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합적 코리아학을 구축하기 위해, 분단체제의 지성사적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남북의 가치 지향과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상과 문학,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분단 이후 남북 공통의 노력 속에서 통합의 가능성, 소통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분단적 이념화와 탈이념적 다원화, 코리언의 지성사적 가치 지향’을 주제로 진행한 남과 북, 그리고 조선족 지성사 연구의 결과를 네 편의 글로 구성하였다. 2부는 “남북 문학사에 나타난 정서적 가치와 자기 이해”를 주제로 ‘남북의 교과서 분석을 통해서 본 가치ㆍ정서의 차이와 소통 가능성’을 연구한 세 편의 글로 구성하였다...
[통일/남북관계]
...헌법재판소의 설치와 함께 비로소 자유민주주의의 본래 의미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 해석에 관한 최종 권위를 갖게 되면서 행정부에 의한 통일정책과 담론의 독점은 실질적인 통제와 견제를 받게 되었다. 위와 같은 검토 결과로부터 이 연구는 두 가지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우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통일이란 ‘체제선택’과 ‘이해갈등조정’ 사이의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양자는 서로 배타적 선택지가 아니다. 특히 자유 민주주의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이한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다원적이고 상이한 가치관들 사이의 갈등 조정과 타협이 자유 민주주의 정치와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며 자유민주적 통일 또한 이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 둘째, 현행헌법상의...
[통일/남북관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합적 코리아학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남북의 지성사를 검토하며 그 쟁점과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상과 문학,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분단 이후 남북 지성사의 흐름과 계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분단 고착과 탈분단의 사상 의식 그리고 지성사적 이념화 과정”을 다루었다. 1960-1970년대 한국의 지성사는 국가화된 민족주의와 그에 대립하면서 분단체제의 질곡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분리 · 정립되어 갔다. 2부에서는 남북의 지성사 가운데 문학사에 주목하여, “남북 문학사의 쟁점과 소통 방안”을 모색했다.남북 문학계에 작용한 역사적 흐름과...
[사회/문화]
...주관주의/객관주의, 반완전주의와 중립성이라는 다섯 가지 논제로 검토하고 있다. 2장. 도덕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화주의 공화주의는 사회적 소통과 대화를 전제로 하는 높은 수준의 통합적 능력을 시민들에게 요구한다. 이 장은 이러한 공화주의를 ‘고대와 근대의 공화주의’와 ‘현대의 공화주의’로 구분하여 그 사상의 흐름을 탐색한다.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 근대의 마키아벨리와 루소, 현대의 샌델, 비롤리, 페팃 등 주요 공화주의 학자들의 사상을 개관한 후, 공화주의 핵심 개념인 혼합정, 자유, 법치, 덕성, 애국심의 관계성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화주의가 지닌 시민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데 도움을 준다. 3장. 대의 및 참여 민주주의 이 장은 ‘대의’와...
[정치/군사]
...미국과 중국이 기억하는 북핵 문제 일지 또한 다르다. 더구나 정부 관리들도 2년이나 3년이 지나면 다른 보직을 받고 떠나가는 일이 반복되니,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북핵 문제의 특징이 후대에 제대로 전달되기란 참으로 어렵다. 기록이 결코 적지는 않아도 특정 시기나 사건에 집중한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결국 ‘통시적’이며 ‘통합적’인 기록을 찾기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 통합적으로 다룬 연대기가 필요하다 2002년 이후 북핵 문제를 꾸준하게 보도했고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국회 출입 기자를 두루 거친 저자는 2012년부터 이어지는 ‘북핵 문제 연대기’ 작성에 다시 도전했다. 북핵 문제를 장기적으로 다룬, 언론인이 서술한 연대기가 필요하다는 의무감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말했듯 이번...
[학술논문] 시민 정체성 기반 통일교육의 효율성 제고 방안
...기반하여 통일교육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였다. 시민 정체성은 법적 시민권을 넘어 공동체 소속감, 공공선 실현, 사회 참여와 책임 수행을 통합한 능동적 정체성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현행 통일교육은 북한 이해와 통일 필요성에 집중되어 참여・비판・실천 요소가 부족하며, 그 목표 또한 국가 중심적이고 추상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 정체성의 핵심 속성인 행위 규정성・다양성・변화성에 기반하여 통일교육의 목표, 내용, 방법 등을 재구조화함으로써, 학습자가 통일문제를 개인적・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공동체적 책임을 수행하는 시민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나아가 통일교육을 국가와 민족 통합의 수단이 아닌 시민적 통합과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학습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민주적 시민성에 기반한...
[학위논문] 북한이탈주민 진로전환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북한이탈주민의 진로전환 경험을 탐색하면서 연구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서 북한이탈주민의 진로전환 경험을 이해하고자 수행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진로전환 경험을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보다 실제적이고 생생하게 진로전환 경험을 이해하고자 내러티브 탐구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이 진로를 전환하는 경험을 그들의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진로전환 결정과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의식 변화와 계기를 통합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셋째, 북한이탈주민을 수동적인 존재로서의 취업 지원제도의 수혜자로만 인식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삶을 살아가는 능동적...
[학위논문] 북한의 핵인식과 정책 변화 동인 연구: 6자회담 이탈 전후 시기를 중심으로
...권위주의 국가의 핵확산을 분석하는 데 있어 신고전적 현실주의 이론을 정교하게 적용함으로써 학문적 담론에 기여한다. 외부의 구조적 요인이나 내부의 정치적 역학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핵정책 결정 과정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정권 차원의 요구를 매개로 한 이들의 상호작용이 결과를 형성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핵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국제적 제약과 국내 정치 논리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분석틀을 향후 연구에서도 적극 수용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drivers behind North Korea’s withdrawal from denuclearization negotiations by examining the evolution of its strategic perception...
[학술논문] 광복/분단 80년, 남북한 국어 연구의 통합적 이해
이 논문은 광복/분단 80년, 남북한의 국어 연구 양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광복 직후 남북의 국어 연구는 어문민족주의적 학문 성격을 지니는 주시경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남한은 지금도 주시경을 기리는 연구를 해 오고 있음에 비해서 북한은 1960년대까지 지속되다가 이후 주체사상이 등장하면서 중단되었다. 둘째, 남북의 맞춤법은 주시경의 겹받침 주장을 반영한 형태주의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북한은 원래의 형태를 중시하는 소련의 마르 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남한보다 더 적극적인 형태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셋째, 남북의 문법 연구는 외래 이론의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큰 차이가 난다. 남한은 전통문법, 구조문법, 변형문법, 인지문법, 기능문법 순서대로...
[학술논문] 동아시아 통합 미술사의 구상과 과제: ‘동양미술론’과 ‘동양미술사’를 넘어서
...기법을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상호 직접적인 교류를 지속하며 같은 하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던 ‘共戴天’의 나라 ‘동양삼국’의 문화적 권역을 통칭하는 것이다. 한·중·일 지역에서 전개 된 동아시아 미술사의 전모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동양미술사’에서 벗어나고, 국민국가의 일국주의적 사관의 협애한 구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서의 ‘동아시아적 시각’을 진전시켜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의 동아시아 미술의 변천상과 발전상을 세 나라 미술사의 통사적 지식을 취합하여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유기적으로 이해하여 총체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이 긴요하다. 먼저 세 나라 미술사의 시기구분론을 비교 분석하여 통합 미술사의 통사적 구성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데, 선사에서 현대에 이르는 연대기적 흐름이 ‘非同步’ 즉 불균등하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