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조총련 조선대 학생들, 원산갈마지구 방문…"아주 특별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관광사업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았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제1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이 2∼4일 강원도 원산시와 평안남도 양덕군을 찾았다"고 14일 보도했다.
[뉴스] 북, '빨치산' 창건일에 "모든 군사활동은 김정은 보위하는 과정"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은 인민군의 토대로 여기는 항일 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을 맞은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보위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우리 혁명 무력을 위대한 김정은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썼다.
[뉴스] 북, '빨치산' 창건일 앞두고 "김정은 모셔 부국강병 성취될 것"
북한은 인민군의 뿌리로 여기는 항일 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 김정은, 김일성 생일 맞아 재일 교포에 장학금 28억원 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맞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측에 2억8천702만엔(약 28억원)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뉴스] 영 김, 하원 동아태 소위원장 임명… "中뒷마당서 노력하는 투사"
한국계 3선인 영 김 하원의원이 지난 3일 개원한 119대 의회에서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브라이언 마스트 외교위원장은 9일 김 의원이 동아태 소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트는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파트너의 본거지이기도 하다”며 “김 의원은 이 지역과 주변 국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다.
[통일/남북관계]
[작가의 말]
젊은 시절에 ‘통일 화두’가 마음속에 잉태되어 평생 통일 업무에 매진하였다. 분단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으로서 민족 통일을 위해 인생을 바쳐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인연과 동기로 인해 필자가 1977년 10월 제21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후 1983년 5월에 통일부(당시 국토통일원)에 자원 입부하는 용기를 갖게 했다. 20대 후반에 통일부에 입부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청춘을 불사르겠다고 각오하였다. ‘통일 화두’를 움켜잡고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그리고 평화통일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일하였다. 되풀이되는 남북 관계의 진전과 후퇴, 화해·협력과 대결을
[정치/군사]
김정은이 집권한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 무 력을 완성하였고,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을 전력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무기를 제공하고, 군대를 파병하여 큰 우려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남북관계를 ‘전쟁 중인 두 국가’로, ‘제1의 적대국가’로 지칭하며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유사시 대한 민국의 평정을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한반도의 안보가 엄중한 시기에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는 21 세기 김정은이 지휘하는 북한군의 실체와 위협에 대한 『북한군사론』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하여, 제1부에서는 북한의 정 치와 군의 관계 및 군사사상을 전제하고, 제2부에서는 북한군의
[사회/문화]
...동아시아로 확장시켜 그 당시 해방을 맞이했던 코리언들의 삶을 되짚어 보고, 의례적으로 기념하는 ‘국경일 8.15’가 아니라 현재 코리언들의 삶에 풍부한 사유를 제공하는 8.15와 만난다.
이 책은 한ㆍ중ㆍ일의 역사 교과서에 기록된 8.15, 해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가 이태준의 단편소설ㆍ중국 동북 지역 조선인 시문학ㆍ재일조선인 소설 작품, 8.15를 맞이했던 전남 보성군 회천면·북한 사회·재일조선인 사회 등 지역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서로 다른 국가(지역)에서 해방을 겪으며 환희와 공포에 휩싸였던 그때의 풍경으로 안내한다. 또 현재 ‘코리언’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남과 북의 청년, 재중조선족과 한국인, 재일조선인과 한국인의 대담을...
[사회/문화]
...탈고, 2부를 복사해 원본과 사본 1부는 일본으로, 사본 1부는 연길시 신풍교회에 전달했으나 교회에 침투해 있던 북한 공작조에게 넘어간 모양이다. 대련에서 중국 공안에 세 번째 체포 돼 북송된 한원채는 3일 만에 고문을 받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탈북하지 못한 탈북자의 수기인 셈이다.
한원채의 세 자녀는 이 원고를 담보로 받은 출판 선인세로 2001년 한국행을 성사시켰다. 책은 2002년 일본에서 일본어로 번역돼 [脫北者](李山河 譯, 晩聲社)라는 제목으로 출간됐고, 이번에 원본인 한글판으로 처음 빛을 보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작가 무라카미 류(村上龍)는 2005년 노마문예상과 마이니치문화예술상을 받은 장편소설 [반도에서 나가라](윤덕주 역, 스튜디오본프리, 2006)가 한원채의 이 수기집이...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북한의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의 의미와 평가
2013년 3월 31일 북한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인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채택하고, 바로 다음날인 4월 1일 제12기 제7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은 한마디로 한편으로는 ‘자위적 핵무력’을 강화․발전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건설을 통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을 이루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은은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에서의 전략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 및 정권공고화와 체제안정이라는 국내정치적 필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병진노선을 제시하였다. 김정은의 병진노선은 김일성의 ‘국방․경제...
[학술논문] 북한의 국가형성과 조선최고인민회의 선거
남한에서 단독 선거가 실시되어 국회가 조직되자 북한의 국가형성 과정도 북한만의 반국적인 차원을 넘어 남북한의 모든 정치세력을 망라해서 전국적 의미를 갖는 좌파 중앙 정부를 수립하는 것으로 그 성격이 급격히 변모했다. 좌파 중앙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조선최고인민회의 선거가 실시되었다. 북한에서는 직접선거로 대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남한에서는 먼저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를 선거하고 여기서 다시 대의원을 선거하는 간접선거가 실시되었다. 조선최고인민회의를 구성할 때 남한의 정치세력, 특히 중간파, 우파, 무소속 정파를 끌어들이기 위해 상당한 배려가 이루어졌다. 조선최고인민회의 선거는 참여 세력의 범위에서 남한의 단독 선거에 비해 현저히 넓은 정치적 지지기반을 확보했다. 1948년 조선최고인민회의 선거를 거치면서 소비에트
[학술논문] 재일조선인시의‘이야기 정체성’(narrative-identity) 연구 - ‘낙원 모티프’를 중심으로 -
총련계 재일조선인은 1959년 공화국 측의 1차 귀국 사업에 부응하면서 ‘민족 이야기’에더욱 집착한다. ‘민족’에 집착해 온 그들이 민족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 것이다. 그 이야기의 대부분은 공화국으로부터 건네진 것이고, 재일본조선인문학예술가동맹 측 시의 분명한 창작 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때부터 문예동 시인들은 수령이나 공화국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행위에 돌입한다. 지상 낙원인 공화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고향의 기억이선명해졌고, 민족적 정체성도 분명히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 순간 쓰이는 그들 시에서고향 강원도나 제주도 등에서 노닐던 유년기의 노스탤지어도 강하게 일어났던 것이다. 동포 집단 이데올로기의 외부에 존재할
[학술논문] 한국 다문화교육의 새 지평: 역사적 소수자의 미래지향적 재현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다문화라는 외적인 변화가 한반도 근·현대사의 내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한국 다문화교육에서 배제되거나 소홀히 여겼던 중국동포, 고려사람, 재일조선인, 북한이탈주민을 한반도 근·현대사의 역사적 소수자로 명명하고, 역사적 소수자의 존재 의미, 경험의 유산, 관련 지식 등을 한국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내용으로 제안하고자 하였다. 특히 다문화교육 측면에서 역사적 소수자의 존재 의의를 정당화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재현을 논의함으로써 한국 다문화교육과정과 교육내용에 새 지평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학술논문] 2010년대 북한 중앙음악단체의 민족악기 편성 양상
이 글은 남한과 북한이 반세기 이상 분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이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온 음악 연주 형태 중 현재 중앙에서 활동하는 음악단체들의 민족악기 편성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은하수관현악단의 2011년 2월과 2012년 3월의 파리공연, 그리고 민족관현악과 부분배합편성의 형태를 볼 수 있는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의 2013년의 4월과 9월 공연, 마지막으로 김정은의 세습이후 2012년에 창단된 모란봉악단의 2014년 9월 <신작음악회>를 살펴보았다. 은하수관현악단은 전면배합관현악편성으로 연주하였으며, 양악기와의 민족음악연주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주기술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역시 전면배합관현악편성이 보이기는 하였으나 은하수관현악단의 것과 민족악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