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MO, 지난달 北서 회원국 감사…작년 FAO 이후 국제기구 첫 방북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관계자들이 지난달 중순 감사 목적으로 방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국제기구 직원들의 방북이 크게 제한된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이라 눈길을 끌지만, 북한이 국제기구들과 접촉면을 확대한다는 신호로 보기에는 조심스럽다는 해석이다.
16일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IMO 직원들은 회원국 감사제도(IMSAS)의 일환으로 '기술적 감사'(technical audit)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주에 방북했다.
[뉴스] '까르띠에' 상표 등장한 평양 안경점…"전문적 봉사기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평양 시내에서 운영하는 안경점에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상표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수도 시민들 속에서 안경 제작 봉사로 이름난" 곳이라며 '평양광학기술사'라는 이름의 안경점을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게재된 평양광학기술사 내부 사진을 보면 진열대 벽면에 '까르띠에'와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영국 명품 브랜드 '던힐' 등이 적혀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뉴스] "북, 영상·음성 AI기술 고도화…감시·온라인 사기 활용 가능"
...인식, 음성 식별 및 합성 기술을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공개된 북한의 안면 인식과 다중 인물추적 연구는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 알고리즘 구조나 정보 결합방식 개선을 통해 고성능 AI 안면 인식체계를 구축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김 센터장은 추측했다.
또, 음성 분야에서는 한국어 억양·방언을 식별하는 기술을 제시하고, 저성능 전산 환경에서 실시간 음성합성을 할 수 있는 효율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고도화된 영상·음성 AI 기술은 국경·도시·군사시설에서 감시에 활용될 수 있으며, 온라인 사기나 암호자산 탈취 같은 온라인 침입 전 과정에 이용될 수 있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뉴스] [北파병 1년] ④ 러시아 군사지원·전쟁경험 축적에 北위협 커져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1년 전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으로 한반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정칠위성과 미사일, 대공방어 등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 美FBI, 취업사기·가상화폐 탈취 北일당 수배…보상금 68억원
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블록체인 업체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가상화폐를 탈취한 북한 국적자 4명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고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1일(현지시간) FBI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24일 전신 사기·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 20대 남성 4명에 대해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사회/문화]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서 답답하기만 했던 가슴이 후련하게 트이는 속 시원한 장면이었다. 이리하여 적의 거만한 콧대를 꺾어버린 9중대는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중대 인사계 노재돈 일등상사는 민간인 지게로 탄약을 운반하여, 다음 판가름 싸움을 준비했다.
첫 공격에 호되게 얻어맞은 적은 잠시 후 다시 대열을 준비하여 일파만파로 고탄리 넓은 들판에 수백 명의 인민군이 벌떼로 달려들었다. 아군 병사들은 조금도 흔들이지 않고 침착하게 잘 싸웠다. 그러나 8시경에는 탄약이 바닥났다. 그리고 다치고 죽는 병사가 점점 늘어 더 이상 오래 버티기 어렵게 되었다.
아군이 열 배이면 포위하고, 다섯 배면 사방에서 공격하고, 두 배면 일반적으로 싸우고, 대등하면 적을 분산시키고, 적으면 지키고, 적보다...
[지리/관광]
박물관과 사적관을 통해
북녘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남녘 사람들에게 ‘평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일까?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아니면 나훈아의 노래에도 나오는 을밀대? 아마도 많은 사람은 북녘의 명절이나 국가적 기념일마다 TV에 등장하는 ‘김일성 광장’을 떠올릴 것이다.
인민대학습당을 등지고 자리 잡은 김일성 광장 좌우에는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이 마주 보며 서 있다. ‘좌 역사, 우 미술’이다. 인민대학습당 전망대에서 봤을 때 대동강 쪽 왼쪽 건물이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이다. 원래 1945년 12월 개관 당시에는 모란봉에 있다가 1977년에
[통일/남북관계]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해군력, 공군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국력과, 여기서부터 파생되는 영향력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주변에 강대국들이 도사리고 있는 한반도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의 어려움은 처음부터 예상된 것이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한편 북송(北宋)대 문호 소동파(蘇東坡)는 “인간사란 그저 한 판의 바둑(世事棋一局)일뿐”이란 짧지만 강렬한 명구를 남겼다. 바둑게임의 특성과 인간 세상과의 관계를 이토록 간명하게 갈파한 선현은 없었다. 사회 구석구석에 바둑용어가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고, 주변 만물의 생멸(生滅) 과정 모두가 한판 바둑의 흐름을 빼박았다. 우리네 삶을 둘러싼 여러 방면의 다양한 세계들이 아주 기본부터 바둑용어와 만난다.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
[학술논문] 다산 정약용의 문헌해석방법과 필롤로지philology
...‘諷人主’를 행한 간서諫書라는 독특한 결론을 도출했다. 다만 시편詩篇 해석에서는 삼가시三家詩에서 풍자시로 규정된 시에 대하여만 이 원리를 적용했다. 다산이 『시경』을 간서로 보고 국풍의 풍간의 주체를 ‘大人’으로 명백히 한 점은 사대부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하는 책무의식을 잘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 다산은 『아방강역고』에서 『사기집해史記集解』 인용의 장안張晏의 설에서 말한 열수洌水를 한강漢江 습수濕水를 남한강南漢江 산수汕水를 북한강北漢江으로 비정하는 한편 춘천春川을 낙랑의 남부지부가 있었던 곳으로 간주했다. 산수의 ‘汕’이 ‘山’을 구성요소로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산수를 북한강으로 보고 중국문헌에 나오는 소명昭明을 소양昭陽과 같은 뜻으로...
[학술논문] 김정일 집권기 북한군 장령 진급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북한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승진 인사에서 김정일 측근이 진급을 독점한다면 북한 장교단 내부에 진급에 대한 불만을 발생시켜 군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따라서 김정일이 대규모 승진 인사를 통해 군 전체의 사기와 충성심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측근 세력이 진급에 우선권을 갖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1992년 진급한 장령급 141명의 진급에 인적자본, 제도자본, 사회자본이 미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적자본(전문부서 근무경력, 공화국영웅 및 김일성 훈장 수여)과 제도자본(노동당 당 중앙위원회 위원)은 진급 가능성이 높았으나 사회자본은 진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는 북한군 장령급 진급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김정일의 후원이 아니라 군사적...
[학술논문] 중국·북한 국경 답사기: 백두산 토퇴군(土堆群)의 새로운 발견
이 글은 백두산 지역의 중국·북한 국경에 대한 답사기이다. 임간통시도(林間通視道)를 거쳐 흑석구를 답사하고 동남안(岸)에 있는 토퇴를 확인하였으며, ‘도화선(圖和線)’ 도로 남쪽에서 토퇴군을 새로 발견하였다. 또 천지 최고봉인 장군봉 동남쪽 5킬로미터에서 정계비터를 확인하고 그 앞에서 시작되는 흑석구와 동남안에 있는 석퇴를 확인하였다. 흑석구 하류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흑석구에서 흐르던 물이 송화강 상류에 흘러드는 것이 아니라 전부 땅속에 스며들어 없어지며, 이 보다 앞서 골짜기가 먼저 자취를 감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흑석구가 송화강 상류에 이어진 것이 아니라 주로 마른 골짜기로 존재하며, 흑석구와 두만강 사이에 목책과 토돈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것이 옛 경계라는
[학술논문] 『국역 고려사』 완간과 학술적 의의
약 10년 간의 작업 끝에 2011년 완간된 『국역 고려사』는 기존의 『고려사』 역주본 수준을 뛰어 넘는 역작으로,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고려사』 역주본의 표준서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치밀한 주석과 함께 2000년대까지의 고려사 연구 성과가 반영된 방대한 양의 주석이 이번 역주본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기존 『고려사』 판본과의 대조를 통해 <원문> 편에 세밀한 교감 및 표점 작업이 이루어 졌다. 그 결과 기존의 역주본과 차원을 달리한, 풍부한 내용의 색인어를 추출할 수 있었다. 편찬 책임자 및 역주자들의 노력이 30책이라는 거질의 역주본을 완성한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역사학뿐만 아니라 국문학과 한문학 연구자들의 조직적인 참여도 『고려사』 국역본을 완성하는데
[학술논문] 북한의 테러지원 무기밀매 실태와 대응방안
...무기밀매의 파장과 대응방안을 살펴본 후 결론을 도출해보기로 한다. 사회주의체제 내적 모순에 따른 경제난과 핵ㆍ생화학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유엔안보리 등)의 제재 등 국내외적 압박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북한정권은 여전히 생존하고 있다. 북한이 무기밀매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이외에도 마약밀수, 위조담배 수출, 위조지폐 유통, 보험사기 등의 불법경제활동을 통해 얻는 수입은 무역을 통한 수입 전체의 40~50%에 육박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현재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초 발표된 미국의 대북제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북한의 불법경제활동은 이러한 북한의 생존을 지탱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경제시스템의 한계, 세계화의 효과, 유엔제재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북한의 무기밀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