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집권 이후 예술영화에 나타난 갈등에 관한 연구: 2015년 발표된 <벼꽃>의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김정은 집권 초기, 영화의 제작물량이 급격히 축소되었다거나, 영화문학가나 연출가의 면면이 바뀌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선대의 유훈관철과 영도의 계승에만 머물 것인지 아니면 선대와 구별되는 행보를 보일 것인지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김정은의 정치언어로 정교화 된 선군의
상징성이 북한예술영화 벼꽃에도 투영되는지 살펴본 결과, 인민중시, 실리사회주의, 청년중시의 유형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의 갈등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집단주의 대 개인주의, 실리주의 대 형식주의, 청년세대 대 구세대의 대립구도가 관찰되었다. 셋째, 선전선동의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관객으로부터의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