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장률 감독 영화의 영화적 공간에 구성된기억 재현과 문화적 기억
기억은 과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처럼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따라
기억 거리가
기억된다는 것이
기억연구의 전제조건이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현재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 구성되고 또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영화는
기억의 실체를 영화적 공간을 통해 드러낸다. 영화적 공간이 영화(감독)의 정체성을 구체화해 그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기억의 터로 기능하는 셈이다. 본 연구는
기억, 영화적 공간,
기억
재현, 문화적
기억,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장률 감독의 영화 7편(당시, 망종, 경계, 중경, 이리, 두만강, 경주)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해 그 영화들의영화적 공간에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