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아시아 5개국 재외 한인 미술의 정체성-≪코리안 디아스포라, 이산을 넘어≫전 사례를 중심으로-
...서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를 떠나 이주를시작한 증조부모나 조부모의 모습에서부터 부모와 가족을 그린 그림들, 자신의 자화상, 그리고 백두산과 제주도 같은 혈통적
조국 산하의 풍경, 탈춤이나 돌잡이, 제사와 같은 풍물과전통적 관습 등을 그린 여러 동포 작가의 작품에서는 한민족으로서의 혈통적․문화적 정체성을 느끼게 된다. 세 번째, ‘정착(定着),
또
하나의 고향’은 아시아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조국을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상에 정착하고 적응하면서 만나게 되는 시각적 대상을 그린 작품들을 보여준다.
또 다른 고향인 현지의 자연 풍경과 도시의 모습, 인물과 풍속, 역사와 종교등은 그들 작품의 주제가 된다. 혈통적 조국이 아닌 거주국의 국민으로서 갖게 되는 국가․ 국토․현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