는 단순히 한반도 주변국 과의 관계를 넘어 다양한 지역과 국가들과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며 통일을 위한 외교환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러-우 전쟁은 북대서양...
[통일/남북관계]
...현상은 미‧중 전략경쟁 이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1기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양측 간 대립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더 강력한 대중 압박정책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을 강화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자국이 배 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위기들이 동시다발적이고 압축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기술혁신과 정보혁명으로 인한 편익과 함께 기후변화, 팬데믹, 핵확산, 사이버 해킹 등 현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안보 위협들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또한 강대국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무력...
[학술논문] 한중관계 21년의 회고와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 -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이중구동(異中求同)으로 -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안보 차원에서 미・중은 ‘경쟁적 상호의존관계’에 있는데, 양국간 전략적 불신, 중국의 부상, 그리고 최근 미국의 국방정책 조정 등은 역내/한반도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한・중간 안보논의는 단기적으로 한반도 사안에 중점을 두고, 한반도 유사시 및 통일과정 전개시 중국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조직적・지속적인 평시 신뢰구축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한국으로서는 중장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외교・안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추할 필요가 있는데 첫째, 미국과의 동맹과 중국과의 협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둘째, 한국은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과 잠재적 갈등 가능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셋째, 북한 및 한반도의 미래에...
[학술논문] 동북아 국제질서의 불완전한 변환: 이론적 사고와 전략적 함의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것의 한국에 있어서 전략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첫째, 이론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동북아 지역에서의 헤게모니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둘째, 중국은 확실히 부상할 것이지만, 향후 당분간은 미국과 협력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셋째, 일본이 지역 헤게모니 경쟁에서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이 어떤 전략적 방향을 가지고 지역 헤게모니 경쟁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넷째, 한국은 이러한 동북아 국제정치의 미래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견국가로서의 역할이 있다. 한국은 한 ․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중 ․일 협력을 견인하고, 핵 없는 북한을 추구하고, 동북아 다자주의의 제도화에 긴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학술논문] 미국의 대(對)중국 외교안보 전략
...원인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곧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나 직접적인 대립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란 점을 주지해야 한다. 오히려 미중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심화되는 상호의존성을 인식하고 21세기 국제질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자 간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강조한다. 2013년 6월 캘리포니아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주창한 신형대국관계는 경쟁과 협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21세기형 신형 강대국 정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이다. 물론 이것이 얼마나 수사를 넘어서 현실화 될 지는 냉정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정책대응도 섣부른 미중충돌론이나 양자택일의 이분법적 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중의 협력과 경쟁구도를 우리의 국익에 맞는 복합적 상호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학술논문] 러-중관계의 전개와 러시아의 대(對)중국 외교안보 정책
...전면적인 발전이라는 성과와 군사⋅안보적 협력의 부침 그리고 동북아, 특히 한반도에서의 이익의 충돌 등과 같은 도전은 향후 러-중관계를 규정하게 될 중요한 요인들이다. 한편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온 푸틴 대통령은 신동방정책을 통하여 향후 러시아가 아태지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가는 가운데 러-중 사이의 동북아 및 한반도를 둘러싼 이익 충돌의 가능성은 점차 높아가고 있다. 러시아의 극동개발과 중국의 동북3성 개발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경쟁적 속성을 띠고 있다. 잃었던 북한과의 전략적 협력의 고리를 구축하는 과제와 더불어 그간 러시아의 이 지역에서의 전략적 행위자로서의 위상 회복을 견제해 온 미국과 지역적 수준에서 전략 협력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러시아의 아태 및 동북아...
[학술논문] 에너지 자원과 환동해 지역의 갈등
...분포는 상당히 불균등하며 이 지역에는 에너지 자원의 개발과 확보를 둘러싸고협력보다는 경쟁과 갈등이 나타난다. 한국, 중국, 일본은 에너지 거대 소비국이자 에너지 순수입국이며 자원부국인 러시아는 유일한 에너지 수출국이다. 러시아는 동시베리아와 사할린의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여 경제적 부와 함께 러시아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려 한다. 극동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개발과 수출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 증가와 함께 지정학적인 변화를 초래한다. 이런 변화는 불안정한 힘의 균형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환동해 지역 전체의질서에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자원의 원천으로서 바다의 중요성이커지면서 해양영토와 해저자원에 대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동해 바다는 메탄수화물을 포함하여 새로운 해양자원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