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푸틴, 김정은에 연말 축전 "앞으로도 지역·국제문제 협동 확신"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향후에도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건설적인 협동을 진행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지난 18일 보낸 축전에서 "앞으로도 친선적이며 동맹적인 관계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나간 한해는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의의를 가졌다"며 북한의 쿠르스크 파병을 비중 있게 언급했다.
[뉴스] '북러 밀착 고리 역할' 마체고라 주북한 러 대사 사망(종합2보)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외무부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가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마체고라 주북한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6일 70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과 심화에 크게 기여한 뛰어난 외교관이자 애국자에 대한 빛나는 기억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유가족과 친지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뉴스] 푸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 사망에 애도 표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의 유가족에 조의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크렘린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조전에서 마체고라 대사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러시아 외교 정책에 대체할 수 없는 손실"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마체고라 대사가 러시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외교관 중 한 명이자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서 동료와 해외 파트너들에게서 존경과 명성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뉴스] 러 외무부 대변인 "北김여정과 새해 선물 교환…초상화 전달"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새해 선물을 교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에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를 통해 김여정의 새해 선물을 전달받았으며, 답례로 김여정의 초상화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김여정이 선물을 보낸 것을 전날 저녁에야 알았다며 "연말의 바쁜 일정 탓에 답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니카스 사프로노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뉴스] 모스크바서 주북러대사 영결식…"김정은의 진정한 친구"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최근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의 영결식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영결식에서 마체고라 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까운 관계를 구축했으며, 김 위원장이 마체고라 대사를 '최고의 친구이자 진정한 친구, 전우'로 칭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그의 가장 큰 성과는 주북한 러시아대사로 최근 몇 년간 지냈을 때 이뤄졌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북한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를 도왔다"고 떠올렸다.
[사회/문화]
...마을에서〉의 성혜림 등 세 명의 여주인공이 김정일 위원장과 얽히게 된 각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로 북한에서 철도기관원 등의 직장생활을 했던 김병관 작가가 만났던 영화배우들, 그리고 지인들의 목격담과 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가적 시선으로 포착했다.
김정일이 개인 신분으로 영화촬영소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61년 7월 부친 김일성을 따라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돌아와 대학생이 된 그해 가을이었다. 이종순 시나리오, 천상인 연출의 〈벗들이여 우리와 함께 가자〉의 촬영 현장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김현숙은 연기는 물론 매력이 넘치는 여주인공이었다. 이곳을 시작으로 김정일이 눈여겨본 여주인공 세 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김정일이 예술영화촬영소에 정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였다...
[정치/군사]
해방의 격랑 속에서 갈라진 한반도의 운명
20세기는 공산주의와 함께 막을 올렸다.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조선에서도 큰 울림을 남겼다. 평등한 세상, 모두가 잘사는 사회라는 공산주의의 약속은 억압받던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으로 다가왔다. 박헌영과 김단야는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고, 여운형과 김원봉 같은 독립운동가들까지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꿈꿨던 이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실의 공산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워버리고, 일당 독재와 억압으로 변질되어 갔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민족 저항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는 무기로 여겨졌던 것이다. 하지만...
[사회/문화]
...지금까지 공개된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나 외무성 국방성 등의 고문서를 보면 북한정권 창설 과정에서 일어난 시시콜콜한 사실까지 기록되어 있다. 하물며 소련 공민인 고려인을 대거 동원하면서 소련 국방성은 당연히 그 근거 기록을 남겼을 것이다. 하지만 소련 국방성 고문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채 역사의 뒤안길에 잠들어 있다. 박길용 전 북한 외무성 부상(모스크바 동방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정치학 박사)과 강상호 전 북한 내무성 정치국장 겸 제1부상 등은 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1945년 8월부터 1954년 초까지 북한에 파견된 고려인은 500여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15쪽)
그들은 모두 입북 전 소련군으로부터 ‘북조선에 들어가 붉은 군대의 건국사업을 도우라’는...
[통일/남북관계]
...시민권자가 되고, 언론인이 되면서 8번의 방북취재를 할 수 있었다.
지난 1980년대부터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통일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순간 통일이 기적처럼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통일’이 먼저라는 말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1992년부터는 모스크바 초대특파원생활을 하면서 맞닥뜨린 탈북자문제,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한 ‘이산가족 찾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새로운 북한의 변화를 조망하는데 작은 굄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뒤늦게 출간을 준비했다.
그러나 8차례 방북취재를 통한 그간의 내 취재가 모두 북녘 땅의 진실을...
[사회/문화]
...‘이야기’로 엮어낸다는 점은 조선공산당을 둘러싼 진보적 활동가들의 역사를 대중에게 폭넓게 전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 새로운 세상을 향한 쉼 없는 도전
남과 북 양쪽에서 외면한 금기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되살려내다!
한반도,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상하이, 만주, 사할린, 일본 등
동북아와 러시아를 넘나드는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치열한 고투!
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모두 외면당하고 부정당했던 조선공산당의 역사가 생생한 이야기로 되살아났다.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이기도 했으며, 노동자, 농민들을 조직화하고 그들을 위한 투쟁에 앞장섰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이기에...
[학술논문] 해방공간과 이념적 선택의 도상학
해방공간은 서로 다른 지배 체제와 권력의지의 배타적 대립과 충돌의 혼란상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해방공간은 얄타회담(1945,2)에서부터 가시화된 미, 소 군정에 입각한 분단을 기반으로 하면서 좌익, 우익, 중도 좌익, 중도 우익 세력이 서로 혼전을 벌인다. 특히, 이들은 친일파 처단, 토지제도 개혁, 모스크바 3상회의 이후 신탁과 반탁, 정부수립 등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정국의 혼란을 증폭시킨다. 이념적 반목과 대립의 혼전이 심할수록 현실 속(時)에서 “진리”(道)의 구현을 견지하는 시중지도(時中之道)의 길 찾기는 더욱 중요하고도 어렵다. 설정식의 해방 공간에서의 첫 번째 이념 선택은 우익진영에 합류하는 것이었다. 그는 미군정청 고위관리로 나아간다. 그러나 미군정의 제국주의적 본성에...
[학술논문] 오장환 시집 붉은 기에 나타난 혁명적 낭만주의에 관한 고찰
...관련되어 드러난다는 점은 그의 시가 지닌 고유한 본질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것은 오장환의초기시에서부터 일관된 ‘고향의식’의 문제와 관련되는 바, 이 시집을 통해 그가 가장 관심을둔 것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차창에 비친 풍경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심장부 레닌그라드의 붉은 광장도, 러시아 문화 전통의 보고 모스크바의 건축물도 아니며, 귀국길에서 떠올린 ‘그 풍경’들과 사뭇 다른 고향의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시집 붉은 기는 일제하의 탕아로서 위악적 자아의 노출과 귀향, 현실적이념에의 선택과 추구라는 그의 시적 편력의 종착점으로서 고향의식의 이상화 혹은 이념을통한 고향의 재발견 내지 재구성이라는 시적 인식을 구현해...
[학술논문] 1963년 로잔 남북체육 회담에 관한 역사적 연구
이 연구에서는 로잔 남북체육 회담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로잔회담은 1962년 6월 제59차 모스크바 IOC 총회를 계기로 북한이 동경올림픽대회 단일팀 구성을 제안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북한의 단일팀 구성 제의에 대하여 한국은 남북체육회담의 정치적 악용을 우려하여 회담 개최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다. 그러나 IOC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은 한국은 제17차 UN총회가 종료됨에 따라 IOC에게 로잔회담 개최를 제의함으로써 회담이 성사되었다. 로잔회담 개최 이전 한국은 IOC 위원들과의 사전 접촉을 통하여 회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한국은 회담결렬로 인한 북한의 개별 참가, 더 나아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 봉쇄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회담에 임하였다. 1963년 1월 24일 개최된 로잔...
[학술논문] 최근 북러관계의 변화: 현황, 동인, 전망 및 한국의 대응
...한편으로 북한은 외교적으로 고립된 가운데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러시아와의 협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지난 수년간 북한과 러시아는 교역확대, 비자간소화, 교역에 있어서 루블화 결제 등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북러관계의 진전은 여러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가 신동방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자국의 존재감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스크바와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고 외교적 활동공간을 넓히려고 하는 평양의 의도가 합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원조를 기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북한의 협조를 얻어 한국을 포함하는 3각협력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러한 북러간 밀월관계는 한국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 한편으로 북러관계의 긴밀화는 대한민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학술논문] 제2의 해방: 북한 자주화와 1956- 57년의 중국-북한관계
...통해 양국간의 긴장을 완하시키는 소위 ‘폴란드식 해결’ 방법을 선택하였다. 1956년말 중국은 중국인민지원군 철수를 결정하고, 1957년 1월 소련의 동의를 얻었다. 1957년부터 중국은 북한에 대한 대규모 경제원조 제공을 재개하고 일체의 정치적 간섭을 중지하면서, ‘김일성 달래기’에 나섰다. 1957년 11월 모스크바에서 마오쩌뚱은 북한에 대한 내정 간섭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중국인민지원군의 철수를 통보함으로서 중조관계는 밀월기에 접어 들었다. 결과적으로 김일성에게 집중된 권력분산과 집단지도체제 실현을 목표로 하였던 ‘8월 종파사건’과 ‘중소의 공동간섭’은 최초 의도와 반대로 김일성 체제 강화로 그 막을 내렸다. 196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