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문학의 방역 재현 전통과 팬데믹
...사회주의 보건 위생 및 주체의학의 우수함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의 문학적 재현은 차원이 달라졌다. 특히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전 인민적으로 전개된 코로나19 ‘
최대
비상
방역
체계’의 문학적 재현은 특기할 만하다. 가령 장시 「고요한 거리에서」 (2022.6)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도시 봉쇄, 이동 금지로 인한 일상 파괴를 ‘대동란, 고요’로 형상화하였다. 서정시 「0월에 부르는 봄노래」(2022.10)에서는, 코로나 극복과정을 ‘
최대비상방역체계’를 통한 ‘방역대전’으로 형상하고 지도자와 의료진의 헌신, 희생, 정성으로 불과 90일 만에 방역에 성공했음을 찬양하였다. 그러나 사스, 메르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