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치·외교: 스포츠는 여전히 유용한 도구인가?

본고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정치 ․ 외교적 의제들을 고찰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 정치의 영역에서의 오랜 주제인 스포츠의 도구적 유용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스포츠의 정치 ․ 외교적 도구로서의 활용과 관련한 논의들을 검토한다. 다음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제기되었던 정치적 주장들의 경과와 분석을 제시한다. 본고에서 고찰하고 있는 것은 남북한 공동 개최, 남북한 단일팀 구성, 그리고 올림픽 휴전과 관련된 논의들이다. 남북한 공동 개최와 남북한 단일팀 구성 모두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성사되지 못했음을 경과와 분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올림픽 휴전은 올림픽 평화의 관점에서 평창에의 적용 양태들을 검토하고 있다. 본 논문은 결론으로서 스포츠의 도구적 유용성이란...

[학술논문] 남북한 동계스포츠 주요 국제대회 참가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본 연구에서는 남북한 동계 스포츠 주요 국제대회성적 비교 및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관련 이슈진단과 이를 통한 남북체육교류협력 정책적 제언 제시를위한 내용 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수 있겠다. 첫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 기조에 부합되는남북체육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다차원적이고 다각도의 논의가 요청된다. 둘째, 남북관계의 경쟁력있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의 일환으로 남북체육교류협력의 정책 의제화 추진이 타당성과 신뢰성 있는대안으로 요청된다. 셋째, 정부의 대북정책에 기반하여 본격적인 남북체육교류협력을 비롯한 남북한 민간교류와 인도적 및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의 논의가 요청된다. 넷째, 문재인대통령의 베를린 구상및 정부 100대 과제 등에 기반하여 체육교류협력 등비교적 부담이...

[학술논문] 남북한 스포츠 교류협력과 북한의 스포츠 정치: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시대 주요특징을 중심으로

스포츠는 제도화된 규칙에 의해 경쟁하는 것을 말하지만 정치적으로는 국가 간 관계개선이나 평화와 선린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반면에 국가의 우월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한국전쟁이후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협력은 주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되어 왔다. 북한의 김일성 시대는 냉전시대 속에서 북한체제를 지속 강화하면서도 사회주의 국가 ‘북한(DPRK)’의 국가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올림픽을 활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가 실시되었다. 김정일 시대는 1990년대 사회주의국가들의 체제전환, 북한 김일성 사망 등의 국내･외 혼란스러운 상황들 속에서 북한식 사회주의 존속을 위하여 탈정치 영역의 체육을 활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김정은 시대는 집권 초기 대내적...

[학술논문] 남북한 스포츠 교류 결정요인 연구: 분석틀의 모색

본고에서는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성립에서 종결에 이르기까지 그 성공과 실패의 여부를 결정짓는 요인들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북한 스포츠 교류와 관련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대개의 경우 사례의 특수성에 집중하거나, 당위(當爲)의 강조 혹은 사적 묘사(historical description)에 그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환경적·체제적 상황의 변화, 행위자의 다양성 등으로 인해 모든 사례들을 일관된 잣대로 비교·분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남북 스포츠 교류에 대한 통합적 분석의 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분석의 틀 구축을 연구의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하고...

[학술논문] 남북한 스포츠 교류 결정 요인 연구: 1964년 도쿄, 2018년 평창, 2032년 서울·평양의 사례를 중심으로

휴전 이후 6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남북한은 스포츠의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접촉을 지속해 왔다. 본 연구는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역사 속에서 성공과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고찰함으로써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분석의 대상으로 1964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선택하고 있다. 이 두 사례의 비교·분석을 통해 남북한 스포츠 교류 결정 요인들을 파악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수차에 걸친 시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한 올림픽 공동개최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인들을 유추함으로써 향후 이루어질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