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복기, 단계적 상호주의와 스냅백, 다층 거버넌스, 데이터 공개와 표준 지표, 위험관리의 내장(군사·보건·환경·금융·사이버). 국제환경에서는 한·미 동맹을 기둥으로 하되 보건·환경·재난 분야는 다자 협력으로 설계해 협상력을 높인다.
우리는 ‘성공의 복제’보다 피해야 할 실패의 패턴을 배운다. 제도·경제·안보의 균형이 깨지면 지속성이 무너진다. 그래서 정합성 · 예측 가능성을 우선하고, 인도·공공성 높은 사업에는 신속 트랙을 둔다. 독자에게 약속한다. 과장하지 않고, 실천을 돕는 도구(법·제도 목록, 우선순위·일정·예산·주체...
[지리/관광]
...북한의 모든 박물관과 사적관에는 해설 강사나 해설원이 배치돼 있다. 해설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와 해설은 교양을 중시하는 북한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박물관에서는 유물 자체를 음미하는 것보다는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자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유물이 없거나 국보급 유물의 경우 유물을 복제하거나 다양한 시각적인 보조 자료를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앞으로 통일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남북 박물관 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북녘의 박물관 현황과 운영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서라고 생각된다.
북녘의 여러 박물관과 사적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소개한 이 글이 남북 박물관 교류, 더 나아가...
[사회/문화]
...자료는 이 책의 최대 강점으로, 그 결과를 살펴보면 북한 화장품의 전체적인 제조 기술은 한국의 1970~1980년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북한 화장품은 생산·보존 및 포장 기술의 한계로 인해 생산 제품의 유통기한이 최대 2년이다. 국내 제품의 통상적인 유통기한이 3년인 것과 비교해 상당히 짧은 편이다. 한국산 및 외국산 화장품의 형태를 복제해 외형상으로는 세련된 모양을 보였으나 낙후된 금형기술로 인해 일부 제품의 용기가 조악해 펌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뚜껑이 용기에 잘 맞물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액체 제품의 경우 노즐과 스프레이가 원만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보관이나 이동 시 느슨하게 잠긴 뚜껑이나 용기가 자동으로 열려 내용물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학술논문] 북한문학 연구와 텍스트의 해석 - 남북한 ‘통합’문학사에서의 텍스트《피바다》
이 논문은 북한 문화를 대표하는 불후의 고전적 명작《피바다》의 각색 과정을 고찰하였다. 학술대회의 주제인 ‘텍스트로의 귀환’에 따라, 우리가 지니고 있는 원전 확정에 대한 강력한 환상이 북한문학사와의 통합 과정에서 얼마나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해 예민하게 분석해 보고자, 김일성이 직접 창작했다는 혁명연극을 복제한《피바다》를 선택하여 깊이 천착하였다. 동시에 북한에서의 ‘텍스트’ 정전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허구적 상상’ 속에 갇혀 있는지에 대해 문제제기하였다. 또한 우리가 관습적으로 소개하던 북한문학사에 대한 내용들이 매우 개론적이고 피상적이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던지면서 동시에 우리가 간과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학술논문] 전장무인화와 북한: 주요국의 전장무인화 추진과 북한의 무인전력 활용
...군사력에서 부족한 부분을 무인기를 통해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북한의 전장무인화 추진 동기 및 무인전력의 형태가 중국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도 발견되었다.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과 같이 생존성이 높은 고성능의 무인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1회용 무인기들을 통해 자신의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하여 본 논문은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형태의 전장무인화 추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원천기술이 부족한 북한은 타국의 기술을 획득 및 복제하는 방법을 통해 무인전력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북한은 저비용으로 급속한 전력증강이 가능하며, 북한의 무인전력의 보강은 북한 군사력을 지금보다도 더욱 공세적으로 만들어 한반도의 군사안보정세를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학술논문] 해방 전후 북한체제에서의 강소천 아동문학 연구
...1930년대 카프의 계급담론을 서정적으로 편집하여 감각적인 동시로 현실에 대응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른바 북한의 ‘평화적민주건설시기’인 해방직후에 강소천의 문학적 사유를 구성하는 담론체계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담론을 복제한 것일 뿐 이었다. 즉 그것은 학습된 타자의 세계관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의 문학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직후 평화적민주건설시기와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문학의 주체를 구성하는 담론구성체의 차이인데 전자의 담론구성체는 민족담론을 서정적으로 편집한 것이고, 후자의 그것은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담론을 복제한 것이다. 이렇듯 그는 타자의 담론을 서정적으로 편집하거나 혹은 복제하여 주체를 스스로 검열함으로써 그의 독창적인 문학적 주체를 구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학술논문] 북한문학 연구와 중국 번인본
이 글은 중국 동포사회에서 낸 번인본 출판물을 다룬 첫 글이다. 그 가운데서 문학 번인본의 실상과 의의를 찾아보고자 하는 목표로 쓰였다. 논의 결과는 세 가지다. 첫째, 북한에서 출판한 낱책을 비슷한 시기에 중국 동포사회에서 복제한 출판물인 번인본은 1950년대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간접 생산 방식으로 유통된 동포사회 출판 자산일 뿐 아니라 동포사회와 북한의 영향관계, 당대 북한 출판물을 정확하게 실증해 준다. 둘째, 번인본 150여 종을 두고 볼 때 문학 번인본이 64%로 가장 많다. 번인본은 광복기의 준비기, 전쟁기의 시작기, 1954년부터 1958년까지 본격기, 그리고 1959년부터 1980년대까지 쇠퇴기라는 네 흐름을 보인다. 본격기에 전체의 75% 남짓을 냈다. 셋째, 문학 번인본이 지닌...
[학술논문] 전암대자율을 이용한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의 복제용 석재 선정 연구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는 과거 도괴되어 현재 귀부와 이수는 여주 고달사지에 남아있고 비신은 파손된 채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탑비를 구성하는 암석은 두 종류로, 귀부와 이수는 조립질 흑운모화강암, 비신은 부분적으로 각섬석 집합체와 2~3 cm 크기의 장석반정이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세립질 흑운모화강암이다. 귀부와 이수의 조립질 흑운모화강암은 여주 일대에 분포하는 흑운모화강암과 전암대자율 및 암석기재적 특징이 매우 유사하다. 반면 비신의 암석은 이 지역 내에서 산출되는 암석과 다소 차이가 있어 국내 화강암의 전암대자율, 암석학적 특징, 탑비의 금석문과 고려시대 고문헌 기록을 토대로 유사한 암석의 산출지를 탐색하였다. 이 결과 북한 해주 지역의 화강암이 색상, 각섬석 집합체, 광물조성, 전암대자율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