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증거 기반 교수 방법(evidence-based pedagogy)은 정권에 따라 흔들리거나 교사 중심의 수업 방식에 머물렀던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접근법이다. 통일교육에 증거 기반 교수법을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이념적 편향성이나 이상론적 접근을 넘어, 실제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것은 남북관계나 통일 문제에 적용하기 쉬워 보이는 여러 교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경험에 기반한 학습자 중심 설계를 강조한다. 나아가 통일과 관련된 감정, 공감, 도덕판단 능력을 효과적으로 함양함으로써, 학습자의 인지적·정의적·행동적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교육적 도구가 될 것이다.
[사회/문화]
... 기록. 기억의 정치학: 국가 기념·교과서·행사 등 제도화된 기억의 작동 방식을 분석. 연출/현실의 틈: 환영 무대 뒤에 남는 통제·자기검열·생활고를 구체적 장면으로 보여줌. 인권적 관점: 영웅담을 넘어 주거·의료·돌봄·관계라는 생활권으로 논의를 확장. 문학+연구의 결합: 장면화된 서사와 사회학·역사적 개념화를 병행해 가독성과 분석 성을 동시에 확보. 추천 분단·전쟁사를 개인 생애사로 읽고 싶은 독자 기억·기념·망각의 정치에 관심 있는 연구자·학생 인권·사회 정책 관점에서 ‘영웅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실무자 남북 관계 담론을 사람의 일상으로 다시 보고 싶은 모든 이
[지리/관광]
...한 이 책은 북한의 모델도시 평양을 비롯해 개성, 신의주, 원산, 청진, 남포 등을 강과 논과 바다를 따라가며 북한 각 지역의 모습과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뿐만 아니라 선죽교, 보덕암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공산주의 정권의 선전 장소와 혁명 성지를 직접 방문하여 느낀 감상과 변천의 역사 또한 서술하였다. 학생 때부터 각별했던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저자는 답사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한의 풍경들을 장면과 장면으로 붙잡아 놓았다. 산업화의 진통을 겪는 도시와 농촌의 모습은 물론, 과거 우리네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북한 주민들의 정겨운 일상이 시간적 층위를 두고 눈앞에 펼쳐진다. 1980년대에 대규모로 건설되었으나 소련의 붕괴로 가동이 중단되어 황폐해진 공장들...
[지리/관광]
...하지만 학림다방은 1980년대 학생운동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신군부는 1981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KBS가 주관하는 대규모 관제 축제를 벌이는 한편, 6월부터 전국민주노동자연맹(전민노련)과 전국민주화학생연맹(전민학련) 관련자 26명을 잡아들였다. 당시 공안 당국이 이들을 구속한 후, 반국가단체결성 혐의로 발표한 사건의 공식 명칭은 학림사건이었다. 여기서 학림(學林)은 학생을 뜻하는 학(學)과 동아리를 뜻하는 림(林)을 써서 학생운동 조직을 의미하지만 전민학련 회원들이 처음 모였던 학림다방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학림사건은 무림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던 부림사건과 더불어 신군부 정권의 대표적인 3대 공안 사건이다. 또한 학생운동 역사에서 학림의 성장은...
[사회/문화]
...다음으로 청년들의 좌표를 다시 설정했고, 그 기반 위에서 통일을 설명했다. ‘88만원세대’와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후 이 땅의 젊은이들은 스스로의 위상을 지나치게 낮춰 설정하고 있다. 식민지와 독재를 거치면서 청년학생들은 민족의 부름에 언제나 먼저 화답했다. 독립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젊은이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청춘들은 그렇지 못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안타까움은 청년들 개인의 삶으로 끝나지 않는다. 민족의 미래도 어둡다. 청년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위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앞날이 결정된다. 지금 이 땅의 청춘들은 어떤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가? 어쩌면 이 같은 문제제기는 지도적 위치에 서게 될 소수의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일지도...
[학술논문] 최정희의 <녹색의 문>에 나타난 여성 정체성 탐구 양상
...식민지배, 해방 이후 좌우익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민족 국가 건설이라는 남성적인 거대담론 속에서 희생되는여성의 삶을 서사화하고 있는데, 본고는 그러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성으로서의 자아인식과 여성적 리얼리티의 문제를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도영혜와 유보화의 삶으로 상징되는 여성수난사를통해 ‘제국’과 ‘민족’의 희생양으로서 여성의 재현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들의 비극은 해방 이후 뚜렷이 드러나는데, 유보화의 비극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면, 도영혜의 비극은 좌우의 이데올로기 대립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비극으로 몰아간 근원은 김영서이다. 김영서는 학생사상가이자 젊은 민족운동가로서, 도영혜와 유보화는 모두 그의 민족지사적인 면모를 흠모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학술논문] 한국전쟁기 대한민국 학생의 삶
...근대교육체제에서 학생의 존재 문제는 교육의 본질적 문제이며, 한 시대의 교육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창이 된다. 이 논문은 한국전쟁기라는 시대, 사회 상황 하에서 신생국가 대한민국 학생의 존재와 삶의 문제를 고찰한 글이다. 구체적 연구 문제는 세 가지다. 첫째, 정치 이념의 관점에서 학생의 삶을 고찰하였다.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 전쟁이기 때문에 전쟁 전과 전쟁 후의 정치 이념이 학생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았다. 또 전쟁 중 서로 다른 두 국가체제의 병사로 복무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의 삶과 체험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둘째, 학생의 본질적 삶이라 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고찰하였다. 전쟁 중 학생들의 일상적 학교생활 속에서 학교가 병영화되고, 학생이 병사화되어 간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학생이 정치도구화...
[학술논문] 다문화 청소년의 이주 및 정착 경험에 대한 전환학습 관점 분석
...구조의 형성과정’의 세 과정에 초점을맞추어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다문화 청소년들은 강제적 이별과 환경 변화로 인한 혼란을 경험하였으며 교사·교회·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성찰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과 의미 구조를 형성해나갔으며 언어와 문화 적응 전략을 주체적으로 개발하여 다중 정체성을 확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이주 및 적응 과정을 전환학습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정체성 형성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적·사회적 지원 체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는 다문화 학생이 겪는 혼란과 성찰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진로교육, 언어·문화 적응 프로그램, 멘토링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학술논문] 김성숙 연구의 성과와 과제
...결과였다는 점에서 알 수 있지만 한 사람으로서 정신세계가 형성 될 시기에 강렬한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승려생활을 하였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 김성숙이 1923년 북경에 도착하여 불교승려들과 가장 먼저 만든 단체가 재연경조선불교유학생회였다. 이는 그가 불교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는 의미이다. 그는 이들 승려와 더불어 학생구락부․반역사․창일당을 주도하였다. 이는 승려들이 1920년대 중반의 북경 한인학생들의 민족운동을 이끌었다는 반증이라는 데서 불교사뿐만 아니라 한국민족운동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처럼 불교는 그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사상임이 분명하다. 김성숙사상의 종착역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종교의 자유와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민족주의였다. 때문에 그는 민족주의 좌파의 합동을 넘어서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민족주의의...
[학위논문] 북한이탈주민의 귀농 결정요인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취업에 필요한 필수역량을 신규로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영농은 북한에서 학생 때부터 농촌 봉사활동이나 농사 경험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진입이 수월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북한이탈주민 귀농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귀농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막연한 기대와 환상을 갖고 귀농하여 지역 주민과 갈등, 현실적인 괴리감이 발생하는 등 농촌 정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서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귀농 단계별 지원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탈주민에게 있어서 귀농은 단순히 이주의 문제를 넘어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구축하고 우리 사회를 통합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며 다가올 통일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