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탈북청소년의 삶과 정체성에 관한 예술기반연구
...“마음을 보고 그리며” 정서를 표출하고, “쉼”을 주는 미술로 심리적 이완을 체험하였다. 인지적 측면에서 탈북청소년들은 손을 통한 신체적 지식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재적 가치를 배우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즉,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를
성찰하고, 남한 청소년들과 콜라주 작업을 통해 타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타인에게 인정받는 체험으로서의 전시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다. 실존적 측면에서는 자기 안의 타자를 발견하면서 생존이 아닌 실존적 의미에서의 미술학습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때 미술은 개인의 삶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