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탈식민지화의 요구와 북한미술가들의 정체성형성 -1950년대 말 1960년대 초 혁명전통 성립과정을 중심으로-
... 일제강점기에 주입된 “낡은 부르죠아 사상”과 반동적인 미술사조, 그리고 바람직하지 못한 창작태도를 고치고, 새로운
탈식민 지적 주체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는데, 이때 읽기와 형상화, 발화와 글쓰기가 새로운 정체성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한편 재일조선인귀국사업의 여파로 북한의
탈식민지화 정책은 일본에까지 그 영 향을 미치게 되고, 북한의 혁명전통 교양사업이
냉전시대의 영향으로 초국적 성격을 띠며, 반자본 주의, 반제국주의, 그리고 강한 민족주의적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