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1950년대 후반-60년대 천리마운동 시기 북한 음악문화 연구
...창작 활동의 총 방향을 규정하는 지침이 되고 있었다. 음악에서의 주체 확립에서의 관건은
민족
음악
유산의 계승 발전 문제에 놓여 있었는데, 이에 대해 현대음악과 민족음악은 각각 ‘민족적 특성’의 강화와 ‘현대성’ 구현이라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프레임을 통해 이 주체 확립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갔다. 현대음악에서의 ‘민족적 특성’은 음조(인또나찌야)에서 민족적 색채를 발양하는 문제로 초점이 모아졌다. 이는 음악이 ‘인또나찌야의 예술’이라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원칙에 기반한 인식을 토대로 한 것으로, 민요 등
민족
음악
유산의 음조를 도입해 이를 유기적으로 가공 발전시키는(심포니즘)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결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