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독일통일 현장 연수] 통일과나눔-조선일보 <2025 교사 독일통일 연수> 다큐멘터리 공개 ‘벽이 아니라 문이다’ 베를린장벽에서 교사들이 통일 미래를 준비하다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교사 독일통일 현장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독일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차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베를린·드레스덴·바이마르·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방문해 분단의 흔적과 통일 이후 변화상을 직접 확인했다. 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통일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한 통일 가치와 역사적 관점을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교사 독일통일 현장 연수] 통일과나눔-조선일보 <2025 교사 독일통일 연수> 다큐멘터리 공개 '선 넘은 교사들' 하나된 독일에서 둘로 나뉜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교사 독일통일 현장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독일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차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베를린·드레스덴·바이마르·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방문해 분단의 흔적과 통일 이후 변화상을 직접 확인했다. 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통일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한 통일 가치와 역사적 관점을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문화]
...것은 1962년 3월이었다. 그녀는 국립연극극장 총장이며 연출가 겸 예술학교 교장이던 황철이 개성에서 데려왔다. 어머니가 딸을 만나려 평양에 오면 내려가는 열차표를 구하기 어려웠다. 전쟁이 끝나기는 했어도 사회생활 전반이 어수선하던 때라 열차표는 암표상들이 부르는 것이 값이었다.
평양역은 당시 환경에서는 엄청 큰 건물이었다. 누가 찾아왔다기에 역사 밖으로 나가니 키가 훤칠한 여인이 손편지를 준다. 받아보니 중학교 동창이 부탁하는 소개로 우인희라고 적혀 있었다. 목수건으로 얼굴을 높이 가려 알아볼 수 없었다. 수건을 벗는다. 영화 〈춘향전〉의 우인희였다.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어도 첫인상이 어딘가 은근히 우아했고 느슨히 웃어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녀는 서울, 나는 전라남도 순천, 같은 남쪽 출신이라는...
[사회/문화]
...자리 잡았으며, 이는 현대사의 중요한 교훈으로서 후대에 전승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남북이산가족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통일 교육과 세계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적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실향민들과의 연대를 도모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말합니다. 가족애와 전통 사상을 통한 이념 갈등 극복, 홍익인간 정신과 현대적 가치의 연결, 해외 실향민 박물관 사례를 분석하며 실향민의 생생한 경험과 역사적 기록을 담는 지속 가능한 기념관 운영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향민 2세대 이후의 세대가 가져야 할 시대적 소명의식과 실천 방안을 저자와 같은 기성세대들이 이끌어줘야...
[지리/관광]
...한강 하류와 임진강, 한탄강 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 지역은 한반도의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인류의 거주 흔적이 가장 많았던 곳 중 하나이며,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젊은 세대는 평화와 통일의 당위성을 스스로 깨닫고, 기성세대는 체제를 뛰어넘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분단의 경계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서 독자 모두가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고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은 교육적 측면 말고도, 여가 활용 콘텐츠로서의 실용성도 더했다. 각 장 도입부에는 해당 지역의 사진과 답사 장소의 구체적인 주소, 주변 명소까지 소개하고 있어 답사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리/관광]
...현재 계획 중인 혜산박물관을 포함해 총 14곳으로 조사돼 있다.
박물관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나 여행지를 방문했을 때 그곳 박물관을 찾는 이유다.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은 박물관을 “자연과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물질적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조사 연구하며 전시, 교육하는 과학문화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각이한 유형의 박물관들이 수없이 많다”고 설명한다.
자연과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물질적 자료를 수집, 보존, 조사연구, 전시, 교육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박물관도 기능 면에서 남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북한의 정치적...
[지리/관광]
...발견이 우리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남북 만남의 통로를 넓히고 길을 닦는 인프라를 놓는 출판 사업
남과 북이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에 관해 무언가 알아야 합니다. 북한의 지역을 선정하여, 위치와 지형 / 기후 / 행정구역과 인구 / 교통 / 역사와 문화 / 산업 / 교육 / 인물 / 교류협력 사례 등을 조사하여, 그 지역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가는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방정부든 민간단체든, 회사든 학교든, 큰 조직체든 작은 동아리든 서로 방문하고 함께 협력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교류협력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정보서입니다. 이 기획은 남북 만남의 길을 넓히고 닦기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학술논문] 중국 지역의 한국학 현황
...관련 기관의 역사는 70여년 정도 된다. 그 가운데 연변대학과 중앙민족대학은 소수민족 교육의 일환으로 중국조선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여 북한이나 한국에 비해손색이 없는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국학 연구는 북경대학과 연변대학을 제외하면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학과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여전히한국어 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나 한국문학 전공자를 제외하면 한국어에능통한 학자가 부족하여 역사, 철학, 문화, 정치, 경제 분야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소략하게 진행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학 발전을 위해 각종 한국학 관련 기관들의 전문성, 고유영역을 보장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학 발전 사업을 종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학술논문] 다문화 사회의 성격과 다문화 교육의 방향
다문화 사회는 역사나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다문화 교육이 추구하는 공존과 화합 및 사회적 발전은 상이한 방식으로 실현될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걸쳐서 급속하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및 새터민이라는 특이한 사회적 요인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이 동화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은 우리의 다문화 사회가 나타내는 그러한 특징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이 걷고 있는 동화주의 노선은 일종의 중간지점에 지나지 않는다. 다문화 교육의 노선을 문화 민주주의 노선 또는 균형주의 노선으로 선회시키는 것은 그것에 관한 세계적인 추세일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학술논문] 박정희의 경주고도(慶州古都)개발사업
이 글은 1971년부터 박정희에 의해 추진된 경주고도개발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1960년대 박정희는 우리의 역사를 타파해야 할 인습으로 보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박정희의 역사관은 1970년대에 들어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역사적 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민족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부정적 역사관에서 긍정적 역사관으로 바뀐 이유는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하고, 남북한의 체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였다. 1970년대 박정희의 전환된 역사관의 중심에는 신라가 있었다. 신라의 삼국통일과 찬란한 문화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가 되었고 화랑도는 자주와 민주, 통일과 평화를 상징하는 한민족의 민족정신으로 강조되었다. 또한 분단...
[학술논문] 북한 문학교육의 제도적 형성에 관한 국제연구사적 문제제기
... 실상을 면밀히전달해야 국제적인 평화의 모색에 학문적 기여가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실질적인 문화추동력의 근간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풍부한 문학교육의 장(場)을 중심으로 북한의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폭넓은 재구명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는 국제적 선행 연구의 내용들을 짚어보면서 향후 북한 사회이해의 향방이 역사적 이해, 특히 문학교육, 문화교육의 측면으로 모아져야 하고, 이것이실증적, 심층적, 역사적인 시각의 학술 연구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것이 서구 강대국들의 학술담론들 속에서 약소국이 생산적 담론을 창조해내는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본 연구자는 주장하였다.
[학술논문] 연해주 한민족의 경제활동과 삼각협력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방이다. CIS 출범 이래 연해주와 한국의 경제협력은 다양하게전개되고 있지만 아직도 겨레의 아픔과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고려인의 애환을 간직한 연해주로의 회귀, 중국인 속에 파묻힌 동포들의 사업, 북한 노동자들의 외화벌이 노동진출, 한국의 농업투자, 4갈래의 한민족의 경제활동은 수직적 협력은 물론이고 수평적 협력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수교 20년의 경협을 바탕으로 이제는 과거의 암울한 역사를 뒤로하고 미래의 공영을 위해 한국은 농업협력을 중심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새로운한국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2012년도의 APEC 총회를 계기로 새로운 연해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서 고려인들의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전개되고 있다. 한국은 농업, 무역, 물류, 교육,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