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 김일성과 공산 세력의 전면 남침 전쟁으로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중국대륙에서도 공산당이 승리했는데, 혼란과 자원이라고는 북한의 2배에 가까운 인구만 존재하는 대한민국은 쉽게 공산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이러한 예상을 벗어나 결사 항전으로 나라를 지켜내고 70여 년 만에 세계적 공업, 문화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거대한 감동의 드라마였다.
대한민국도 탄생과 발전 과정에서 여러 행운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즉, 대한민국 75년의 역사는 자유화, 산업화, 민주화를 향한 담대한 희망과 도전, 역사의 신이 선물한 행운의 여정이었다!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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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도 방언연구자 한성우 교수가 공동저자 설송아를 비롯한 북한 출신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각종 연구 자료와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참조한 가상의 방언조사, 간접 체류 방식을 통해 직접 갈 수 없는 북한의 말을 생생하게 담아낸 『문화어 수업』. 표준어가 남한의 말을 대표하듯 문화어는 북한의 말을 대변한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의 말을 조사하고 연구해오며 언젠가는 북한 땅의 말을 이야기로 풀어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기본인 의식주 용어부터 호칭, 옛말, 욕설, 은어까지 북한 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여준다.
이 책은 남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한겸재 가족과 북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리청지 가족을 등장시킨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두 가족이 큰 장벽 없이...
[통일/남북관계]
...의류와 생수 등 상품마다 고유한 생산과 품질, 물류와 통관, 금융과 투자,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경영의 측면에서 어떻게 수행했는지 그 생생한 드라마를 들을 수 있다. 남북 경협의 1세대 선구자들이 쌓은 경험이 미래 남북 경협 기업들의 자양분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남북 경제 협력의 봄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인들에게
1세대 남북 경협 기업가들 7인의
북한 내륙 무역 진출 경험담
이 책은 2010년 5.24조치로 남과 북의 경제 협력이 중단되기 전까지, 남한의 중소기업가들이 북한과 어떻게 사업해 왔는지를 인터뷰 방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특히, 개성공단을 벗어나, 평양권역의 남포와 사리원과 해주, 두만강과...
[사회/문화]
북한 최고의 드라마 작가 리희찬의 『단풍은 락엽이 아니다』는 김정은 시대의 부모 자식 간 세대론적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리희찬은 북한의 영화 시나리오 전문 창작기관인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사장을 지냈고, 북한은 물론 중국에서도 유명한 영화문학 시리즈 ‘우리 집 문제’의 저자이기도 하다. 『단풍은 락엽이 아니다』는 그의 첫 장편소설로, 약제 공장 지배인 홍유철과 약국장 진순영 부부와 아들 홍경식을 한 축으로, 지배인 운전사 최국락과 대학 나온 의사 오순 부부와 딸 최기옥을 한 축으로 한다.
두 집안의 위계적 구도가 드러나고 경식과 기옥의 연애 감정 속에 인격 함양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대학 입학 문제를 두고 부모의 욕망과 자식의 기대가...
[법/인권]
...정권이 외부정보 통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북한에서는 음란물 유포가 늘어나고 있고 북한은 이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북한은 성적 부도덕을 “썩어빠진 자본주의 영향”의 결과로 간주한다. 한 탈북민의 증언에 따르면 USB 공(空)드라이브 가격은 5달러, 영화 또는 드라마가 담겨 있으면 10달러, 최신 영화 또는 드라마는 20달러, 음란물은 100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돼 음란성이 높으면 최대 500달러까지 거래된다. 북한에서 음란물의 처벌은 정치 뉴스나 오락물 소지보다 더 가혹하다.
북한에서 외국 라디오 청취는 금지되지만 여전히 라디오는 북한 주민이 외부 방송을 접하는 주된 매체다. 북한에서 가장 많이 듣는 대북 방송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학술논문] 새터민 여성들의 드라마 시청과 젠더 담론 수용
이 연구는 새터민 여성들이 남한의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젠더 관련 문제를 어떻게 해독하고, 이를 통해 어떤 젠더 가치와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지를 살펴보고자한다.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를 시청한 새터민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젠더담론을 수용, 해독하는 양상을 살펴본 결과, 몇몇 젠더 문제(남성의 위상추락, 여성의 결혼등)에 대해, 이들은 북한 사회에서 익숙한 가부장적 가치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드라마에서 일부 새로운 가치(여성의 직업추구, 새로운 남성상 등)는 동경의 대상으로 여기며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즉 이들은 남한에 와서도 여전히 자신들에게 익숙한 가부장적 가치관을 통해 젠더 문제를 이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한의 현실과 미디어를 경험하면서 점차 변화를...
[학술논문] 아날로그의 반란과 분단의 번역자들: 남한 드라마 시청의 행위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곧 새로운 삶의 양식(style)과 이것을 실천하는 북한 주민의 형성을 의미한다. 셋째, 남한 드라마 시청의 행위자 네트워크는 북한사회 내에 공존하는 ‘제2의 토템’으로서 체제의 외부이자 내부로 이해될 수 있다. 남한 드라마 시청의 행위자 네트워크는 한편으로 사회주의 북한체제의 지배적 규범과 충돌한다는 점에서 북한사회의 외부이다. 다른 한편 북한사회의 핵심적인 체제 구성원들이 주요한 행위자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사회의 내부이다. 넷째, 이 연구 결과는 사례분석에서 재구성한 인간과 비인간의 행위자 네트워크에 의해 한반도의 분단장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과 밖이 결합된 남한 드라마 시청의 행위자 네트워크는 북한 체제를 소리 없이 변화시키는 ‘체질 변화의 동력’일...
[학술논문] 해방 직후 남궁만 희곡에서 구현되는 멜로드라마적 특성 연구- <복사꽃 필 때>(1946), <하의도>(1946), <제주도>(1947), <봄비>(1947), <홍경래>(1947)를 중심으로 -
...선정성 그리고 비연속적인 장면의 흐름 등에 대해 살폈다. 남궁만의 해방 직후 희곡 <복사꽃 필 때>, <봄비>, <하의도> 등에서 구현되는 멜로드라마적인 특성은 반제․반봉건이라는 사회문화 조성에 따라 봉건적 삶의 방식, 해방 전 일제의 폭압 그리고 남한에서의 미국의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저항하는 인물들을 그려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의도>와 <제주도>에서는 남한의 무질서한 상황, 특히 민간인 집단 학살 장면을 선정적으로 형상화하고 이에 비해 북조선에서는 토지개혁 및 새질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정을 통해 남궁만의 정치적 해석을 명확히 했다. <홍경래>에서는 홍경래를 갑작스레 등장하는 비범한 영웅, 선전․선동에 능한 멜로드라마적인...
[학술논문] 해방기 남북한 희곡의 젠더정치 연구
...분리될 수 없었으며 이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공통적으로 민족국가의 건설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 또한 당시 남북한의 연극은 창작주체가 전환기 연극의 임무를 고민하여 관객을 계몽하고자 했던 결과였고, 여성 인물을 배치하는 방식-젠더정치가 작동되는 양상에서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체제의 연극은 함께 논의될 수 있으리라 보인다. 본론에서는 남한과 북한체제의 극 모두 건국의 동지와 교정 대상으로 여성 인물을 이분화한다는 점에서 흡사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런데 해방기 민족담론과 젠더담론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극작가는 타락한 여성들은 배제하거나 강제로 회개시키는 동시에 동지로 포섭하는 여성 인물들의 육체성은 탈각시키면서 이들의 섹슈얼리티를 부정한다. 반면 남성들의 강인한 육체와 힘을 갈망하는...
[학술논문] 연극/인의 월북: 전시체제의 잉여, 냉전의 체제화
...전시통제가 빚어낸 뜻밖의 결과였다. 무엇보다도 이는 그 이전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좌파이력의 제작진과 대중극단 배우의 결합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조우는 동원정치의 시대에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주는 공동체이자, 해방 이후에는 좌파의 기류를 형성해간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남한의 형세는 연극인들의 월북을 재촉하고 있었다. 미군정하에서 비롯된 정치과정들은 연극인들을 북쪽으로 밀어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했고, 그들은 선택을 해야 했다. 이들의 월북은 좌파의 신원이 사회주의자로 등재되는 정치적 선택이었다. 단정이후 전향에서 월북으로의 역전(逆轉)은 그 극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냉전의 드라마였던 셈이다. 그리고 이들의 월북은 곧 냉전의 표상체계가 연극에 응축되어갈 미래였다는 점에서 조선연극의 냉전을 예고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