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럼프에 아첨 기술 써라" "논쟁은 금물"…美전문가, 정상회담 조언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동맹의 성격·범위·방향을 새롭게 결정짓는 전환기적 만남이 될 것이라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핵심 위협세력으로 규정하는 중국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중국에 맞서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것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고 봤다.
[뉴스]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사령관이 병력 감축 시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미 육군 대장)이 8일 한미 동맹 현대화와 주한 미군 조정에 대해 “숫자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역량(capabilities)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런 결정들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위협과 북·러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 미군 구성과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지만, 병력 감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뉴스] 李정부 첫 한미일 합참 회의… '中 위협' '북러 규탄' 문구 빠졌다
11일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3국 합참의장(Tri-CHOD) 회의가 열렸지만, 이날 발표한 3국 공동 보도문에는 작년과 달리 중국의 공격적 행동이나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측이 중국이나 대만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뺀 것은 맞는다”면서도 “‘역내 평화와 안정’이란 표현 속에 그 문제들도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려는 미·일과, 이 문제에 침묵하면서 남북 관계 복원 등에 집중하려는 한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가 협의를 시작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논의도...
[뉴스] 앤디 김 "한국과 협의 없는 주한미군 감축시 반대할 것"
지난해 11월 한국계로는 처음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민주당 의원은 28일 아시아·태평양계(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언론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의회나 한국의 우리 파트너들과 심도 있는 협의 없이 이뤄지는 모든 형태의 주한 미군 감축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미 정치권에서 주한 미군의 역할과 기능 변화에 대한 내러티브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기본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한미 안보 협력이 더 넓게 확대되는 것에 대한 논의는 가능하다. 꼭 지상군 파견이 아니어도 중국의 사이버 보안 위협 등은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뉴스] 주한美사령관 "주한미군 北격퇴에만 초점 아냐…역내 작전에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한국에 지상군을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군사]
...전파교란과 같은 재밍공격과 더불어 무인기 나포와 같은 스푸핑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209쪽)
북한의 대외 군사 관계 특히 북중러 연대 강화는 북핵 이후 가장 큰 위협이다. 특히 중국의 군사력 증대는 매우 위협적이다. 북중러 연대에 적극 대응안을 강화하면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249쪽)
한국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위기가 한반도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다.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대만을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과 모종의 협의를 하거나, 상황의 종결조건을 고려하여 대만과 북한을 교환하는 거래를 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다. (288쪽)
[정치/군사]
...민주주의의 후퇴가 확장억제의 신뢰성 저하와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을 믿어도 될까?
셋째, 7월 15일 「동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이중 핵 위협(A Rising Nuclear Double Threat in East Asia)」이라는 워게임 보고서가 국내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었다. 이 보고서는 두 가지 상황을 상정했다. 하나는 북한의 서해 도발이 확전되면서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사용했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의 대만침공 시점에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사용했을 때이다. 보고서는 두 가지 상황 모두에서 핵전쟁을 우려한 미국이 북한에 핵보복을 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곧이어 주한미군을 1만 명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정치/군사]
...방어 보장, 개방된 해상 및 항공로 보존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단호한 결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동시에 자제라는 덕목은 단호한 결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자제란 현존하는 동맹을 보호하면서도 과도하게 동맹의 범위가 확장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북한이나 이란과의 핵 협상에 임할 때는 강경하지만 현실적인 타협안을 모색함을 뜻한다.
또한 필자는 현재 미국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4+1 위협모델, 즉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및 초국가적 극단주의 또는 테러리즘에 중점을 두는 방안에 더해 두 번째 4+1 목록을 보완할 것을 제안한다. 두 번째 4+1 목록은 생물학적, 핵, 기후, 디지털 및 국내 및 경제적 위험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다.
[정치/군사]
...큰 죄악은 봉건의 부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주장에 주목하며, 중국과 북한에서 개인숭배가 어떻게 국가의 정치적 방향성을 결정짓고, 권력 구조를 변화시켰는지를 탐구한다.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시기 마오쩌둥에 대한 신격화가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깊이 살펴본다. 마오의 개인숭배는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인 상황을 연출했으며, 이는 중국 내 학자들에 의해 철저히 반성되었다. 덩샤오핑과 후야오방은 이러한 개인숭배의 폐해를 극복하려 했고, 그들의 노력은 결국 ‘개인숭배 타파’와 ‘반개인숭배 제도화’로 이어졌다. 그러나 시진핑 시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은 국가주석의 3연임을 헌법에 명시하는 등의 변화를 겪으며 리더십의 독재화가 강화되었다...
[정치/군사]
저명한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한스 모겐소(Hans Joachim Morgenthau)는 “다투는 두 나라 중 핵 위협을 받는 나라가 핵 반격 수단이 없다면, 1945년 8월 미국의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후의 일본처럼 완전 파괴되거나, 무조건 항복이라는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반도 주변에 중국과 러시아라는 거대한 핵강국이 압박하고 있고, 일시 휴전 상태에 있는 북한은 연일 핵무기 고도화를 해나가면서, 남한 정벌과 평정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데에도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풀뿌리만 먹더라도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외쳤던 파키스탄 부토 총리의 용기와 결단을 오늘의...
[학술논문] 미국 사드의 한국 배치 논란에서 드러난 오인식(misperception)과 집단사고(groupthink) 분석
...포함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작성되었다. 본 논문의 분석결과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논쟁은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나합리적 접근이 아니라 오인식과 집단사고에 의하여 촉발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미국이 중국의 핵전력을 요격 및 감시하기 위하여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고자 한다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나 한국이 비용을 부담해야한다는 주장은 모두 잘못된 오인식으로 드러났고, 그러함에도 진보진영에서 계속 반대를 위한 다른 논리를 주장하는 것은 집단사고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증하는 현 상황에서 한국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측면에서미군의 사드 배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진보진영에서도 더욱 책임있는 태도로 국가안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 및 정립해야할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와...
[학술논문]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사상과 현대적 함의
...군사원조 요청 및 지휘체계를 일원화하였다. 1970년대부터 닉슨독트린으로 인한 주한미군철수,중국의 유엔가입 등으로국제정세가 한국에게 불리하게 조성되었고,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한층 강화되었다.이 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 목표는 유사시 북한이 단독으로 벌인전면적 도발만큼은 미군의 도움없이 독자적 방위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확대되었다.이를 위한 실천노력으로,첫째 독자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따른 방위산업육성,둘째 독자적인 전략과 전술개발에 따른 한반도 작전계획 수립,셋째 군사제도의 개혁이었다. 이처럼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사상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한국의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이 교훈은 미국과 중국의 지역 내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선택의 문제를 강요받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한국에게도올바른 행동방향을...
[학술논문]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법 연구
...주장하였어도 사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우주에 군사위성을 쏘아 올렸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중국과 러시아가 2008년 2월 12일 유엔총회 군축특별회기(UN General Assembly’s Special Session)가 위임한 군축회의(CD)에 제출한 “우주에서의 무기배치와 우주물체에 대한 무력의 위협이나 사용금지조약안”(PPWT)은 우주에서의 무기배치금지에 일정부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의 동의를 얻을 것 같지는 않다. 동 조약안은 미국의 우주무기개발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 포함)에 이어 제3의 우주강국으로 등장한 것은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뿐 아니라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학술논문] 일본 군사력 평가:‘동적 방위력 (dynamic defense force)’에서 ‘통합기동방위력’에로의 행보
...방위계획대강에 더해 새롭게 국가안보전략서를 책정하면서,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증강을 위협시하는 인식을 계승하였고, 방위계획대강에서는 종전의 ‘기동방위력’개념을 대체한 ‘통합기동방위력’의 개념을 제시하여, 자위대 군사력 증강의 방향을 표명하였다. 새롭게 제시된 ‘통합기동방위력’의 개념에 따라 육해공 자위대의 전력도, 제약된 방위예산 하에서 점진적으로 증강되고 있다. 육상자위대는 일종의 특수전 대비 전력인 중앙즉응집단이 2007년에 신설된 데 이어, 해병대 창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존 사단들의 기동부대화 및 총대사령부 신설도 추진되어 지휘체계의 일원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해상자위대는 중국에 비해 대형 항모 및 원자력 잠수함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과정과 군사력의 역할: 지상군 전력 건설방향에 대한 문제제기
...한반도의 미래전쟁과 안보상황의 모습을 제시하고 지상군을 중심으로 한국군의 군사력 건설 및 운용방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대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현재의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에서나 미래의 주변국 위협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나 한국의 군사력 건설은 새로운 방식의 지상군 전력 건설이라는 고민을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및 미래의 한국군 지상군 건설 방향에 대해 다음 몇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지상군은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위협에 대해서는 오랜 준비를 해 왔지만,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WMD)의 위협에 대한 역할을 구체화하였는가? 그동안 북한의 전면적 도발에 대한 억지와 이에 대한 방어에 집중하였지만, 최근 집중되고 있는 북한의 제한적 도발에 대한 지상군의 억지 및 방어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