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컨퍼런스] “서로 체면 고려않고 선 넘어 한-중 관계 악화” VS “심각한 북핵위협, 중국이 역할 못하는 것 우려”
중국은 현재의 남-북 관계와 북-중 관계, 그리고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연세대 중국 연구원이 지난 달 29일 공동개최한 ‘제3회 한중 전략 컨퍼런스 – 중국이 본 한반도와 한-중관계’ 두 번째 세션 ‘남북관계, 북중관계와 북핵문제’ 토론에서는 이에 대한 양국 전문가들의 분석과 입장 전망이 쏟아졌다.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은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이 좌장으로, 정지용 중국 복단대학교 한국연구센터 소장,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 원장, 왕쥔셩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원, 이성원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초당적 통일정책 전문가 포럼] [2025 통일과나눔 | 제3회 초당적 통일정책 전문가 포럼] 초당적 통일정책의 필요성과 현실: 독일 사례가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
...연구위원(前 주독일 한구문화원장)이 ‘서독의 독일정책을 둘러싼 정당 간 대립과 수용/적응: 한반도에 주는 함의’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지정 및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는 강원택 서울대학교 교수, 고유환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민성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김형석 대진대학교 객원교수, 민태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명규 광주과학기술원 초빙석학교수,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양창석 선양하나 이사장,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이봉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선 통일과나눔재단 이사장, 이제훈 한겨레 선임기자...
[초당적 통일정책 전문가 포럼] [2025 통일과나눔 | 제2회 초당적 통일정책 전문가 포럼] 트럼프 2기의 대북정책과 우리의 초당적 대응
...지난 2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진보 보수 중도 통일정책 전문가 및 연구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우리의 초당적 대응’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전재성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한국의 과제’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지정 및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는 강원택 서울대학교 교수, 고유환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병로 서울대학교 교수, 김병연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김성한 고려대학교 교수,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민태은...
[통일과나눔 컨퍼런스] 2024 통일과나눔 컨퍼런스 <변화하는 통일환경, 그래도 통일은 온다> ② 세대변화와 통일
북한과 통일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은 어떻게 되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사장 이영선)이 지난 9일 개최한 <2024 통일과나눔 컨퍼런스> ‘변화하는 통일환경, 그래도 통일은 온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수정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세대변화와 통일’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는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통일과나눔 컨퍼런스] 中 전문가 “트럼프가 되면 중국 더 많은 변수와 마주할 것" 북핵 문제 “‘비핵화’ 보다 일시적 ‘핵 동결’ 받아들일 수도"
...경쟁구도와 한반도 정세 및 미국 대선이후 세계 정세 변화를 전망해 보는 컨퍼런스가 지난 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연세대 중국연구원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외교 안보 국제문제 전문가 15명을 초청해 <중국이 보는 한반도 정세와 한중관계>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1세션 '미국 정치상황과 미-중 관계, 분석과 전망', 2세션 '남북 관계, 북-중 관계와 북핵문제', 3세션 '한-중 양국 국내 상황과 한-중 관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통일과미래> 사이트는 컨퍼런스 토론 내용 요지를 세션별로 세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뉴스] 러시아 군사 대표단 방북…北대표단 방러 답방 차원인 듯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이은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분야의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빅토르 고레미킨 러시아 국방부 차관 겸 연방무력 군사정치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北, 美제재에 "악의적 본성 또 드러나…인내심 갖고 상응 상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하채림 기자 = 북한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제재 조치를 취하자 "현 미 행정부가 우리를 끝까지 적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상 우리 역시 언제까지든지 인내력을 가지고 상응하게 상대해줄 것"이라고 반발했다.
[뉴스] 자가용 타는 北주민 늘어나…번듯한 자동차전시장도 등장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올해부터 개인의 차량 소유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적 시설의 자동차전시장도 들어섰다.
조선신보는 올해 4월 준공한 평양 화성지구 3단계에 있는 아미산자동차기술봉사소를 지난달 28일 소개했다.
[뉴스] 김정은이 제목 지었다는 北 6·25영화 '72시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해 북한에서 개봉한 6·25영화 '72시간'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6·25전쟁에 대해 '반공격'이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과 미국에 의한 북침이라는 거짓된 주장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제목인 '72시간'은 북한이 남침 이후 서울을 점령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뉴스] "한미 정부가 외면한 정보 생명줄 복구"…대북인터넷방송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미 정부가 운영하던 대북 방송이 중단된 가운데 민간 단체가 운영하는 대북인터넷방송(Korea Internet Studio, KIS)이 출범했다.
KIS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정치적 환경 변화로 대북 정보유입에 공백이 초래됐다며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정치/군사]
...이야기하자 그는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귀국이 가입 신청을 했지만 계속되는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가입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_ 33p
2009년 어느 날 뉴욕 주재 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외무성으로 긴급 전보가 날아왔다. 유엔 주재 사우디아라비아대사가 북한대표부를 찾아와 자기들이 북·미 회담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고위급 인사들이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것과 모든 내용은 극비리에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_ 34p
나는 2022년 11월 러시아산 오를로프종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열차가 러시아의 하산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통일/남북관계]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틀 안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자 하는 진지한 제안입니다.
이제는 그 누구의 패배도 아닌 모두의 승리를 위한 통일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 여러분의 혜안으로, 평화와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p.12
남과 북의 경제 격차는 30:1이다. 남조선은 갑작스러운 흡수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서서히 융합하는 과정을,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통일의 과정을 합의해 나가라.
통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과업이다. 그러면 인민들도 안정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할 수 없고,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다. 네가 만약 통일의 과업을 확실하게 만들어 나간다면, 너는...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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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책학자, 언론인, 문화기획자, 대북전략 연구자들에게
‘안보를 말하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문화정치학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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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더 이상 탱크와 미사일의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문화로 포장된 안보』는 군사와 외교의 차가운 언어로만 규정되어온 ‘안보’를, 문화와 감정, 언어와 서사의 세계로 확장해 새롭게 조명한다.
드라마 한 장면, 노래 한 구절, 뉴스의 단어 하나까지가 어떻게 국가 정체성과 대북정책을 재구성하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기자이자 정치학자인...
[사회/문화]
...결합하는 사회를 상징하는 관계로요.
본래 가마는 서로 상극적인 물과 불이 만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사회는 구멍 나고 깨진 ‘끓일 수 없는 가마’와 같아요. 국가와 국민의 모순적인 관계와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 인터뷰
탈북 전 이 원고를 믿을 만한 몇몇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정말 이 정도였냐”라며 놀라더라고요. 북한에서 평생 살아온 사람들마저 그렇게 반응하는데, 외부의 사람들은 얼마나 더 모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원고를 반드시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요.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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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K-팝, 두근거리는 통일의 멜로디》는 남과 북 청소년들의 문화 속에서 피어나는 공감과 연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K-팝, 드라마, 웹툰 같은 청소년 문화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국경을 잇는 다리가 되고, 서로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남쪽의 자유로운 일상 속에서, 북쪽의 작은 방 안에서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은 장면에 웃고 우는 순간, 이미 통일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정치가 아닌, 청소년들의 취향과 꿈 속에서 자라나는 ‘작은 통일’의 가능성을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남쪽 청소년들의 하루는 스마트폰에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끝난다. 손바닥만 한 화면 속에서 펼쳐지는 웹툰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다...
[학술논문] 시진핑시기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과 박근혜 대통령 방중의 의의
이 글은 시진핑 시기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의 진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고, 한중관계를 조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 대통령의 방중 전 국내에서 시진핑 시기의 대외정책과 대북정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정책적 함의가 큰 논쟁이었다. 시진핑 시기 대외정책은 기존의 발전도상국이란 정체성에서 ‘강대국’이란 정체성에 입각하여 전환중이다. 이는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중국 변화론”에 근거하여 추진되었고,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을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방중은 이명박 대통령 시기 미국...
[학술논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본질, 현상, 그리고 전망: 게임이론을 통해본 북한 핵문제
...국제사회의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악화되는 경로를 밟아 왔다는 점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 본 논문은박근혜 대통령이 여권의 유력 후보자 중의 한사람이었던 2011년 당시 발표된 신뢰정치(Trustpolitik)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최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그리고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로 요약된 박근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게임이론을 통해서 분석한다. 다음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표명이 있은 이후 북한의 대응을 게임이론을 통해 분석하고 남북관계의본질, 특히 북한의 정책선택에 핵심요인에 대해서 논의를 제기한다. 즉, 북한의 선택에 대한핵심에 기초하여 북한의 향후 대응에 대한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남북한의 협력을 설명하는...
[학술논문] 한국의 대북정책 분석: 혼선의 원인과 새로운 모델의 탐색
이 글은 한국의 대북정책의 혼선 원인을 규명하고, 혼선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어떤 새로운모델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다. 혼선의 원인은 여덟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그 원인들은 북한의 이중적 정체성, 남남 갈등, 정경연계정책과 정경분리정책의 모호성, 북한의 변화를 요구하는 방식의 대북정책, 많은 사안의 존재,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목적의 상이성,대북정책 성공-실패 규정하는 잣대의 상이성, 그리고 국제정치 이론에 근거한 다른 대안들의제시 등이다. 이러한 혼선을 축소하기 위하여 남북한 전략적 관계의 단순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세가지의 다른 게임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남북한간 대칭적 관계를 가정하는 모델로는 죄수들의 딜레마와 치킨 게임이 있다. 죄수들의 딜레마 게임에서는 맞받아치기 전략을 통하여...
[학술논문] 재일 코리안과 다국가 시민권 : 영화 ‘피와 뼈’․‘디어 평양’․‘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를 중심으로
...책무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이는 영화 ‘피와 뼈’, ‘디어 평양’, 그리고 영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에서처럼, 재일코리안 2․3세들이 1세와 대립 갈등하면서 일본에서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그려낸 대목에서 특히 잘 살펴볼 수 있다. 이 때 ‘시민’으로서의 삶이란 ‘다국가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무, 곧 남과 북과 일본이라는 다국가 시민권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재일코리안에게 늘 요구되었던 것은 선택이었다. 조국인가 일본인가, 혹은 남인가 북인가의 선택을 어려서부터 늘 강요받아왔다. 하지만 재일코리안은 그 중 하나가 아니라 그들 모두이다.
[학술논문] 한국전쟁 시기 북·중 갈등과 소련의 역할
...역사적 사실을 다룰 수 있는 자료들의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한국전쟁 시기 북·중관계의 갈등적 측면은 제한적이고 표면적으로 다루어졌다. 북한과 중국은 1950년 10월 중국의 참전 이후 조중연합사령부의 설립과 지휘권 문제, 남진과 휴식, 정전협정 협상 과정에서 갈등하였다. 그리고 소련은 이 모든 과정에서 중재적 역할을 맡았다. 다만 북한과 중국의 갈등 해결은 서로의 이해와 양보를 수반한 것이 아닌, 소련이 북한을 설득해 중국의 주장이 관철되는 것이었다. 김일성은 중국이 북한의 자율성의 제한한다고 믿었으나 전쟁이 종료되면서 대부분의 갈등 상황들은 해소되었고 북한은 중국의 참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결국 3년에 걸친 전쟁 동안 북·중 양국은 군사작전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갈등과 화합을 수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