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친푸틴' 지휘자 러 게르기예프 "평양 방문 소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표적인 친푸틴 예술가로 꼽히는 러시아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방러 중인 북한 대표단을 만나 평양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주북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에 따르면, 조로(북러)정부간 무역경제위원회 참석차 러시아를 찾은 북한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김정규 외무성 부상이 전날 저녁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관람했다.
게르기예프는 이 자리에서 북한 대표단과 만나 "평양을 방문해 벗들의 나라인 공화국 수도 인민들 앞에서 출현하고 싶은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뉴스] 북 "비핵화는 실현불가능 개꿈"…한중정상회담 의제협의에 반발
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의제로 협의했다는 발표에 대해 "개꿈"이라며 반발했다.
박명호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담화에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뉴스] '베트남 1인자' 럼 서기장 북한 국빈방문 개시…김정은과 회담(종합)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 '1인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9일(현지시간) 북한에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는 등 사흘 동안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이날 오전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등이 공항에서 영접했다.
[뉴스] 러시아 유엔대사 "북핵은 '공공연한 비밀'…현실 인정해야"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보유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 같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벤자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 수임 관련 회견에서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핵 포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김 부상이 말한 것은 좋든 싫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며, 그것(핵 보유)은 이미 북한 헌법에 명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 외교부, '핵 포기 불가' 北 유엔연설에 "비핵화는 일관된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는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의 29일(현지시간) 유엔 연설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유엔 차원에서도 일련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해 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치/군사]
...받습니다”라고 응대했고, 장인이 “수용 동무, 나야. 전일춘이야”라고 답하자 둘이 한바탕 웃은 적이 있다고 했다. _ 311p
장성택은 김정일의 힘을 업고 실권자로 부상했지만, 어디까지나 김 씨가 아닌 장 씨였다. 그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의 줄기 밖에 선 존재였다. 김 씨라는 나무가 더 곧게 자라려면, 곁의 장 씨 나무는 언젠가 뿌리째 뽑혀 밑거름이 돼야 했다. 어린 조카 김정은이 최고권력자로 떠오른 순간, 장성택은 북한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운명을 이미 부여받은 셈이었다. 그의 결말은 사실상 ‘지옥행’으로 결정돼 있었다. _ 330p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기지 종업원들은...
[정치/군사]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는 신봉길 저자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특보로 북한을 여섯 차례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사회/문화]
...연극배우로 명성이 있던 황철과는 알고 지내던 사이었다. 전쟁이 끝나 황철이 개성으로 내려가 중학생 우인희를 데려다 국립연극극장 부속예술학교 사무장이던 나웅에게 맡겼다. 처녀애가 제 엄마처럼 넓은 이마에 눈이 크고 시원스러웠다. 동작이 침착했다. 말이 적으면서도 웃어보는 유연한 눈길은 느낌이 좋았다.
연출가 박학은 〈춘향전〉 시나리오를 들고 교육성 부상 겸 국립연극극장 총장 황철을 찾아갔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춘향이기는 해도 변학도의 인물 비중이 컸다. 그 인물로 황철을 짚고 부탁하려고 온 듯했다. 당시 황철과 박학의 사회인격은 하늘과 땅 차이었다. 그는 흔쾌히 수락하면서 춘향의 인물을 누구인가 물었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하자 “그런 아이가 있소” 예술학교에서 만나보라고 했다....
[정치/군사]
... 동시에 ‘열강에 침략당해 온 중국’이라는 과거의 역사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민족적 치욕을 부각하는 중국의 근현대사 교육은 기존 사회주의 체제가 위기에 봉착한 1990년대를 기점으로 더욱 강화되기 시작했다. (…) 민족주의와 애국주의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가 통합 논리로 부상했으며, 특히 외부의 적에 대한 저항적 내셔널리즘은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려 인민을 결속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항미원조는 장기간 이어질 중·미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 애국주의 열풍의 새로운 불씨가 되어 인민을 단합하고 ‘대미항전’을 승리로 이끌 가장 강력한 ‘설욕’의...
[정치/군사]
...de Gaulle) 대통령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6장에서 최연혁은 초당적 협력을 위한 정치공조 모델로서 북유럽국가를 소개하고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인비(Arnold J. Toynbee)는 생전 마지막에 “혁명적 변화는 반드시 주변부로부터 온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서 2권에 담긴 저자들의 주장 역시 한때 한국사회에서 터부시되던 주변부의 소수담론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이 담론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설득력을 얻으며 떠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머지않아 기존의 안보담론을 대체할 중심부의 주류담론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손에 든 독자, 전문가, 당국자, 학자, 학생들은 곧 주류담론을 이끌어갈 새로운 선도 집단이 될 것이다.
[학술논문] 중국의 탈북자 정책 동학과 한국의 대응전략
...입장도 중국에게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였다. 특히 미국의 아시아 회귀 이후, 중국의 부상에 대한 미국 및 주변국들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세력 균형 차원에서 중국에게 북한체제의 안정적 지속은 주요한 국가이익의 범주에 포함되게 되었다. 더구나 신생 김정은정권의 불안정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은 탈북자 문제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책임보다는 자국 이익의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 중국은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를 국제법, 국내법 그리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해결하고 있다고 의례적인 자국의 논리와 입장만을 반복하면서 한국 및 국제사회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상황이다. 단지 일정 부분 부담을 회피하는 차원에서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한국과 북한 사이에서 정치적인...
[학술논문] 텔레비전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 A)의 탈북 여성들의 사적 기억 재구성 방식과 그 의미에 대하여
본 논문의 목적은 텔레비전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A) 사례연구를 통해 탈북 여성의 북한에 대한 기억이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고 그 사회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데 있다. 본 논문은 우선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 ‘기억’이 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게 되었는지 ‘기억’과 ‘역사’의 갈등적 관계 속에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집단기억’과 ‘문화적 기억’ 개념, 그리고 ‘기억’의 ‘사회적’ 속성 등에 대해 살펴본 후, 사람들의 개인적인 ‘기억’을 중심내용으로 하는 텔레비전 토크쇼를 ‘기억의 터’ 개념과 관련해서...
[학술논문] G2시대의 동북아와 새로운 한중관계의 모색
G2시대의 미국과 중국은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북한 통일과정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가운데 어느 한 쪽을 배타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 그리고 여전히 막강한 힘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의 패권 사이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향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진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이 글의 목적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한중관계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데 있다.
[학술논문] 북한 권력승계의 정치: 이념·제도화·인적기반·사회화
1980년 로동당 제6차대회 이후 북한의 정치는 ‘김일성 영도-김정일 관리’체제가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당중앙’으로 불리던 김정일은 당의 제2인자로 부상하면서 공식적인 후계자가 된 것이다. ‘청년대장’으로 불리던 김정은은 2010년 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이는 후계자로의 공식화를 의미한 것이었다. 본 연구는 북한 정치과정의 핵심 주제를 권력승계로 보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후계체제구축과정을 비교 분석해 보려는 것이다. 이 비교를 통해 향후 북한의 정치방향도 예견해 본다. 이를 위해 정치이념과 헌법․당규약 개정 등을 통한 제도화, 후견과 지지자로서 정치권력엘리트, 세습을 위한 정치사회화...
[학술논문] 동북아시아 에너지안보와 다자 지역협력: 러-북-남 가스관 사업과 동북아 세력망구도의 변화 가능성
...에너지운송망의 동진(東進), 후쿠시마 원전사태, 중국의 부상과 미-중 경쟁의 첨예화, 북한 및 북핵문제 등과얽히면서 동북아 에너지안보는 복잡한 변수들의변화를 고려한 다차방정식으로 풀 수밖에 없는 과제가 되었다. 지역적 수준의 에너지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해법은 다층적 고려를 동반하기에 생기는복잡성과 그 상호작용의 난해성에도 불구하고 점차 다자적 해법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얻고 있다. 동북아 지역 다자 에너지협력의 증진은 역내 세력구도의 구조적 공백을 메움으로써 지역의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데, 동북아에서전략적 행위자로서의 지위 회복을 추구하는 러시아가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남-북-러 가스관 건설사업은 동북아 세력구도 상구조적 공백의 핵심인 북한을 엮는 사업으로 주목되어야 한다. 동북아 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