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 나아가 통합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미디어나 관영매체를 통해 경계의 대상으로 학습받고 소비했던 시간들에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남북한 간의 통합방안을 찾는 것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혹했던 전쟁사 이후 분단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회복적 지향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분단 이후 한반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사회적 양태들에 주목하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들을 통해 분단시민들의 사유(思惟)를 자극함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총 2부, 5장의 구성 안에서 제1부(한기호, 하승희, 조진수)는 북한이탈주민 연구와 남북주민통합의 과제를 다루며, 제2부(전주람...
[사회/문화]
...시대 미디어 대중교양
본 연구는 조선중앙TV를 인민대중 교양이 실시되는 공간으로 보고, TV 콘텐츠가 정책 방향을 시각화하고 메시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분석하였다. 2021년 제8차 당대회 이후 강조된 사상교양은 북한이 당면한 체제 위기와 관련되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장기화된 대북제재, 대외 정책 실패로 인한 외교적 위기, 내부의 식량난 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외부문화 영향과 사상이완은 정권을 위협하는 요소였다.
특정 프로그램과 보도물 중심으로 현대화되긴 했으나, 최신 방송 장비와 편집 기술은 스토리텔링과 메시지의 재생산 방식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TV 대중교양 프로그램을...
[정치/군사]
이 책은 저자인 시오데 히로유키(塩出浩之) 교수가 2004년에 도쿄대학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 제출한 박사논문을 토대로 하여 2015년 말에 간행된 『越境者の政治史-アジア太平洋における日本人の移民と植民』(名古屋大学出版会)을 완역한 것이다. 원저는 출간 직후부터 학계와 미디어에 주목을 받으며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2016년에는 산토리학예상, 마이니치출판문화상, 가도카와겐요시상(角川源義賞) 등 일본의 저명한 학술상을 휩쓸었다. 일본이라는 주권국가를 주체로 한 기존의 정치사를 역전시켜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이민과 식민의 형태로 이주한 일본인 ‘월경자’들을 주역으로 한 정치사를 그려낸 점, 이를 위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후반까지 거의 1세기에 걸쳐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남북미 등의 이주지역에서...
[사회/문화]
...책이다.
이 책에서 여성들은 강간을 당하고 비참하게 버려진 동료의 죽음에 항의하며 알몸으로 철조망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하고, 아프리카의 무서운 독재자와 단독 면담을 해 호의적 약속을 받아내기도 하며, 삼엄한 미사일 기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기도 한다.
남성들이, 경찰이, 우파가, 기성 좌파가, 미디어가, 심지어 같은 여성들조차 비웃고 무시하고 경멸하고 주먹을 휘두르기도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들은 굴하지 않고 줄기차게 반전평화와 인권과 해방을 외친다.
전장(戰場)에 서리라도 내리게 할 여성들의 무서운 저항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평화 지향적일...
[통일/남북관계]
... 나아가 통합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미디어나 관영매체를 통해 경계의 대상으로 학습받고 소비했던 시간들에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남북한 간의 통합방안을 찾는 것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혹했던 전쟁사 이후 분단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회복적 지향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분단 이후 한반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사회적 양태들에 주목하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들을 통해 분단시민들의 사유(思惟)를 자극함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총 2부, 5장의 구성 안에서 제1부(한기호, 하승희, 조진수)는 북한이탈주민 연구와 남북주민통합의 과제를 다루며, 제2부(전주람...
[학위논문] 北韓의 政治社會化 : 「主體文化」定着을 위한 '思想敎養'과 大衆運動
...直結되며; 앞으로 통일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느냐 하는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째; 북한의 정치사회화 연구는 민족통합 과정이나 통일 후 남북 주민간의 精神的·社會心理的·文化的 障壁을 허무는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워 주는 계기도 되리라고 본다.
(2)
북한의 정치사회화 과정은 大衆參與와 大衆動員·統制라는 정치적 현상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북한의 정치사회화가 旣存 硏究처럼 대중통제 위주의 役割뿐 아니라; 나름대로의 대중참여라는 機能이 수행되고 있다는 적극적인 解釋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의...
[학술논문] 북한 청소년의 한류 읽기: 미디어 수용에 나타난 문화 정체성과 사회 변화
본 연구는 우리 사회의 북한 연구의 맹점인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맥락을 극복하고, 북한 연구의 문화성을 찾고자 시도되었다. 북한의 밑으로부터 미시적으로 일고 있는 사회 변화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미디어 문화 연구의 성과를 도입하고자 한다. 이론적으로는 푸코를 위시한 포스트구조주의를 기본 틀로 하고 있다. 특히 푸코 효과의 가장 큰 성과로 보이는 ‘새로운 민속지학’ 연구 방법을 중심으로 북한 청소년의 한류 영상 수용의 양태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출발은 중국에서 유학하는 북한 청소년에 대한 참여 관찰로 시작되었으며, 서울에서 북한 이탈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북한에 퍼지고 있는 한류 영상의 수용은 북한 사회의 특수한 구조와 청소년들의 일상 문화가 조우하여...
[학술논문] BPL(Brand Placement) 문화마케팅을 통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전략 -BPL프로모션 광고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문화마케팅을 통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BPL광고의 효용성을 토대로 국가 이미지 개선방향을 목적으로 한다. KOTRA에서 2011년 ‘한국에 관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헝가리 등 유럽 5개국 대도시에서는 18~30세 젊은이 1천2백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이 질문에 대해 북한(9.1퍼센트), K팝(6.5퍼센트), 서울(6.1퍼센트)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 만해도 한국은 IMF라는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던 과거 한국의 문화, 예술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공산품으로 이루어진 수출을 하였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한국이라는 브랜드는 미디어 시장을...
[학술논문] 새터민 여성들의 드라마 시청과 젠더 담론 수용
이 연구는 새터민 여성들이 남한의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젠더 관련 문제를 어떻게 해독하고, 이를 통해 어떤 젠더 가치와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지를 살펴보고자한다.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를 시청한 새터민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젠더담론을 수용, 해독하는 양상을 살펴본 결과, 몇몇 젠더 문제(남성의 위상추락, 여성의 결혼등)에 대해, 이들은 북한 사회에서 익숙한 가부장적 가치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드라마에서 일부 새로운 가치(여성의 직업추구, 새로운 남성상 등)는 동경의 대상으로 여기며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즉 이들은 남한에 와서도 여전히 자신들에게 익숙한 가부장적 가치관을 통해 젠더 문제를 이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한의 현실과 미디어를 경험하면서 점차 변화를...
[학술논문] 텍스트마이닝과 토픽모델링을 활용한 북한이탈주민 마약에 대한 언론기사 분석 효과
본 연구는 1990년부터 2025년까지 104개 언론 매체에서 발행된 뉴스 기사 1,787편을 분석하여 북한이탈주민 마약 문제에 관한 미디어 담론의 구조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자료는 BigKinds 데이터베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마약’ 키워드를 활용해 수집하였다.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기법 가운데 단어 빈도, TF-IDF, 중심성 지표, LDA 기반 토픽 모델링을 적용하여 담론의 핵심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정부’(2,160회)∙‘국가’(1,991회)∙‘필로폰’(1,989회)이 가장 높은 출현 빈도를 보였고, 네 개의 주요 토픽—① 마약 범죄·수사, ②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