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개인숭배는 봉건의 부활로 가는 길” “개인숭배의 본질은 권력 숭배” 이 책은 마오쩌둥과 김일성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개인숭배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두 사회주의 국가의 정치적 발전과 권력구조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후야오방의 경고, “개인숭배의 가장 큰 죄악은 봉건의 부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주장에 주목하며, 중국과 북한에서 개인숭배가 어떻게 국가의 정치적 방향성을 결정짓고, 권력 구조를 변화시켰는지를 탐구한다.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시기 마오쩌둥에 대한 신격화가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깊이 살펴본다. 마오의 개인숭배는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인 상황을 연출했으며, 이는 중국 내 학자들에 의해 철저히 반성되었다. 덩샤오핑과 후야오방은 이러한 개인숭배의 폐해를 극복하려 했고, 그들의 노력은...
[사회/문화]
북한의 정치·문화를 총망라하다!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극장국가 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니티칼리지 석좌교수이자 냉전사 이론연구로 국제학계에서 기어츠상 등 굴지의 상을 수상해온 권헌익과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북한을 열 차례 이상 방문하며 남북문화통합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정병호가 북한 정치체제 유지의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5년여에 걸쳐 공동 작업한 연구의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국가정치가 역사를 어떻게 발명해내 이를 문화예술 분야에 반영하는지를 다루고, 1994년 대국상 이후 대대적으로 전개된 ‘추모와 그리움의 드라마’를 주의 깊게 살핀다. 더불어 ‘두개의 권총 에피소드’, ‘사라진 전사자묘지들’, ‘김일성이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선물의 면면’ 등의 흥미롭고...
[정치/군사]
북한의 정치·문화를 총망라하다!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극장국가 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니티칼리지 석좌교수이자 냉전사 이론연구로 국제학계에서 기어츠상 등 굴지의 상을 수상해온 권헌익과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북한을 열 차례 이상 방문하며 남북문화통합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정병호가 북한 정치체제 유지의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5년여에 걸쳐 공동 작업한 연구의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국가정치가 역사를 어떻게 발명해내 이를 문화예술 분야에 반영하는지를 다루고, 1994년 대국상 이후 대대적으로 전개된 ‘추모와 그리움의 드라마’를 주의 깊게 살핀다. 더불어 ‘두개의 권총 에피소드’, ‘사라진 전사자묘지들’, ‘김일성이 전 세계로부터 받은 선물의 면면’ 등의 흥미롭고...
[사회/문화]
...10여 차례 방북해 기근 구호활동을 펼치고 조-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과 교류하는 등 활동가로 활약하며 현장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풍부한 대북접촉 경험을 기반으로 북한주민의 삶을 다채롭게 풀어냄과 동시에 북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균형 있게 서술한 책이다. 2013년 출간되어 국내외에서 화제를 일으킨 저자의 전작 『극장국가 북한: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가 주로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분석으로 권력의 작동방식을 다룬 학술서라면, 이번 책은 김정은체제의 변화와 전망을 타진하면서도 권력체제에 포함되지 않는 주민의 일상과 의식까지 담아낸 생생한 현장기록이다. 책은 작금의 북한주민의 삶과 내면이 어떻게 형성되어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학위논문] 북한의 병진노선 전개과정에 나타난 김일성과 김정은의 정치리더십 연구
...수행하고, 수령절대주의 통치체계가 기능 이행의 핵심축으로 상징화되고 제도화되었음을 확인했다. 김일성은 정치리더십의 역사성에 집중한다. 병진노선의 전개과정에서 수령의 무오류 등 절대성과 계속혁명의 신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김정은은 수령제의 재편에 집중한다. 병진노선의 전개과정에서 성과와 치적을 통치의 상징화로 연결한다. 리더십의 형태에 있어 김일성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보여준 반면 김정은은 실용적 리더십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한계는 병진노선의 정책과정에서 정책결정 및 이행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데 자료적 제한성이 있으며, 주민 지지의 자발성 여부를 검증하는 데에도 구조적 제약이 따른다. 향후 연구에서는 정책과정과 지지동원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의 면접조사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학위논문] 권위주의 레짐의 내부 불안정과 국제적 공세 : 북한 사례 연구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과 같은 고위험·고강도의 ‘도박 전략(gambling)’이, 인사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기에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저강도의 ‘결집 전략(rally)’이 선택되는 경향을 확인한다. 특히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사례 연구는, 김정은 후계 구도 공식화 시기에 군부 내 군사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대중적 정치 카리스마를 부각하려 한 정교한 관심전환 전략으로 판단된다. 시사점 측면에서, 본 연구는 민주주의 국가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기존 관심전환이론이 내부 위기를 외부 갈등으로 전가하는 단일한 전략으로서의 도발을 가정해 온 한계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권위주의·위기 국가 맥락에서 관심전환 전략 자체를 이중 구조로 이론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학술논문] 2025년 중국 9·3 전승절 기념식 보도의 시각적 프레이밍 비교: 북·중·러 기관지 1면을 중심으로
...인터뷰(서면응답)를통해동일시각자료에대한해석차이를비교검토하였다. 분석결과,세국가의보도는시각프레이밍측면에서뚜렷한차별성을보였다.북한의『로동신문』은김정은국무위원장의독자적사진과외교행보를상하분할구도로배치하여,선대혁명의계승뿐만아니라지도자의국제적위상과절대적권위를부각하는데집중하였다.반면중국의『인민일보』는시진핑주석의연설장면과대규모열병식전경을대등하게병렬배치함으로써,지도자의카리스마를당-국가시스템의질서및집단적안정감과조화시키는전략을구사하였다.특히러시아의『RossiyskayaGazeta』는푸틴대통령의연설모습과동맹국인중국의의장대사열장면을이례적으로교차편집하여,단순한과거의승리를넘어반서구연대와다극화질서의주도권을과시하는지정학적메시지를시각화하였다. 아울러수용자반응분석에서전문가집단은이러한편집을정치적의도가담긴구조적장치로비판적으로해석하였지만...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임화 시에 나타난 선전 노선의 변화와 정치적 생존 전략, 1949.6~1952.12
이 논문은 한국전쟁의 급변하는 전황에 따른 선전 노선의 변화 그리고 정전 협정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 대한 임화의 문학적 대응과 거기에 투영된 정치적 생존 전략을 조명한다. 1949년 6월 조선로동당의 창건과 전쟁 준비 과정에서 당내 모든 파벌은 김일성을 카리스마적 지도자로 추대하는 애국주의 선전 노선에 합의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임화는 남한 지역에서의 인민유격대의 투쟁을 선전하는 한편, ‘김일성 장군’에 대한 충성을 표현하는 시(「노력하자 투쟁하자 5.1절이다」)를 발표하였다. 전쟁 초기 그의 시는 인민유격대와 인민의용군이 모두 최고사령관 김일성의 명령에 충실한 공화국 정규군임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1950년 12월 피난지 강계에서 창작된 「너 어느 곳에 있느냐」에서도 지속되었다. 그러나 1951년...
[학술논문] 과잉의 정치학: 청년의 정동과 통치의 징후
이 연구는 정동을 활용하여 청년의 동조를 유도하는, 2020년대 북한의 통치기술에 주목하였다. 야간 대규모 집체 공연은 공감각적 스펙터클을 극대화함으로써 관객의 호흡과 심박을 무대의 파동에 맞추려 한다. 통치는 관객을 공연의 일부로 수행시키며 개별 가수의 카리스마, 러시아 샤먼 락 공연 등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순간적 감정을 전유하려 한다. 영화의 경우 그간의 금기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는데 '72시간'의 섹슈얼리티 표현, '하루낮 하루밤'의 스릴러와 샤머니즘적 연출 등은 정동 유발을 통해 청년의 통치적 메시지 수용을 유도한다. 그러나 영상 속 관객의 표정과 몸짓, 북한이탈주민 인터뷰 등을 교차분석해보면, 강한 정동이 감정의 내면화로 직결되지만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난다. 반복적 스펙터클은 정동의 역치 상승, 감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