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둥 ‘류경식당’ 북 여종업원 전원 철수
앵커:중국 단둥 소재 북한 식당인 류경식당의 여성 종업원들이 전원 북한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여성 종업원이 일주일간 식당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사건을 문제 삼아 이 식당 전체 여종업원들을 본국으로 소환했다는 설명입니다. 관련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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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카이브8000만 웹진 4호
...자연스럽게 북한에서의 소리들을 떠올렸다. 북한에서는 어떤 소리들이 들렸던가? 그곳의 거리는 이곳과 너무도 달랐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철이면, 거리마다 수업 대신에 강제로 선거홍보행사에 동원된 학생들이 외치는 ‘모두다 선거에로!’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한편, 철길 공사 현장에서는 무보수로 일하는 돌격대원들이 ‘하나, 둘’ 구령을 외치며 힘을 짜내고 있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김씨 일가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그곳에서는 통치 국가의 목소리만이 가득했고, 정작 사람들의 삶의 소리는 억압되어 묻혀 있었다. 그러나 이곳, 한국은 전혀 다르다. 거리 곳곳에 사람들의 목소리와 삶의 소리가 배어 있다. 길을 걷다 보면 가게나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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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카이브8000만 웹진 3호
...딸을 홀로 돌보며 식당 주방 보조, 침대 매트리스 회사, 자동차 부품 회사 등 다양한 직종을 전전했다. 안정된 회사 대신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창업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딸을 위한 도전’이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탈북민이 남쪽에서 창업한다는 건 탈북과 맞먹는 도전”이라며 “나밖에 할 수 없는 걸 찾자고 보니까 술이었다”고 덧붙였다. 하나도가는 북한의 대중적인 가양주 ‘농태기’와 김 대표 집안의 내림주인 ‘태좌주 골드’, 통일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삼팔주’를 제조한다. 김 대표는 농태기를 소개하면서 “슬프게도 북한의 가양주나 전통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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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카이브8000만 웹진 2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다 합하면 한 30kg씩을 삶는다”며 “삶은 고기 육수로 동치미를 직접 담가 만든 평양냉면 육수를 매일매일 손님들한테 제공하고 있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탈북 이전 평양에서 냉면집을 운영했던 이 대표에게 남북한의 식당 운영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물었다. 그는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은 것 같다”면서도“오후 2시만 되면 장사를 마치는 북한과 달리 남한은 오후 9시 이후에 퇴근하여 일하는 시간이 길다. 이 대표는 탈북민으로서 경험한 남한 사회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간혹 억양의 차이로 출신지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면 기분이 나쁘지만 그렇다고 평양 출신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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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미래] 거리에 감시 카메라 속속 설치 시장이나 식당, 길가에..."범죄와 소동 증가해 주모자 특정하기 위해서일 것"
북한 도시부에서 최근, 감시 카메라 설치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 이후 경제 악화에 의해 사회 질서의 혼란과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아시아프레스 강지원)
#아시아프레스 # 북한내부취재 # 감시 카메라 # 경제 악화
[사회/문화] 세계의 옷공장, 북한
... 저자는 또 북한과 중국의 북한 노동자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여 기간에 걸쳐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브랜드 의류도 만들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의류가 미국으로 수출된 사실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 대규모 서류 조작과 비자금 조성이 이뤄졌다는 증언과 관련 문건도 제시했다. 이 책은 아울러 가장 최근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위반 사실도 다뤘다. 결의에 따르면 2019년 12월 22일 이후로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는 모두 북한으로 귀환해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 북한 노동자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현지 소식통들의 입을 통해 북한 노동자가 여전히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관광 비자나 연수생 신분으로 중국에 체류하며 봉제 공장과 식당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북한사회 #북한경제 #북한산업 #김승재
[학술논문] 초국적 공간에서 북한 여성의 노동과 재현의 정치 : 젠더, 인종, 계급의 교차와 ‘북한적인 것’의 구성
이 논문은 해외 북한 식당에 파견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과 공연, 방문객들과 의 상호작용들을 탐구하면서, 초국가적 장소에서 젠더, 인종, 민족, 계급이 교차하는 권력 구조 하에 어떻게 북한적인 것들이 구성되고 있는지 해석하였다. 해외 북한 식당에서 파견 여성 노동자들은 북한 음식을 판매하면서 직접 무대 공연도 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들은 제3국 현지인만이 아니고 남한 사람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서구에서 온 방문객들이다. 해외 북한 식당에서는 북한 여성 노동자와 방문객이 생산자-소비자이자 공연의 배우-관객의 관계를 수행하면서 정치적이고 문화적으로 ‘ 북한적인 것들’을 구성하고 있다. 첫째, 해외 북한 식당에서는 ‘소수의 남성 지배인-다수의 여성 노동자’ 가부 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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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해외 북한 식당에서의 민족과 분단;내부 오리엔탈리즘과 안보화
해외 북한 식당은 한반도 지역 내에서 서로 만날 수 없던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이 글로벌 시장에서 조우할 수 있는 장소로 등장했다. 이 연구는 해외 북한 식당에서 재배치되는 분단의 코드와 민족의 의미, 내적 타자화의 문제를 내부 오리엔탈리즘과 연관하여 탐구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유튜브에 게시된 해외 북한 식당 관련 동영상에서 재현된 남한 방문객의 반응 및 북한 종업원과의 상호작용을 해석하였다. 북한 식당에서 재현된 민족적 표상들에 대해 남한 사람들은 동질성과 이질성을 동시에 경험한다. 이 이질성을 이항대립적 구도로 놓아 북한을 민족 내 타자로 위계화하고 젠더화된 시선으로 북한 여성 종업원을 수동적이고 취약한 타자로 대상화할 때 내부 오리엔탈리즘적 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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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분석] 대북제재 이후 북한 외화수지 추정 Ⅱ: 불법적 거래수지 및 종합수지(2017~2023)
... 북한외화수지추정시리즈의두번째보고서로서,대북제재본격화이후7년간(2017~2023)불법적거래수지를추정하였다.두번째시리즈의추정항목은암호화폐해킹,해외근로자수입,석탄밀수출,정제유밀수입(지출),대러군수물자수출,입어료,금밀수출,대북송금,외교관불법거래,해외건설,해외 식당,기타마약/위조화폐‧상품‧담배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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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분석] 김정은 시기 식량증산과 격차의 '엇박자(offbeat)'
...분석했다. 신현상은 ‘옥수수 수입 감소, 설탕·밀가루·콩기름 수입 증대, 육류 식당의 증대’이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특히 김정은 집권 시기 식량증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하여 식량 총 공급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절대빈곤으로부터의 탈피, 시장화로의 경제개선조치 과정에서 기업별, 농장별, 지역별 격차도 확대되는 엇박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대북제재, 대홍수,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3중 위기로 인하여 분배를 둘러싼 지니계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식량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북한 당국의 거버넌스 역량 강화 및 빈곤 계층과 지역, 실패 기업소 등을 위한 글로벌 사회의 인도주의적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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