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탈북이주여성의 디아스포라(Diaspora)와 행위성에 관한 성찰
본 논문은
탈
북
이주
여성이 고향을 떠나 살아온 지난 이십 여 년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구조와 개인의 통합 관점에서 돌아보고자 하였다.
탈북이주여성 디아스포라는 체계의 제약 속에 출현하지만,
탈북이주여성 각 개인의 주체적이며 자기주도적인 성찰과 대응 속에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었다.
탈
북
이주
여성은 자신의 가족 공동체, 사회 공동체의 생존과 안정을 위하여 디아스포라의 삶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북한 근원 문화양식과 이주지사회의 새로운 지식과 역량을 선택적으로 통합하며 이주지사회를 유연히 살아낼 새로운 생존 기제를 생성해냈다. 이들의 한국생활은 비록 이들이 북한 근원 가치체계와 문화양식을 완전히 해체하지 못한다 하여도 그 안에서 한국사회가 개인에 관하여 부여하는 존엄한 가치, 존엄한 인격체로서 자아에 부여하는 새로운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