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찰, '서해 피격' 서훈·김홍희 항소…박지원 등은 무죄 확정(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검찰이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일부 혐의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항소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월북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자진 월북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로 인해 망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 등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뉴스] “실수로 월북할 수도” 3일째 ‘GPS 교란’ 시달린 연평도 어민들
“다른 건 괜찮아도 통발을 이용한 조업활동에는 지피에스(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가 필수인데 그게 안 되니 조업은 올스톱이지.”
[사회/문화]
...제2장 이산발생 시점과 한반도 역내․역외의 분포현황, 이산가족 주체를 기준으로 이산가족의 유형을 분류 제3장 이산가족 연구방법론으로서 ‘구술사’의 효용성과 효과를 분석적으로 제시 제4장 ‘500만 월남인’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통설에 대한 반박과 함께 북의 이산가족 정책 검토 제5장 월남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중상층 엘리트층 통념, 한국전쟁 전후 월남인 규모의 7 3 통념, 정치 사상적 월남동기 통념, 한국전쟁기 군복무 통념과 권토중래 통념의 허구성과 분열성을 밝힘 제6장 월북인 유가족의 ‘월북’에 대한 기억과 그들에게 남겨진 고통과 강요된 침묵의 실체 연구 제7장 월남인 공동체로서 서울 남산의 ‘해방촌’의 역사와 특성을 분석 제8장 속초 청호동에 월남인 공동체가 형성된 사회역사적 배경을 탐구
[사회/문화]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를 포함한다.” 한국어 사전이 풀이하는 ‘상식’의 의미다. 그리고 여기, 한국인 대다수가 반세기 넘게 공유해온 한 움큼의 상식이 있다. 가난해서 불행한 나라, 일상화된 감시와 처벌, 강제노동, 박멸된 개인과 폭압적 권력, 초읽기에 들어간 국가 붕괴…. 이른바 ‘교양 있는 현대 한국인들의 표준적 북한 상식’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공해온 미디어와 국제기구의 이름값을 빌려 종종 ‘사실’의 너울을 두른다. 그렇다면 다시 사전의 풀이를 좇아 반문해보자. 우리가 의심치 않는 북한 상식에 담긴 지식, 이해력, 판단력 그리고 분별력은 얼마나 사실에 부합할까? ‘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은 일상에서 흔히 드러나는 한국인들의 특징적 심상을 표집
[통일/남북관계]
...나누어 현실을 분석·진단하고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제1장에서는 한반도의 전쟁과 분단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유형의 이산가족을 설명하고 이산가족 문제의 복합적 측면을 살핀다. 한반도에서 이산가족은 월남인과 월북인, 국군포로, 비전향장기수, 미귀환공작원, 납북인, 납남인, 북송재일교포, 조선족과 고려인, 미주한인 등 디아스포라 한인, 그리고 최근의 북한이탈주민에 이르기까지 실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제2장은 분단으로 ‘찢긴’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가족 이야기를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는 월북인, 북한에서 귀환하여 ‘붉은 딱지’가 덧씌워진 납북어부, 국가에 의해 조작·왜곡된 간첩단 사건 등 남한의 이산가족은 물론, 성분 정책이 지속되면서 억압당한 채 살아가는 북한의 이산가족 현실을 다룬다. 제3장은 분단...
[학술논문] 1950년대 남한 문학전집의 출현과 문학정전화의 욕망 ― 민중서관 <한국문학전집>을 중심으로 ―
본고는 분단 이후 남한에서 최초로 발간된 종합전집인 민중서관판 『한국문학전집』의 분석을 통해 1950년대라는 특수한 정치적, 문화적 지형 속에서 한국문학전집이 구성되는 방식을 탐구하고자 한다. 월북 문인들을 배제하는 정부의 공식적 시책과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었던 출판계의 현실 속에서, 새로운 전집의 구성이란 월북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남한 문단의 재정비를 의미하며, 이는 남한 문학장 내부의 새로운 주체 구성과 세대교체의 문제를 함축하고 있는 까닭이다. <한국자유문학자협회>에 적을 두고 있는 민중서관 『한국문학전집』 편집진들의 선택과 배제를 통해 구성되는 전집의 전체적인 서사는 독특한 양상을 보여준다. 1930년대 이래 암묵적으로 승인되어 내려오던, 이광수-김동인-『백조』, 『폐허』 동인으로 전개되는...
[학술논문] 허준의 습작실 연작 연구
...해방공간의 작품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습작실」연작에서 발견되는 타자를 통한 주체의 변화 가능성은 내면적 고투를 격은 자의 진정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외부 세계에 대한 작가의 태도는 연작을 통해 추상성에서 역사성으로, 관념성에서 육체성으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의식에 바탕하여 세부적인 심리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시류에 휩쓸리거나 영합하지 않고 자의식과 역사의식이 빚어내는 갈등과 긴장 속에서 균형 감각을 보여주었던 허준은 해방공간의 정치적 상황 속에 매몰되어 버린다. ‘역사’와 현실 정치로의 투신은 더 이상 그에게 작품 창작을 가능하게 하지 않았다. 월북이후 그가 창작활동보다 정치활동에 투신한 것은 끝내 자신의 자의식을 청산할 수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술논문] 해방 전후 이찬 시의 특성 연구
이찬은 당시 우리 시문학의 양상을 다양하게 보여 주는 시인으로, 그의 이름 변화는 역사의 흐름만큼 그의 시 역시 다변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李燦’이라는 한자 이름으로, 1940년 희곡을 발표했을 당시에는 ‘아오바 가오리(靑葉薰)’라는 창씨명으로, 1945년 월북한 뒤 생을 마감한 1974년까지는 혁명시인 ‘리찬’으로 활동하였다. 카프의 전통을 이어받은 이찬의 문학은 주체문예론이 대두되기 이전 북한 詩史에서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글은 역사 흐름에 따른 이념적 행보를 형상화한 이찬의 시세계를 통하여 해방 전후 시문학의 양상을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아울러 전향과 친일이 미친 영향과 함께 해방 전후 시문학의 역사적 측면을 이찬의 시에서 살펴보았다. 1920년대 후반에...
[학술논문] 리찬(李燦) 시에 나타난 내면성과 시의식의 상관성
리찬(李燦, 1910~1974)은 1928년『新詩壇』8월호에 단시「봄은 간다」,「이러진 花園」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월북 전 서울에서『大望』(1937),『焚香』(1938),『茫洋』(1940) 세 권의 시집을 출판하였다. 그는 광복 후 월북하여 시집『花園』(1946),『승리의 기록』(1947)과 시선집『리찬 시선집』(1958)을 출판하며 40년 넘게 활발히 활동한다. 본고는 시적 세계관의 변화로 인해 리찬 시에 대한 내용적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시세계 저류의 내면성을 탐색해 표면적 차이를 좁혀보고자 하였다. 즉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세계관은 낭만적 세계인식을 저변으로 하여 추동되고 있음을 본론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해방 전 리찬은 내외적으로 만족할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고, 불만족을 비관적...
[학술논문] 불우한 '신동', 강점기 젊은 예술혼의 방황- 비평가, 시인, 매니저로서의 안막의 생애 -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성공하는 세상을 꿈꿀 수 있으리라 판단하였던 것이다. 러시아문학을 전공하며 프로문학의 길을 걸었던 안막의 월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술에는 사상과 이념상 자유로움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남편인 안막의 권유로 한 타의적인 월북생활에서 자유적 성향이 강한 최승희가 예술가로서 행복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세계적 예술가를 체제 안에 가둬 비참하게 말년을 맞이하게 한 것은 안막의 뛰어난 매니저 활약상에 남긴 오점이라고 판단된다. 결국 그가 보인 문화적 편력은 시대를 잘못 만난 천재의 불운한 행로가 아니었나 싶다. 그의 문화적 변화에 관하여는 월북 후의 생애에 관해 자료를 좀 더 보완하여 변화의 동인 등을 치열하게 연구해야 뚜렷해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