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규백 "한반도 평화, 중국 등 주변국과 함께 만들어 가야"(종합)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일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본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재래식 전력 현대화는 역내 평화와 안정,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뉴스] 北, 日방위력 확대 비난…"주변국 공동과녁에 들어갈 것"
북한이 일본의 최근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비난하며 "열도가 주변 나라들의 강력한 징벌의 공동 과녁에 들어가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뉴스] 北, 日 야스쿠니 신사 참배 비난…"주변국 각성 높여"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일본 지도급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를 비난하며 "이러한 망동은 오히려 주변 나라들의 각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6면에 게재한 '집요한 참배 놀음은 노골적인 재침 야망의 발로' 기사에서 일본 정치인들이 "또다시 무리 지어 참배판을 벌려 놓았다"며 "정부 당국자들의 공물봉납 놀음도 벌어졌다"고 거론했다.
[뉴스] "러, 北·이란 무기 의존…나토 분쟁가능성 대비 최신무기 비축"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우크라이나와 3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가 전장에 모자란 무기는 북한·이란산으로 채우고, 새로 생산하는 최신 무기는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의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가 최근 분석한 러시아 주요 군수물자 창고 주변 물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의 물자 수송량은 2021년 10만톤을 조금 넘다가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4만2천톤까지 늘었다.
[뉴스] 러 "北원산은 환상적 여행지"…외무장관 방문뒤 '띄우기'
러시아가 최근 개장한 북한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환상적 여행지"라며 띄우기에 나섰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산갈마의 리조트에 대해 "환상적인 휴양지"라며 "1개의 호텔과 그 주변에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말 호텔들로 이뤄진 도시"라고 설명했다.
[사회/문화]
...우편국장의 말을 ‘보이스 오버’로 되새기면서 자신을 반성한다.
제3장 북한 영화의 시선
: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누이집 문제〉, 〈우리는 모두 한 가정〉, 〈우리 삼촌집 문제〉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시선, 감시, 권력
시선은 감시와 권력을 표현한다. 영화 속 시선은 세 가지 종류, 즉 카메라의 시선, 캐릭터의 시선, 관객의 시선이 있다. 제3장은 세 가지 시선 중에서 북한 영화 속 캐릭터의 시선을 고찰한다. 이 장은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누이집 문제〉, 〈우리는 모두 한 가정〉, 〈우리 삼촌집 문제〉에서 드러나는 세 가지 시선, 즉 주변 인물들, 여주인공, 우체국장의 시선을 중심으로 시선의 다층성을 고찰한다.
[사회/문화]
...졸업생이었다. 집이 근방이라 촬영소 주변에는 늘 아이들이 서성였다. 그들 중 눈에 짚이는 처녀가 17세 김현숙이었다. 영화인들이 그를 불러 몇 동작을 찍어 돌려보니 배우로 품이 있었다. 특히 앞으로 가면서 뒤로 돌아서 웃어보는 모습이 귀엽고 아름다웠다. 인물이 잘나고 신체가 좋다고 영화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실물과 배우의 동작은 별개의 현상이다. 그해 가을 윤두근 시나리오, 강홍식 총괄지도로 제작된 영화 〈향토를 지키는 사람들〉에서 마을 처녀로 등장한 것이 그의 첫 배우생활이었다.
영화촬영소 주변이 순안지구에서도 외진 곳이라 마을과 떨어져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좀 떨어져 철도종합병원이 있어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정일이 영화촬영소를 지도하면서 그 주변 지역이 평양시 형제산 구역으로 편입되었다...
[정치/군사]
전쟁의 참상과 일화는 누가 기록하고 기억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현된다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제 땅에서 강제로 쫓겨났던 소개민들, 포로수용소 주변에서 삶을 영위했던 이방인들, 그리고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전쟁포로들은 공식적 기록은 물론 기억에서도 소외되고 배제 되었던 사람들이다. 개인들의 전쟁 경험은 기억과 구술을 통해 기록되고 재현된다. 전쟁의 경험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행위는 기억을 역사화하는 작업이다.
한국전쟁 시기 거제도와 한산도 지역에는 기관의 성격과 수용 대상이 서로 달랐던 세 부류의 ‘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전쟁 포로들을 격리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그 땅에서 쫓겨났던 주민들을 위한 소개민 수용소, 그리고 전쟁의 와중에...
[통일/남북관계]
...발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필자의 통일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순차적으로, 분야별로 기억을 더듬고 개인적으로 메모한 내용을 참고하고 관련 자료도 찾아보았다. 필자의 머리와 마음속에 강하게 각인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로 하였다. 2013년 4~5월 개성공단 잠정 중단 사태 때 ‘마지막 7인’으로 귀환하여 핫뉴스거리가 된 일로 주변에서 3년 2개월 동안의 개성공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한 번 써보라는 권유가 많았다. 이번에 책을 내면서 개성공단에서의 자세한 경험을 포함하기로 하였다.
필자의 통일 업무 활동의 인생 회고록적 책을 출간하는 데는 북한연구소 측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 집필할 수 있도록 연구실을 제공해주었고 행정·재정적 지원이 있었다....
[지리/관광]
아빠, DMZ에 가면 뭐가 있나요?
20세기 중반,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우리는 그때의 상처를 입은 채로 아직도 임진강 주변에서 남과 북이 서로 대치 중이다. 이 책은 대학생 딸과 아빠의 대화 형식을 빌려 평소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비무장 지대와 민통선 인근의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오두산성부터 반구정까지, 호로고루성부터 자유의 다리까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파주·연천의 한강 하류와 임진강, 한탄강 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 지역은 한반도의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인류의 거주 흔적이 가장 많았던 곳 중 하나이며,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젊은 세대는 평화와 통일의 당위성을 스스로...
[학술논문] 해양관측을 통해 획득된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과학교과서 동해 해류도
...학회회원들을 대상으로 동해 해류도 초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2013년 춘계 해양학회 특별세션을 기획하여 학회의 의견을 수집하였으며 해양학자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하여 일련의 동해 해류도를제작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최종적으로 해류도에 대한 학계 해류 전문가들의 평가와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최종해류도 제작을 위하여 해류도를 수정하는데 활용하였다. 향후 교과서 해류도 제작과정에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완성된 동해 해류도 결과를 디지털화하여 위·경도 정보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황해와 북서태평양을 포함한 우리나라 주변해의 종합적인 해류도를 완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향후 중등학교 교과서 해류도 완성을 위한해양학자들의 관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논문] 박근혜와 시진핑의 프로파일 비교 : 한·중 양국의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정치가문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이공대학출신에 중국역사를 탐독하기를 좋아하였다. 외교안보분야의 협력방안으로는 첫째, 한중간의 상호호혜외교의 지속적인 실천이다. 박근혜와 시진핑은 2008년 정치인으로서 개인적 만남과 전화 등 대화를 지속화하였으며 각기 각 국가의 통치권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함으로서 두 나라 외교에 최고결정권자가 되었다. 둘째, 중국은 강대국 및 주변국가와 우호적 관계 유지. 셋째, 정치적․군사적 긴장관계를 협력관계로 구축시키는 남북 간의 발전은 한국의 한반도 주도외교(KI-Diplomacy). 넷째, 한중간 사회문화교류를 확대 실천하여 외교안보교류를 활성화. 다섯째, 한-중-러,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데 양국이 선도적 역할 모색이 그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 다음 몇 가지를 제의한다. 첫째, 박근혜의 시진핑...
[학술논문] 통일과 동북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한 한국의 국토공간구조 개편 방향
...집약적 토지이용(intensive land use)을 추구해온 한국(남한)과 조방적 토지이용(extensive land use)을 추구해 온 북한의 공간구조의 조정이라는 문제에 당면할 것이다. 또 통일은 동북아시아의 정치 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변화시키고,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와 직접 국경을 접하게 만든다. 통일한국과 그 접경지대는 한국과 주변국가들의 이익이 때로는 일치하고 때로는 충돌하는 지역이 된다. 그럼에도 외부적으로도 북한지역과 중국과 러시아와의 접경지역, 각국의 이해관계의 일치와 충돌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통일한국의 국토공간구조는 한반도라는 미시적 시야에서 벗어나 동북아시아라는 거시적 시야에서 바라보고 설계되어야 한다. 때로는 한반도만을 고려한 미시적...
[학술논문] 서해북방한계선(NLL)의 법적성격에 관한 연구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서해 북방한계선은 1953년 8월 30일에 유엔군과 한국군의 북쪽해상으로 월선(越線)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되었다. 간헐적으로 무력충돌은 있었으나 쌍방 간의 무력적 충돌방지역할은물론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유지시켜 온 사실상 남북한 간의 해상경계선이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은 한국해군에게 북한의 해주 및 옹진반도, 장산곶을 연하는 해역을 통제함으로써 북한 해군의 활동 영역을 제한시키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안보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서해5도의 주변 해역을 자기들의 영해라고 주장하지만 서해5도를 위시하여 38도선 이남에 있는 영역과 섬들은 대한민국이 주권을 중단 없이 행사해온 곳이다. 우리는 실효적 지배를강화함으로써 서해북방한계선에 대한 영토관할권 행사를 해야 할 것이다.
[학술논문] 제2차 세계대전시 독일의 침공을 억제한 스위스 방위전략의 특징과 교훈
중부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내륙․산악 국가인 스위스는 제1․2차 세계대전시 중립을 유지하면서 전쟁을 억제하였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시는 추축국에 둘러싸여 독일군이 수차례 침공을 계획하였으며, 군사력에 있어서 열세하였고, 정치․경제적으로도 대단히 취약하였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위기관리를 하여 독립을 유지하였다. 스위스가 주변의 위협을 극복하면서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립국이라는 국가적 특수성 외에 무장중립정책을 바탕으로 군사적 대비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전 국민적인 총력방위정신과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에 기인한다. 제2차대전시 전쟁의 위협이 다가오자 프랑스와 비밀리 군사협정을 맺는 등 정치․외교적인 노력과 군․정을 분리하고 기상장군을 최고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최고사령관은 군 장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