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국무장관 "북한인권특사 임명 절차 밟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으로부터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서 "그렇다. 그리고 분명히 그건 적절한 사람을 찾고, (인사) 검증을 통과할 수 있도록 대통령 인사를 위한 임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 공화 “트럼프 외교정책, 미국 이익 보호”…민주 “동맹 관계 훼손 위험”
미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외교 정책을 지지하며 국가 안보 강화와 미국 이익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전통적인 동맹과의 관계를 해치고 미국을 고립시킬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셔먼 의원, ‘한반도평화법안’ 재발의…영 김 의원 “김정은 더 대담하게 만들 뿐”
미국 하원에서 진보코커스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 법안이 다시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북한을 더 대담하게 만들 뿐이라며 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남아공, 北'핵무기 장비 밀수' 의혹에 "국제의무 성실 이행"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제조 필수 장비 밀수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대북 수출 통제와 관련한 국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뉴스] [글로벌 포커스] 의미 없는 핵보유국 용인 논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당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핵국가(nuclear power)로 지칭하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같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용인(recognized)’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 대선 기간 중 발표된 공화·민주 양당의 정강정책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란 목표가 삭제됐다는 점, 조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핵국가라는 명칭 자체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우려를 기우라고만 보기 힘들지만 이를 미국의 북한 비핵화 정책 자체의 변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통일/남북관계]
...착안하여, 국내 윤리교육과 교수 6인이 각자의 학문적 전문성과 관점을 반영한 글을 엮었다. 이범웅 교수는 통일 환경의 내·외적 조건을 분석하여 통일 담론의 현실적 토대를 검토하였고, 김병환 교수는 동양 평화사상의 원류로서 묵자의 겸애·비공 사상을 통해 국제평화 윤리를 재해석하였다. 조주현 교수는 남북한 모두의 국가정체성에 내재된 공화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통일교육의 철학적 기반을 논의하였으며, 변순용 교수는 공동체의 도덕적 책임론을 바탕으로 통일의 정당성 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박보람 교수는 국내외 통합교육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교실 기반의 평화적 통일교육 모델을 탐색하였고, 추병완 교수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를 통해 통일 이후 시민사회의 기초 역량을 기르는 전략을...
[사회/문화]
...사회단체와 협의할 항목을 발표한 바 있었다. 1947년까지 이 항목에 대한 답신을 받았었는데, 여기에 국호와 국체(國體) 문제도 들어 있었다.
국호에 한정하여 답신을 살펴보면, 우파인 임정수립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좌파인 민족주의민족전선은 ‘조선인민공화국’, 중도파인 시국대책협의회는 ‘고려공화국’, 미군정의 입법기관인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은 ‘대한민국’을 제시했었다.
여기서 보듯 국체는 모두 ‘공화국’을 지향하고 있었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군주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이미 그 수명을 다했지만, 어찌 되었건 해방 공간의 정부 수립 과정에서 누구도 입에 올리지...
[정치/군사]
적대와 힘의 논리에 갇힌 한반도 평화에 ‘새 공화주의’라는 길을 제시한다. 타국의 자의적 지배를 거부하는 ‘비지배 평화’의 원칙을 국제관계로 확장하고, 시민국가와 아시아 공화권이라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분단 체제를 넘어서려 한다.
[사회/문화]
...문제의식을 ‘조선 정조(情操)의 재현’과 ‘임꺽정 캐릭터의 재발견’으로 규정짓고, 이를 바탕으로 고유의 문맥을 7가지 주제로 정리하여 본 저서를 완성하였습니다. 저자는 『임꺽정』 연구 과정이 ‘원작 낭독’, 『임꺽정』 독해를 통한 ‘홍명희 선생의 식견, 역사의식, 애국과 충 사상, 대동 공화세상에 대한 지향’의 발견, ‘인물 임꺽정의 자취에 대한 조사’, ‘『임꺽정』 저술과 출판의 정치적 의미 부여’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 대한 독자들의 주의와 이해를 요청하면서 독자들 역시 이러한 과정을 따라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홍명희의 『임꺽정』...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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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도덕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화주의
공화주의는 사회적 소통과 대화를 전제로 하는 높은 수준의 통합적 능력을 시민들에게 요구한다. 이 장은 이러한 공화주의를 ‘고대와 근대의 공화주의’와 ‘현대의 공화주의’로 구분하여 그 사상의 흐름을 탐색한다.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 근대의 마키아벨리와 루소, 현대의 샌델, 비롤리, 페팃 등 주요 공화주의 학자들의 사상을 개관한 후, 공화주의 핵심 개념인 혼합정, 자유, 법치, 덕성, 애국심의 관계성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화주의가 지닌 시민교육적 가치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술논문] 1980년대 초반(1980-1981) 한미관계 읽기
한미관계에 있어서 항상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는 한미군사동맹과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확립, 소련, 중국, 북한의 견제 등 군사안보적인 측면이었다. 물론 양국 간의 경제적인 측면도 최근에는 한미관계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고려된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의 한미관계에서 이러한 상시적인 주요 변수 못지않게 크게 작용했던 요인이 한국 내의 반미감정의 증가였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과 인권탄압, 그리고 반민주적 행태에 대하여 미국이 침묵하자 한국의 국민들은 그동안 미국에 대하여 품어왔던 우호적인 인식이 뭔가 오해였음을 깨닫기 시작했고, 미국의 진면목은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향상을 지향하기보다는 자국과 한국 지배자들의 패권적 이해의 옹호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미국은 이러한
[학술논문] 해방 직후 朝鮮人民共和國의 國 문제- 대중 활동과 國 의지를 중심으로 -
해방 직후 朝鮮人民共和國은 國으로서의 대중 활동을 강화하였다. 실제로 朝鮮人民共和國에 의해 발표된 조선 내 일본인 재산에 대한 규정, 3․7제 소작료를 기본으로 한 토지 시정 방침, 그리고 10월 중순 이후 계속된 이들의 경제 정책, 생활 대책 등은 모두 국가 수준의 정책 발표들로서, 당시 대중들의 관심에 정확히 부합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한편, 이때에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 전국농민조합총연맹, 전국청년단체총동맹, 전국부녀총동맹, 조선문학가동맹 등 많은 조직들도 朝鮮人民共和國 지지를 공식화하였는데, 이러한 대중적 움직임은 미군정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한편, 본고는 지방 차원에서 朝鮮人民共和國의 國 사수 의지가 지방 인민위원회의 실제적 國 관념에서 나왔다고 보았다. 朝鮮人民共和國의 國이 그만큼 대중적으로
[학술논문] 표출된 ‘형제애’와 가려진 ‘국익’ ― 주은래의 대조선 외교 ―
由于周恩来的人品与个人魅力, 中华人民共和国成立后, 在对亚非拉广大地区的外交工作中, 迅速排挤了台湾, 占据了主导地位。目前, 学术界对于周恩来外交活动的研究主要集中在对亚非拉的外交方面, 而对朝鲜的外交, 则关注甚少。本文以50年代到70年代初的中朝外交会谈记录为依据来研究周恩来是怎样展开对朝鲜的外交的过程, 重点剖析中华人民共和国成立后中朝双方会谈的内容, 以此阐明周恩来对朝鲜的外交观以及他在中朝友好关系形成过程中所起的作用。周恩来经常强调中共与朝鲜之间形成的“兄弟般的情谊”, 而且在对朝鲜的外交中, 始终保持着互相尊重的立场。但是, 实际上, 中国与朝鲜的友好关系不仅仅是因为两国两党间的“兄弟般的情谊”以及周恩来与朝鲜领导人之间的个人友情形成的。本文认为在“兄弟般的情谊”之下, 隐藏的是“唇亡齿寒&
[학술논문] 아일랜드섬 평화과정 네트워크의 형태변환: 합의 이후 실행과정에서 나타난 이념과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협상과정과 합의 이후의 실행과정을 갈등전환의 이론에 기초하여 구성한 ‘평화과정 네트워크’란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아일랜드섬 평화과정 네트워크의 형태변환에 주목한다. 아일랜드섬 평화과정 네트워크는 ‘실행과정’에 진입하면서 온건한 합병주의와 온건한 민족주의가 허브역할을 하는 네트워크에서 강성의 합병주의와 강성의 공화주의가 허브역할을 하는 네트워크로 이행했다. 즉 북아일랜드의 정치네트워크는 이념의 ‘중앙’에서 이념의 ‘극단’으로 이동했다. 그 이유로 엘리트수준의 합의에 기초한 평화협정의 한계가 지적된다. 최소한이지만 네트워크 이론을 도입하는 이유는, 아일랜드섬에서 분단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했던 행위자들의 관계망 즉 네트워크가...
[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과 북베트남의 관계와 문화 교류: 1956년 조선 문화 대표단의 활동과 관련하여
본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의 양국 관계가 발전하게 된 배경과 과정에서 문화 교류가 담당했던 역할을 1956년 말 평양에서 하노이(Hà Nội)로 파견된 조선 문화 대표단의 활동과 관련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1950년부터 형성된 북한과 북베트남의 관계는 한국전쟁과 공식적인 외교관계 확립을 계기로 공고해지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깊어지게 된 양국의 유대감은 북한이 북베트남으로 대표단과 예술단을 파견하는 양상으로 표출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문화 교류는 1956년 공산 국가들 간의 공조 분위기에서 보다 다채로운 형태로 전개되어 나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긴밀해진 북한과 북베트남의 유대 관계는 1956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