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김일성경기장 창립 80년…'김일성 개선연설'로 원년 삼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김일성경기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평양시 모란봉구역 개선동에 있는 김일성경기장은 1945년 10월 14일 김일성이 평양시 환영군중대회에서 개선 연설을 한 곳이다. 경기장은 그 전부터 있었는데, 이때를 원년으로 삼아 8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뉴스] '북한 찬양' 불법정보 1만건…국정자원 화재에 소실 우려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 5년간 북한의 체제와 주장을 선동하거나 김일성 일가를 찬양하는 불법정보 심의제재건이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해당 수집 자료가 소실될 우려에 처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팩트체크] '북한으로 보내달라' 비전향장기수는 어떤 사람들
지난달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 씨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려다가 군 당국에 의해 제지된 일이 있었다.
이를 두고 고령인 안씨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보내주자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이적행위자의 소원을 왜 들어주나', '안씨와 같은 이들이 북한으로 가면 북한 정권의 선전·선동에 이용될 것'이라는 비판 또는 비난 여론도 있다.
[뉴스] 북한, 6·25 맞아 반미 선동행사…"원수에 환상은 곧 죽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반미투쟁을 선동하는 행사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해 노동계급과 직맹원, 학생소년들의 복수결의모임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뉴스] 北외무차관 "北中관계 발전 입장 일관…함께 개도국 이익 수호"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 외무차관이 중국대사관 주최 외교 행사에 참석해 북중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18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문명 대화의 날' 행사에서 "장구한 역사 과정에서 형성된 문명 다양성은 존중돼야 하고, 오로지 지정학적 이익 추구와 문명 간 모순·대립 선동, 세계 평화·발전 저해 행위는 저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군사]
...실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제3차 비동맹 정상회의가 1960년대 내내 열리지 못하면서, 비동맹회의는 국제정치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동시에 냉전의 진영 너머를 향한 남북한의 외교경쟁도 잦아들었다. 중립·비동맹의 시대가 저무는 듯했다.
탈냉전, 평화를 지향한 비동맹의 신념
―전쟁을 선동하는 냉전의 목소리에 제동을 걸다
1970년을 전후하여 미·소, 미·중의 지도자들이 긴장완화를 추구하며 지구적 냉전과 동아시아, 그리고 한반도의 정세가 급변하고 비동맹 정상회의도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1973년 알제리 비동맹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한반도 문제 관련 결의안이 채택되고 북한이 비동맹에...
[정치/군사]
『남조선 해방전쟁 프로젝트 1(침묵의 전쟁 38선을 넘다)』은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이 무모하게 감행한 대남공작의 전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서. 저자는 방대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김일성 체제하에서 진행된 조직공작과 선전선동 및 특수공작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성시백 사건, 여간첩 김수임 사건, 국회 프락치 사건, 강동정치학원, 6·25 전쟁 당시의 정치공작대 등 굵직한 사례들을 생생히 마주하다 보면 북한 공작이 오늘날도 예외가 아니라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넘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독자 스스로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2)
[정치/군사]
...우크라이나 전쟁의 선전선동 우표 활용을 살펴보며 우표의 영향력과 의도 등을 확인한다. 제1장에서는 북한우표를 정의하고, 북한우표가 어떻게 계획되고 발행되고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북한의 선전선동 이론을 정리하고, 소련과 나치 등의 전체주의 체제 선전선동(agit-prop)과 우표 활용을 소개한 뒤, 분석틀로 적용할 ‘정치적 상징조작 이론’에 관하여 서술한다.
제3장부터 제5장은 북한의 지도자별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발행된 지도자 상징 우표, 직관선동 우표, 예술선동 우표 등의 선전선동 우표를 분석한다. 제3장은 우표에 나타난 김일성을 ‘위대한 어버이수령’으로 정의하고, 1946년부터 1974년까지 발행된 선전선동 우표를 추적한다. 제1절에서...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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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대한민국의 생존은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만주사변, 중일전쟁 이후 15년간의 전쟁기간 동안 물자와 인력의 대거 징발로 한반도는 매우 피폐해졌고, 더욱이 남한은 농업중심지로 전력과 대규모 공업시설은 북한에 집중되어 해방시기에 극심한 혼란과 고통을 겪었다.
소련 점령군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의 선전·선동, 격렬한 폭동과 대규모 게릴라침투에도, 신생국가 대한민국은 1950년에 쌀을 수출할 정도의 농업력 회복과 재정안정, 토지개혁에 따른 민심 안정 등으로 사뭇 새로운 활력이 넘치고 있었는데, 김일성과 공산 세력의 전면 남침 전쟁으로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중국대륙에서도 공산당이 승리했는데, 혼란과 자원이라고는 북한의 2배에 가까운...
[사회/문화]
국내에서 북한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에 본격화되었으나, 북한 애니메이션의 소개와 연구는 199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양은 미미하여 일반인들은 물론 애니메이션 연구자들에게조차도 북한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낯선 대상이다. 북한은 모든 문화예술 분야를 국가가 통제하며 선전 선동의 수단으로 이용해왔다. 이는 애니메이션도 예외가 아니다. 이 책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초기 북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열 개의 중요한 정치·문화적 사건들과 주요 작품들을 통해 소개한다. 이 책은 북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나 연구자들이 북한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특징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학술논문] 월북 이후 이태준 문학과 ‘48년 질서’ - 「먼지」(1950)를 중심으로
...무력 통일의 정세를 지칭하는 ‘1948년 질서’라는 맥락 안에서 월북 이후 이태준 문학의 주요 모티프가 무엇인지 겹쳐 독해하였다. 그 결과 이 글은 해방 직후부터 작가가 일관해서 성찰해온 모티프가 ‘민족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이라는 명분과 그것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개혁’로 집약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 글은 ‘1948년 질서’를 겹쳐 읽은 결과 「먼지」가 탈식민과 함께 냉전질서가 관철되는 폭력적 현실과 맞선 저항의 텍스트라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작품의 공과를 초기 북한문학이 보인 도식성과 선전선동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된 조선’에 대한 명분을 재성찰하게 만들었다는 데서 찾았다.
[학술논문] 정치적 연출과 기억의 재구성 맹세와 기념을 중심으로
...통해 역사를 history로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북한의 역사는History에 가까우며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김일성의 기억(Kim Il Sung Memories)의 역사이다. 북한문학 중 총서 ‘불멸의 력사’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의 역사 기술형태를김일성 중심의 역사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으며, 문학적 정서를 통해 감정을 선동함으로써사건을 망각시키고 집단기억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북한문학에서 기억을 재구성하는방식 중의 하나가 정전화 작업과 기념하기이다. 이 글에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와 총서 ‘불멸의 력사’에 나타나는 맹세의 형태와 맹세를 통해 김일성이 군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정치적 연출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방식 중 하나로...
[학술논문] 김정은의 이미지 관리 전략: 『노동신문』 '1호 사진'을 중심으로
김정은이 북한을 통치하기 시작한 지 20개월이 지났다. 우리는 북한 사진을 조작과 선전·선동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북한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최고지도자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김정은 사진은 김정은의 실질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가치가 개입된 정치적 과정으로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김정은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012년 1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북한『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 사진 전체에 대한 내용 분석을 하였다. 변수로는 주제, 빈도, 표정, 시선, 쇼트(shot)의 크기, 출처를 살펴보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신문』에 게재되는 사진을 전 세계로 전송하는데 이렇게 수신한 고해상도의 사진도 추가적으로 활용하였다....
[학술논문] 북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이중구조와 북한정권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존의 북한연구는 북한의 외교행태를 단순히 선전선동에 입각한 ‘전술’차원으로 접근하면서 북한레짐의 독특한 성격 자체에 의거하여 북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일률적으로 묘사해왔다. 이 글은 북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이라는 국가 행위자가 작동하는 북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조건을 면밀히 고찰할 것을 제시한다. 북한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북한당국 중심의 수직적 선전 커뮤니케이션과 탈북자, 탈북 브로커, 상인, 밀수업자들과 같이 국경선을 넘나들며 내부·외부정보를 유출입시키는 초국가 행위자들에 의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이질적 커뮤니케이션의 작동은 국제적으로 폐쇄된 북한 커뮤니케이션을 열린 네트워크로 작동하게 했는데, 그 결과 국제사회로부터...
[학술논문] 『로동신문』을 통해 살펴본 북한의 전후 복구 과정(1953~1958년)
이 논문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부터 1958년까지의 『로동신문』을 통해 북한의 전후 복구 과정을 분석한 연구이다. 이 시기의 『로동신문』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정전협정 체결 후 1950년대 북한의 전후 복구 과정은 북한의 정책과 주민, 기관, 사회단체의 노력, 그리고 사회주의 국가의 원조와 중국인민지원군의 노동력으로 이루어 진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북한은 『로동신문』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전후 복구 사업을 선전, 선동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