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영상·음성 AI기술 고도화…감시·온라인 사기 활용 가능"
...김민정 첨단기술전략센터장은 25일 발간한 '북한 인공지능 현황분석과 정책적 고려사항' 주제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AI 분야 중에서도 안면 인식, 음성 식별 및 합성 기술을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공개된 북한의 안면 인식과 다중 인물추적 연구는 슈퍼컴퓨터를 비롯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 알고리즘 구조나 정보 결합방식 개선을 통해 고성능 AI 안면 인식체계를 구축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김 센터장은 추측했다.
또, 음성 분야에서는 한국어 억양·방언을 식별하는 기술을 제시하고, 저성능 전산 환경에서 실시간 음성합성을 할 수 있는 효율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고도화된 영상·음성 AI 기술은 국경·도시·군사시설에서...
[뉴스] 李대통령 "통일, 최종 목표이자 헌법상 책무…일방 추진 않는다"(종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통일은 여전히 우리의 최종 목표이며, 단순한 이상(理想)이 아닌 헌법에 명시된 책무"라면서도 "우리 정부는 일방적인 방식의 통일을 지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방적 통일이 아닌) 한반도 전체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발전을 통해 점진적·단계적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 국세 고지서 위장 'KimJongRAT' 발견…북한 김수키 연계 의심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김수키(Kimsuky)와 연관됐다고 알려진 KimJongRAT 악성코드가 국세 고지서 파일로 위장해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는 김수키 그룹과 연관된 원격 액세스 트로이 목마 KimJongRAT이 hta 파일로 퍼지고 있다는 리포트를 펴냈다.
hta 파일은 윈도우 프로세스를 활용해 인터넷에서 원격으로 hta를 직접 실행할 수 있어 공격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뉴스] 추수 끝낸 북한 "더 일한 사람에 더 많이 줘야"…분배방식 주목
북한이 수확한 곡물의 분배와 관련해 "더 많이 일한 사람에게 더 많은 몫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농촌의 결산분배 소식을 전한 1면 기사에서 "여러 농장에서 풍년 결산분배가 앞을 다투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뉴스] 정동영 "北이 의심하는 독일식 흡수통일 원치 않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이 의심하는 독일식 흡수통일은 우리가 원하는 통일의 길이 아니다"라며 "통일은 점진적이고 단계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문화]
...땀과 청춘이었다.
이 책은 특각을 단순히 비밀스러운 건축물로 다루지 않는다. 누가 선발되어 공사에 동원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감시와 통제가 일상 속에 스며들었는지, 그리고 그 흔적이 담장 밖 사람들의 삶에 어떤 그림자를 남겼는지를 따라간다. 설계자와 병사, 감시자와 조달 인력이 한 현장에서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내는 모습을 통해, 체제가 스스로를 지탱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자료의 출발점은 세 갈래다.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 국내외에서 흩어진 기록과 기사, 그리고 위성영상과 공개 자료를 통한 검증이다. 좌표나 이름 대신 감각과 구조를 남기는 방식으로, 안전을 지키면서도 본질을 드러내는 기록을 추구했다.
이 책의 목적은 폭로가 아니다. 특각을 통해 북한 체제가 어떻게...
[통일/남북관계]
증거 기반 교수 방법(evidence-based pedagogy)은 정권에 따라 흔들리거나 교사 중심의 수업 방식에 머물렀던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접근법이다. 통일교육에 증거 기반 교수법을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이념적 편향성이나 이상론적 접근을 넘어, 실제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것은 남북관계나 통일 문제에 적용하기 쉬워 보이는 여러 교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경험에 기반한 학습자 중심 설계를 강조한다. 나아가 통일과 관련된 감정, 공감, 도덕판단 능력을 효과적으로 함양함으로써, 학습자의 인지적·정의적·행동적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교육적...
[정치/군사]
...국제적 경쟁의 시대로 정의될 수 있다. AI 기술의 진보는 경제, 외교, 안보를 총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글로벌 권력 지형을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결정적 매개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 ‘AI 시대의 국제질서, 인정받지 못하는 북한’ 중에서
AI는 전략적 현실을 구성하는 도구이지만 그 자체가 판단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 기술적 데이터와 분석이 판단의 전제가 되더라도, 최종 결정은 인간의 전략적 해석에 달려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AI 시대의 핵국가 인정 문제는 어떤 주체가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정치적 구성물이다.
- ‘구성된 핵국가’ 중에서
[경제/과학]
...북한에서도 국가 전체 공간의 200분의 1을 차지하는 군 단위를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지역적 거점으로 분류하고 있다. (23)
실제로 1990년대 경제난으로 촉발된 북한의 시장화는 권력체제, 공장체제, 지역체제 모두에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지역경제체제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역경제체제는 중앙경제와 지방경제, 시장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된다. 이는 북한 당국이 중앙공급체계가 마비되자 지방 스스로 인민생활소비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자력갱생을 촉구하면서 부각됐다. 자력갱생 정책은 지방에 소재하는 중앙공업에도 강구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중앙공업의 자력갱생은 지역경제 시장화를 촉발했다. (26)
순천은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농촌에 불과했지만 전쟁 이후 국가적 측면에서...
[사회/문화]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지워왔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초점 전환: 수감과 귀환 ‘사건’이 아닌 북한에서의 일상과 노년을 정면으로 기록.
기억의 정치학: 국가 기념·교과서·행사 등 제도화된 기억의 작동 방식을 분석.
연출/현실의 틈: 환영 무대 뒤에 남는 통제·자기검열·생활고를 구체적 장면으로 보여줌.
인권적 관점: 영웅담을 넘어 주거·의료·돌봄·관계라는 생활권으로 논의를 확장.
문학+연구의 결합: 장면화된 서사와 사회학·역사적 개념화를 병행해 가독성과...
[학술논문] ‘불후의 고전적 명작’의 장르적 교섭과 확장
...기억과 시간성의 지배를 받는다. 1953년 처음 구술에 의해 발굴된 작품이 각 장르와 교섭하면서 이념으로 존재하는 것과 실물로 존재하는 것 사이에 층위가 보이며, 장르의 확장 과정에서 편제와 양상을 달리하는 단락들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불후의 고전적 명작’은 자본주의의 권리 주장 방식인 저작권과 달리 집체창작에 대표 필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북한이 평가하는 좋은 작품을 아버지의 이름 즉 ‘불후의 고전적 명작’으로 명명함으로써 누구도 독점하지 못하는 공동의 작품, 국가의 작품으로 귀속시키는 것이다. 이는 금제를 통해 본능적 충동을 단념하게 함으로써 도덕, 규율, 사회적 질서를 만들고,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자는 암묵적 승인과 제거된 아버지의 의지를...
[학술논문] 북한의 외국어로서의 조선어 교재 비교 연구
...출판 현황에 대해서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두 기관의 초급 회화 교재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두 교재의 발행 목적은 근본적으로 같지만 교육을 위한 접근 방법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교수요목에 있어서는 명징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일성종합대학교의 회화 교재는 초급 단계에서 외국어 학습자를 고려하여 문법 항목과 단어를 통제하는 방식을 기획하고 있는 반면 김형직사범대학교의 회화 교재는 실제성이 높은 문장 중심의 대화문을 통해 상당한 양의 목표어 노출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었다. 향후 더 세밀하고 다양한 기준으로 두 교재를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이외 교재에 대한 분석과 참여 학습자의 제보를 종합하여 북한의 조선어교재의 면면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학술논문] 한민족의 문화갈등 구조: 북한이탈주민과 재한 조선족의 한국사회 부적응의 문화적 원인
...그만큼 한민족이라는 개념은 원초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과 중국 조선족사회는 근현대사가 초래한 지리적 거주공간의 단절과 이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적 상호관계, 그리고 집단적 역사의식의 변화로 문화적 이질성과 더불어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닌 준-종족사회로 분화하고 있다. 준-종족화로 인하여 북한이탈주민과 재한 조선족은 한국에 입국하기 이전 그들이 거주했던 지리적 거주공간에서 경험한 삶의 행위와 방식이 한국사회에서의 삶의 행위와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이 글은 북한이탈주민과 재한 조선족이 한국사회에서 부적응하는 원인을 그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이전에 북한과 중국사회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그들 삶의 작동방식과 주체가 형성되는 문화적 과정을 통해 살펴본다.
[학술논문] 해방기 ‘전위시인’의 시적 주체 형성 전략
...이들에게 해방기의 난맥이 그 자체 미학적 스탠스가 된다. 전위시인들은 KAPF와 KAPF 이후를 위시한 전 세대가 가지는 전망과 시야를 선취하며 ‘신진’의 미적 전위를 구현하리라는 기대를 습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첫째, ‘리리시즘’과 ‘리얼리즘’을 절합하는 방식으로 이들은 익숙한 미적 전형을 창출한다. 둘째, 선배들과 사회로부터 요구받는 혁명의 ‘관념’을 시를 통해 혁명의 ‘실천’으로 끌어오는 방식으로 전위시인들은 동시대 시인들과 차별성을 얻는다. 셋째, 개별 작품에서 투쟁의 영역과 가족사나 개인의 영역이 수렴된다는 것은 문학적 관념과 실체적 행동을 접근시킬 통로를 확보하는 물음과 같다. 넷째, 전위시인들의...
[학술논문] 미국으로 간 탈북자들의 정착과 적응에 관한 질적 연구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8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고, 탈북자들을 돕는 일을 하는 실무자 1명의 면접 자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하였다.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 및 적응에 관한 내용을 근거이론 접근방법에 의하여 분석한 결과 89개의 범주들과 19개의 상위범주를 파악하였고, 패러다임 모형에 의한 분석도 시도하였다. 연구의 중심 현상은 “정착지에 대한 자발적 선택”이었으며, 정착지의 결정과 적응 과정에서 이러한 선택에 따른 탈북자들의 적응 과정의 상호작용과 결과들이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삶의 방식이 욕구결핍의 해결과정으로서의 정착 과정을 밟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언으로는 미국 내 거주 탈북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가 탈북자 적응문제에 대해 재고해보아야 할 복지적 함의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