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방중 후에도 북중 고위급 교류 미재개…제재가 원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에도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종철 국립경상대 교수는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2025 INSS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달리 북한에 대한 비핵화 입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북·중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지 못한 핵심 원인으로 중국의 제재 유지를 지목했다.
또,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전후 수반되는 다양한 교류 활동도 북·중 사이에 관찰되지 않았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뉴스] [2025결산] 톈안먼 망루 오른 김정은…'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 고착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전격 참석했다.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등장한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함께 올랐다. 66년 만에 북중러 정상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격을 연출한 것이다.
북한의 달라진 국제적 입지를 상징하는 장면이자,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동북아 신(新)냉전 구도를 한층 선명히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뉴스] "안보리, 중러 반발로 '美제안 대북 추가제재' 결론 보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요구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안보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선박이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수출 거래에 관여했다며 자산 동결 등 제재대상 지정을 요구했다.
이에 북한제재위원회에서 추가 제재가 논의됐으나 북한을 옹호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며 보류 의견을 전달했다.
[뉴스] 푸틴, 시진핑·김정은·트럼프에 새해 인사 메시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여러 지도자에게 새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이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푸틴 대통령의 새해 축전 수신자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오 14세 교황,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유럽의 친러시아 지도자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뉴스] 대만·남중국해 분쟁시 개입...동아시아 지도 거꾸로 든 주한미군사령관
...‘동쪽이 위인 지도’(east-up map)를 누리집에 공개한 것은 한반도가 더 이상 ‘북한 억제용 전진기지’가 아니라, 중·러·대만해협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중심축’이라는 미국의 시각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022년 국가방위전략(NDS)에서 중국을 ‘가장 앞선 도전 과제’로, 러시아를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미국은 전세계 미군 배치를 이들 강대국 견제 중심으로 다시 짜는 작업을 해왔다. 당장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논의가 수면 아래 있지만, 주한미군이 한반도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도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미국의 기본 입장이다.
[정치/군사]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가 새로운 사료를 반영하고 아주 쉬운 필치로 써내려 간 역작이다.
저자는 한국전쟁의 발단과 전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저항세력’과 ‘부역세력’ 사이에서 벌어졌던 대립,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의해 추진된 일본과 남한에서의 조치, 북한과 중국?러시아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되돌아보며, 이후 분단이라는 형태로 고착된 대결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지 폭넓게 살펴본다. 그리고 이 대립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그 연장선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 해법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은 분단이 고착되어...
[정치/군사]
...공부한 북한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이 AI, 북한, 핵국가, 인정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여 완성한 사유실험의 기록이다. AI 시대에는 인정 문제의 본질도 달라지는가? AI는 핵무기를 능가할 만한 절대반지가 될 수 있을까? 러우전쟁 이후 북러동맹이라는 기회의 창을 만난 북한에게 인정 문제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일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해, 21명의 필자들은 국제관계와 인정 문제에 관한 이론적 접근, AI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 한반도 문제의 해법 등 다양한 차원에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 실험이 그저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이 오늘의 북한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사회/문화]
...이에 맞선 정권의 필사적인 사상 통제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북한의 맨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국제 외교 무대에서는 더욱 예측 불가능하다. 미국 대통령과 세기의 담판을 벌이는가 하면, 하노이에서의 결렬 이후에는 전통적 우방인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신냉전 구도 속에서 자신의 생존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마침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통일'이라는 민족적 서사를 지워버리고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의 붕괴라는 막연한 기대나 비핵화라는 희망 섞인 관측에서 벗어나, '핵을 가진 북한'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한다. 김주애의...
[정치/군사]
해방의 격랑 속에서 갈라진 한반도의 운명
20세기는 공산주의와 함께 막을 올렸다.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조선에서도 큰 울림을 남겼다. 평등한 세상, 모두가 잘사는 사회라는 공산주의의 약속은 억압받던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으로 다가왔다. 박헌영과 김단야는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고, 여운형과 김원봉 같은 독립운동가들까지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꿈꿨던 이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실의 공산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워버리고, 일당 독재와 억압으로 변질되어 갔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민족 저항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는 무기로 여겨졌던 것이다....
[지리/관광]
...‘에티켓’ 아닐까.
『북한 여행 회화』는 여행작가 김준연이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채유담이 그림을 그린 북한어 안내서이자 ‘상상의 여행기’로서, 미지의 공간 ‘북한’을 여행하기 전에 우리가 갖춰야 할 에티켓을 소개해준다. 세계 40여개국, 그중에서도 러시아·쿠바·라오스 등 사회주의권 나라들을 두루 다녀본 작가 김준연이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이미 북한을 다녀온 외국 여행가들의 글과 사진 등을 토대로 추리하고 추정한 현지의 모습을 담았다. 재치있는 일러스트(채유담 작가)는 우리가 자칫 빠지기 쉬운 북한에 대한 편견을 ‘즐거운 상상’으로 바로잡아준다.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지금은 탈북민들의 남한 정착 교육을...
[학술논문]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 ․ 러의 입장 및 양국관계 전망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는 수사법을 사용하지만 한반도에 미국의 영향력이 유지되는 것은 반대한다. 러시아도 유사한 입장이긴 하지만 동북아 지역 내의세력균형과 통일한국과의 경제협력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다. 북한의 점진적인 변화에 대해 양국은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으나 북한과의 경제협력 등 양자 관계에 있어서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 경쟁과 상호견제의 양상을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한의 급변사태의 경우에 미국이 주도권을 쥔다면 중 ․ 러양국은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북한의 급변사태시 중국이 적극 개입할 경우 중 ․ 러간에 경쟁과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에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그러한 반응에 대비해 한국은 미국과의...
[학술논문] 환동해권의 소수민족 정책과 정체성 ―재외한인의 사례
본고에서는 한반도에 인접하고 재외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환동해권 지역의 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의 소수민족 정책의 역사적 변천이 이들에게 어떠한 구조적 여건과 상황을 부여했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서 이러한 소수민족 정책의 변화가 환동해권 소수 한민족, 즉 중국 조선족, 재일조선인 및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의 민족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조선족은 중국의 소수민족자치 정책에 힘입어 독자적이고 전통문화 생활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반면, 이들은 대개 국민정체성과 민족정체성이 다른 이중정체성을 띤다. 재일조선인은 일본의 배타적 차별 정책의 반발로 북한의 지원 하에 민족교육을 받아 사회주의적 편향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 국적 취득 및 일본 귀화도 동시에...
[학술논문] 북한급변사태시 중⋅러협력과 한국의 국가전략
...연구는 북한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정부의 북한급변사태 대응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도전요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될 것이다. 만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으로 제휴한다면 북한급변사태는 한국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한국정부는 유엔 및 주변국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북한지역에 무정부적 상황이 초래될 때 일사불란한 사태해결을 주도하고, 국제사회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우선 북한급변사태에...
[학술논문] 북한지역의 부거석성 고찰
발해국은 기원 698년에 건국되어 기원 926년 거란에 의해 멸망되기까지 229년 동안 지금의 중국 동북지구와 한반도 북부, 러시아 연해주의 광대한 지역을 경영했던 “해동성국”이다. 동경은 발해국의 5경 중의 하나이며, 발해국의 네 번째 도성이기도 하다. 산하에는 경주, 염주, 목주, 하주 4개 주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학계에서는 동경의 위치에 대하여서는 아직 불분명하다. 본고는 2009년의 현지답사를 토대로 종래 연구 성과의 한계를 염두에 두고 동경용원부로 비정되던 북한 지역의 부거석성 및 그 주변의 유적들을 고찰하면서 부거석성설의 문제점들을 제출하려 한다.
[학술논문] 환동해 재난 서사와 민족주의-2000년대 재난 소설과 영화를 중심으로-
...<일본침몰>(일본, 영화, 2006), <시베리아 모나무르>(러시아, 영화, 2011), 『대홍수』(중국, 소설, 2006), 『라남의 열풍』(북한, 소설, 2004) 등을 분석했다. 중국 동북3성을 배경으로 하는 『대홍수』와 북한의 『라남의 열풍』에서는 근대적 유형의 민족주의 담론이 여전히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 반면, 한국 <해운대>와 일본의 <일본침몰>은 이러한 경향으로 탈피하여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탈근대적 민족주의 혹은 개인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는 한국과 일본이 환동해지역에서도 가장 빠르게 글로벌 사회로 진입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한편 러시아 영화 <시베리아 모나무르>는 재난 이데올로기 없이 헐벗은 생명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