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당대 중국의 문예는 창작부터 출판, 소비, 선전, 비평에 이르기까지 당의 철저한 관리 아래 조직적이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진 문예 창작 메커니즘 속에서 이뤄졌다. 당대 중국 문예 실천의 첫 장을 열어젖힌 항미원조 문예는 당대 문예에 큰 영향을 미친 옌안 시기의 해방구 문예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당대 문단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접합점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산당 통치구역인 해방구와 국민당 통치구역인 국통구 등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은 항미원조 선전과 창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단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작가들에게 조선...
[정치/군사]
...4가지이다. 아울러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핵협의그룹(NCG)은 미북 협상의 의제에서 배제해야만 한다. 북한의 기만에 대비하고 우리의 안보 근간을 훼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북 간 협상에 대한 과민 반응이나 과잉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 도전적 상황을 잘 관리하면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만에 하나 미북 간 협상이 타협과 이행 단계로 진행되면 우리가 미북 협상에 전략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우리의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약속을 우리가 방관하거나 미국과의 사전 조율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앞서 4가지 원칙에 따라 미북 간 협상을 북한 비핵화 협상으로 성격이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정치/군사]
본 서는 중국과 북한 양국이 1961년 체결한 중-북 동맹 조약 체제를 어떻게 관리, 운용해 오고 있으며, 특히 강대 동맹국으로서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지속적인 '갈등과 냉각 관계 유지에도 불구하고 동맹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는
실익은 무엇인지, 그리고 특히 제1세대 지도부인 마오저뚱 시기 이래 현 제5세대 지도자 시진핑 집권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동맹국인 북한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해 왔는지를 국제정치학적 '동맹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
하였다. 우선 양국이 체결한 ‘중-북 동맹조약’의 내용과 그 실효성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중-북 양국이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상호 갈등과 협력을 상시적으로 반복해 온 이유와, 또한 중국 최고지도부의...
[학술논문] 한중관계 21년의 회고와 향후 발전을 위한 제언 -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이중구동(異中求同)으로 -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안보 차원에서 미・중은 ‘경쟁적 상호의존관계’에 있는데, 양국간 전략적 불신, 중국의 부상, 그리고 최근 미국의 국방정책 조정 등은 역내/한반도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한・중간 안보논의는 단기적으로 한반도 사안에 중점을 두고, 한반도 유사시 및 통일과정 전개시 중국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조직적・지속적인 평시 신뢰구축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한국으로서는 중장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외교・안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반추할 필요가 있는데 첫째, 미국과의 동맹과 중국과의 협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둘째, 한국은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과 잠재적 갈등 가능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셋째, 북한 및 한반도의 미래에 중국은...
[학술논문] 중국의 대북한 동맹안보딜레마 관리대미인식과 북한지정학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 보다 사안에 따라서 대립하면서도 협력하는 능동적 인식과 정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연루의 위험이 낮아지고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를 고려한 북․중관계와 이에 따른 새로운 대미전략이 부상했다. 더구나 중국은 북한의 제1차 핵실험 이후 대북정책에서 ‘영향력의 딜레마’를 학습했기 때문에 새로운 대북 포용정책을 통해 북한을 관리하고자 했다. 동시에 북한도 중국의 대미균형이 자국의 안보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인식한 동시에 중국을 결박(tethering)하여 대외관계에서 전략적 균형을 찾고자 했다. 이러한 동북아 국제관계는 상황적이라기보다는 중․미관계의 변화라는 맥락 속에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북․중관계도 부분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학술논문] 시진핑 시기 미중 새로운 강대국 관계 형성 전망과 대한반도 정책
...여전히 진화중이다 . 시진핑 시기의 외교정책은 국내정치적 요인에 의한 제약으로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안정과 연속성을 중시할 것이다 . 그러나 동시에 변화의 요인이 다른 시기보다 강하다 . 우선 , 시진핑 시기 중국의 자아정체성의 기존의 발전도상국에서 강대국으로 전환 , 두 번째 , 시진핑의 리더쉽 , 세 번째 , 중국 공산당 100 주년의 도래와 이에 따른 성취욕 등을 들 수 있다 . 미중 관계는 극단적인 충돌보다는 갈등 속에서 이를 관리해가는 협력적인 모습을 띨개연성이 가장 커 보인다 . 이 가운데 북핵문제는 미중 협력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다 . 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지위는 상승할 것이다 . 다만 , 현상유지적인 미중의 협력구도 속에 한국의 전략적 이해가 소외될 개연성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학술논문] A Study on the U.S.A’s Evolving Policy and Possible Interactions of the U.S.A - China in the Korean Unification Process
최근 오마바 정부의 북한정권에 대한 ‘전략적 인내정책’은 한반도의통일정책 범주 내에서 바라보면 실질적으로 상당한 인식의 변화를 동반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다. 즉 한반도의 분단상황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이는 분단의 ‘평화적 관리’를 넘어 장차 ‘통일한국’에 적합한 통일정책으로 수정한 것이다. 한반도에서 통일과정이나 통일후의 주변국들의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이 정책은 이명박 정부시기의한반도의 ‘분할관리’ 정책에서 ‘통일준비’라는 전략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함으로서 통일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하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한국과 미국간의 새로운 통일정책에 대한 공동인식은 북한정권의비핵화와 호전적인...
[학술논문] 3차 북핵 실험 이후 중국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한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토대로 향후 시진핑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망하는 데 있다 .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 보면 , 시진핑 체제하에 중국의 정책결정자들은 여전히 비핵화보다 안정을 선택하고 있다 . 그들은 자신이 북한의 핵포기에 제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 북한에 대한 과도한압박은 오히려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야기하여 중국의 보다 근본적인 이익인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게 된다고 본다 . 따라서 중국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압박을 가하여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향후 중국은 북한에 대해서는 “ 전통 우의 ” 라는기치 아래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돌발행동을 관리 , 통제하려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통한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