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대형 온실농장 건설 막바지 현장점검…"당대회에 선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신의주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 현장을 약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전날 "마감 단계에 들어선 신의주온실종합농장건설사업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뉴스] "김정은, 8차당대회 후 당 주도 지배체계 더욱강화…내각 약화"
북한이 2021년 제8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노동당 주도의 지도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소속 김인태 수석연구위원은 17일 발간한 '김정은 시대 당·정시스템의 운영과 주요 정책결정 사례 분석' 보고서에서 제8차 당대회 이후 전원회의와 정치국회의 등 당 지도기구의 기능이 확대되고 정례화가 뚜렷하게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뉴스] 김정은, 中전승절 참석차 열차로 출발…2일 베이징 도착할 듯(종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은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당 및 정부의 지도간부들이 수행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배우자인 리설주나 딸 주애의 동행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뉴스] [화제성 갑] 전원회의 김정은 연설 내용도, 대미 메시지도 안 밝힌 이유
TV뉴스보다 새로운 정보가 더 빨리 모이는 인터넷 소통공간 SNS. 지금 한국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국인들이 관심 갖고 있는 남북한의 뉴스를 알아보는 <화제성 갑> 안녕하세요, 저는 이예진이고요.
이승재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RFA 기자 이승재입니다.
[뉴스] 김정은, 정경택 軍총정치국장 강등…구축함 사고 뒤 기강잡기(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을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하는 등 군 고위 간부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가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사회/문화]
...부비서 직책만 있었다. 당비서는 사실상 김정일인 셈이다. 모든 영화사업은 김정일의 지도와 비준을 받아야 했다.
● 김현숙 우인희 성혜림 세 여인의 배우생활의 연도를 돌아보자.
김현숙은 1953년 6·25전쟁이 끝나면서 영화촬영소 현지에서 입문한 중학교 졸업생이었다. 집이 근방이라 촬영소 주변에는 늘 아이들이 서성였다. 그들 중 눈에 짚이는 처녀가 17세 김현숙이었다. 영화인들이 그를 불러 몇 동작을 찍어 돌려보니 배우로 품이 있었다. 특히 앞으로 가면서 뒤로 돌아서 웃어보는 모습이 귀엽고 아름다웠다. 인물이 잘나고 신체가 좋다고 영화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실물과 배우의 동작은 별개의 현상이다. 그해 가을 윤두근 시나리오, 강홍식 총괄지도로 제작된 영화 〈향토를...
[정치/군사]
...25 전쟁을 ‘북침(北侵) 받았으나 결국 영광스러운 승리를 맞은 사건’으로 그려내는 등 일어나지 않은 각종 역사적 사실을 조작(造作) 및 왜곡한다. 우표를 활용하여 북한 지도자의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정치적 상징조작(象徵操作)의 일부이다.
본서에서는 북한우표가 첫째, 정례적으로 발행되며, 둘째, 정권 핵심 선전선동부의 지도 아래 제작되고, 셋째, 발행 소식이 대내외에 대서특필되기에 북한의 대표적인 선전물이라 본다. 각종 지도자의 지시 내용을 담고, 지도자를 위한 희생자들을 기리며 지도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고무추동하고 있기에 선동의 기능도 강력히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선전선동 우표에 나타난 정치적 상징조작은 정권의 안정적 운영과 세습에 기여했다고 상정한다. 상징조작을...
[정치/군사]
...정권은 ‘대한민국’을 적대적 교전국가이자 주적으로 규정했다. 2023년 12월 당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통일논의 포기를 선언하며 ‘남조선’을 더 이상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가로 규정하는 한편 이어진 2024년 1월 9일 중요군수공장 현지지도를 통해 김정은은 직접 대한민국을 “주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의 규정은 곧 당의 방침이자 모든 정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의 대남전략은 ‘적대적 두 국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 연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으로 표출되고 있는 대적투쟁원칙이 어떤 배경과 목적 아래...
[법/인권]
...있음
○남북한의 해양산업 법제는 세 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음
-한국은 해양수산부 주도로 해양수산업 정책이 수립되고 관련 법이 개정되어 실행된다면, 북한은 수령의 지시, 현지지도가 정책화되고 그에 따라 개정을 거치면서 단편적으로 법이 변화
-남북한의 입법체계가 달라 해양산업법의 구성과 기본이념 등이 달라짐, 즉 한국의 상위법은 하위법을 구속하여 상위법은 정책의 대강을 제시하고 하위법이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규범력을 갖춘다면, 북한은 이러한 입법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어 지도자의 말씀, 당의 노선이 최고법규의 권위와 효력을 가짐
- 남북한의 상이한 경제체제로 인해 법의 기본이념이 달라짐, 즉 한국은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이윤과 효율성을 추구한다면, 북한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이므로...
[정치/군사]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등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을 분석하다
북한은 1962년 12월 당시 불리했던 외부 상황에 대응키 위해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창설한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 지휘권, 군 인사와 군사 외교, 군수산업, 군 복지 문제 등 국방 문제 전반을 다루었고 국가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일 등에도 관여하였다. 물론 김정일 집권 후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당의 군사 분야 협의체로서의 역할이 정상화되었고 국가 위기관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의 군권 승계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공화국 군사위원회’가...
[학술논문] 북한 종교 정책에 따른 신앙생활 실천방안
...같으나 실제 북한 사회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신앙에 대한 태도는 해방 직후부터 사회주의 혁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사회주의 건설 이용의 목적으로써 헌법형법을 수정하며 부분적으로 허용하였다. 주체사상은 1980년 제 6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정권은 당 규약 전문에 “조선 로동당은 오직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주체사상, 혁명사상에 의해 지도 된다.”라고 명시함으로써 주체사상은 공식적인 정치지도 이념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1982년 12월 17일 김정일은 ‘주체사상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철학적 견지에서 보다 구체화함으로서 김정일과 김정일의 지위를 확보하는 논리를 성립하였다. 기독교 종교정책 변천과정에서는...
[학술논문] 북한 청년동맹의 초기 성격 연구(1946∼1948): 조직, 당과의 관계, 역할을 중심으로
...‘북조선민주청년동맹’으로 불리었다. 사회주의체제 청년단체의 기본적 기능은 ‘사상교양’이다. 1948년 11월 청년동맹(민청) 제3차 대회는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성격을강조했으며, 이는 해방 이후부터 정권 수립 시기까지 사회주의체제 청년단체로서의 성격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결성 초기 민청은 소군정의영향, 당 지도부의 다원성, 공산주의적 색채를 가졌으면서도 대중적 단체를 지향했던 점 등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 따라서 당은 민청에 대한지도를 공식화하는 대신, 민청 지도 간부를 통한 인적 지도, 문화부를통한 군대 민청단체 지도 등의 방법을 통해 장악력을 강화했다. 초기 민청의 역할은 각종 사회개혁과 정권 수립 지원, 그리고 사회적 동원을 추동하는 데 집중되었다.
[학술논문] 국가사회주의 시민사회론 재고- 북한 시민사회의 형성 전망에 주는 함축
...자율적인 저항적 시민사회라는 좁은 의미의 전형적 시민사회와 함께 비록 당-국가의 지배도구로 이용되며 그것에 종속되어있지만 지배체제의 이완기에 자율성을 회복하는 넓은 의미의 ‘준시민사회’로 국가사회주의 체제 하의 시민사회 개념을 확장하자는 제안에 주목한다. ‘공산주의적 권위주의 당지배체제’였던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좁은 의미의 저항적 시민사회는 폭넓은 대중조직으로 발전하거나 다양한 제2사회의 형태들로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이들이 체제변혁의 구심점을 형성하였다. 반면 ‘공산주의적 전체주의 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와 동독에서는 좁은 의미의 시민사회는 활성화되지 못한 대신 당의 지도와 명령에 종속되어 있으면서도 다양한 형태로 ‘재분화’되었던...
[학술논문] 1947년 북조선 면ㆍ리 인민위원회 선거
...않았다. 1947년 2월 도, 시, 군 인민위원회 대회가 개최되어 최고주권기관인 북조선인민회의와 최고집행기관인 북조선인민위원회가 조직된 것이다. 인민위원회 선거는 북조선의 국가건설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인민위원회 선거는 북조선 사회에 소비에트 민주주의를 조기에 정착시켰다. 선거는 당–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통일전선–정당․사회단체 –대중으로 연결되는 정치사회적 동원 체계를 제도화하고 당의 지도적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선거 규정은 일반적 평등적 직접적 선거원칙 및 비밀투표를 분명히 했지만, 후보자 추천 권한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에 가입한 정당․사회단체에게만 주어졌다. 유권자들이 다양한 후보자들 중에서 자신의 이해를 대변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게 제한된 것이다....
[학술논문] 『꽃 파는 처녀』의 신파성과 대중성 그리고 상호텍스트성
북한에서 『꽃 파는 처녀』는 이른바 ‘불후의 고전적 명작’으로 통하는 작품이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은 북한식 문학예술의 한 범주로 연극과 가사 등 김일성 및 김정일의 창작과 지도로 만들어진 ‘항일무장투쟁기’의 혁명예술들을 가리킨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으로는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성황당』・『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꽃 파는 처녀』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대개 연극과 혁명가극(북한식 오페라)은 물론 영화와 소설로 제작되는 등 대부분 장르적 변용과 확장이 이루어졌다. 『꽃 파는 처녀』에 대한 연구는 주로 가극과 영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1977년 4・15창작단에 의해 장편소설로 만들어진 소설 텍스트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