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 있는지 폭넓게 살펴본다. 그리고 이 대립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그 연장선상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 해법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은 분단이 고착되어 냉전이 만성화된 한반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알려 준다. 바로 현재의 우리를 만든 분단과 전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전쟁을 둘러싼 기억을 다시금 살려 내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분투할 때에야 우리는 현재와 같은 분단 상태를 딛고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회/문화]
분단 이후 서로 다른 체제와 철학 속에서 발전해 온 남한과 북한의 사회보장제도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통일 이후 통합 전략을 모색하는 국내 최초의 융합형 교재다. 경제학과 사회복지정책을 아우르는 연구자로서 저자는 제도의 역사·철학·재정·운영 체계를 다각도로 비교하고, 통일을 대비한 단계별 전략과 정책 조정 방안을 제시한다. 남한의 점진적 복지국가 모델과 북한의 국가 주도형 보장 체계를 대비시키며, 단순한 제도 나열을 넘어 체제적 의미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망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보장 혁신 전략,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방안까지 탐구하여, 학문적 체계성과 실무적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학계와 정책 현장, 그리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문화]
...정면으로 기록.
기억의 정치학: 국가 기념·교과서·행사 등 제도화된 기억의 작동 방식을 분석.
연출/현실의 틈: 환영 무대 뒤에 남는 통제·자기검열·생활고를 구체적 장면으로 보여줌.
인권적 관점: 영웅담을 넘어 주거·의료·돌봄·관계라는 생활권으로 논의를 확장.
문학+연구의 결합: 장면화된 서사와 사회학·역사적 개념화를 병행해 가독성과 분석 성을 동시에 확보.
추천
분단·전쟁사를 개인 생애사로 읽고 싶은 독자
기억·기념·망각의 정치에 관심 있는 연구자·학생
[정치/군사]
...인민공화국 수립을 외쳤다. 문서의 마지막 구호는 “스탈린 동무 만세”였다. 반면,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은 공산주의와의 대결을 직감하고 대중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로 혼란스러운 민심을 잡아갔고, 역사 속 예외적인 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 무렵 북한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1946년 2월,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되었고, 토지개혁이 단행되었다. 무상몰수·무상분배라는 이름 아래 지주들은 하루아침에 땅을 빼앗겼고, 많은 이들이 학살당하거나 추방되었다. 이 시기부터 주민들이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남과 북의 분단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미리보기 중에서)
[통일/남북관계]
[작가의 말]
젊은 시절에 ‘통일 화두’가 마음속에 잉태되어 평생 통일 업무에 매진하였다. 분단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으로서 민족 통일을 위해 인생을 바쳐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인연과 동기로 인해 필자가 1977년 10월 제21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후 1983년 5월에 통일부(당시 국토통일원)에 자원 입부하는 용기를 갖게 했다. 20대 후반에 통일부에 입부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청춘을 불사르겠다고 각오하였다. ‘통일 화두’를 움켜잡고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그리고 평화통일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일하였다. 되풀이되는 남북 관계의 진전과 후퇴, 화해·협력과 대결을...
[학술논문] ‘중국 조선족’ 소설의 분단 현실 인식과 방향 연구 -고통을 넘어 연대성 모색하기-
이 글은 개혁 개방 이후 중국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한국전쟁과 분단 현실에 대한 인식을살펴보고 한민족이 처한 고통의 현실을 넘어 인류의 연대성을 모색할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의 중국조선족 소설과 연구 성과는 과소 평가될 수 없다. 그러나중국조선족 문학의 위상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분단 현실을 전면적으로 다루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중국 조선족’ 소설의 일부는 지원군 혹은 인민군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한 인물들 혹은 그후손들을 통해 한국 전쟁이 인간에게 가한 잔혹함과 고통을 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부여할 수도 있지만, 중국과 북조선 간의 동맹 이데올로기는 그 이상의 성찰을 가로막는 장애로 작용한다. 한편 남북한뿐 아니라 조선족을...
[학술논문]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 시대와 사회 읽기- 전병순 『강원도 달비장수』를 중심으로 -
1960년대 문학사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사회적 배경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4.19 민주화 운동과 5.16, 그리고 이어진 군부 정권이다. 이런 60년대 사회적 배경을 안고 거론될 수 있는 여성 작가로 전병순이 있다. 운명 앞에서 혹은 사회 현실에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줄곧 고민해 옴으로써, 30년대 이룬 리얼리즘의 발전선상에 있는 작가로 기존의 평가들은 정리된다. 그런데 발전선상에 있다고는 하지만, 전병순을 1930년대적 리얼리즘의 연장선에 놓는 것은 좀 더 고려할 점이 있지 않을까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60년대 문학 지형도에서 전병순을 바라보고 여성 작가로서 60년대 리얼리즘의 성가를 어떻게 꾸려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60년대는 30‧50년대 연장선으로 볼 수 없는 문학사의 특수성을 부여받는다...
[학술논문] 남북한 미술의 특징과 교육과정 비교
...미술의 특징과 남북한 미술과교육과정을 비교해 봄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통합 미술교육과정 개발 과정에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남북한 미술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미술문화를 비교하고, 둘째, 남북한의 교육제도, 셋째, 남북한의미술 교육의 목적, 미술교육과정의 목표 및 내용체계,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남북한 미술교과서의 외형 및 내용체제 등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분단의 장기화와 북한 사회의 특수성으로 인해 미술교육의 이질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살펴볼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북한의 미술 교육 현황과 그 변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통일 후 야기되는 미술교육에서의 갈등 및 교육격차를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논문] 정전과 검열Ⅰ -시조 시인과 작품을 중심으로-
... 시조의 존재를 폭넓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특히 분단 이후 남북한 시선집 편찬자는 각 체제의 이데올로기, 문학의 심미적 가치를 공고화하는 과정에서 현시적으로는 시선집의 편찬 원리를 표방하는 방식으로, 암묵적으로는 특정 시인이나 시조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검열 기제를 작동시켰다. 그 양상은 남한문단의 순수자유시와 민족문학 형성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문단의 생활서정시와 주체문학을 형성하는 과정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남한에서는 카프 시인을 배제하고 억압하면서 순수서정시 중심의 문학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북한에서는 부르주아 서정시를 배제하면서 현실과 생활 중심의 시를 문학 정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분단 이후 남북한문단은 각기 다른 방식과 맥락으로 공통의 시적 자산을 정전화하는...
[학술논문] 한반도 분단과 한국전쟁의 국제정치이론적 의미: 현상타파/현상유지 국가 논의의 재조명
세계냉전의 역사에서 한반도 분단과 한국전쟁이 가지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정치이론의 논의과정에서 한반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글은 한반도 분단과 한국전쟁이 국제정치이론에서 가지는 의미를 재조명한다. 특히 한국전쟁 전후의 한반도 상황은 구조적 현실주의의 안보논쟁인 공격적 현실주의와 방어적 현실주의 사이의 현상타파국가와 현상유지국가의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전한 소련과 중국은 국가성향 논의에 대해 중요한 사례를 제시해 준다. 소련과 중국은 종종 한국전쟁을 통해 당시 냉전의 균형을 돌파하려고 시도했던 공격적인 현상타파국가로 인식되기도 하며, 또한 현실적인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지키려 했던 현상유지국가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