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국민 접근이 제한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을 주체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이것을 왜 막아 놓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은 북한 매체 자료 접근권 확대와 관련해 "현행법상 일반 국민이 노동신문을 실시간으로 접할 방법이 없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 매일 아침 많은 언론인이 노동신문을 인용해 기사를 쓰고 많은 연구자가 노동신문을 인용해 연구하고 있다"며 "제도와 현실 간 괴리가...
[뉴스] 김정은, 연이틀 지방공장 준공식…딸 주애 나흘 만에 동행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어진 공장 준공식을 연이어 찾으며 성과 달성을 거듭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9일 함경남도 신포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돌아봤다고 21일 보도했다. 18일 황해남도 장연군 공장의 준공테이프를 끊은 이튿날 신포시에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이다.
북한 매체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준공식 사진을 보면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5일 강동군 공장 준공식에 등장한 이후 나흘 만에 또 김 위원장과 동행한 것이다.
[뉴스] "中드론회사, 유엔 대북제재 아랑곳 않고 北수출 홍보"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중국의 한 드론 제조 회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드론 설비를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 중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장쑤성에 위치한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는 자사 드론 생산 공정이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홍보하며 U자형 컨베이어 벨트를 비춘다.
그러면서 화면 속 조립 설비가 북한으로 배송되기 전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뉴스] 러시아 망명 신청 북한 국적자, 지난해 10명…소폭 반등
(서울=연합뉴스) = 러시아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국적자의 수가 지난해 10명으로, 수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뒤집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에 있는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전했다.
NK뉴스는 러시아 정부의 부처간 통합 정보 및 통계 시스템으로 공개된 내무부 집계를 인용해 북한 국적자의 러시아 망명 신청 건수가 2017년 32명, 2018년 23명, 2019년 20명, 2020년 14명, 2021년 12명, 2022년 11명, 2023년 8명, 2024년 10명, 2025년 상반기 1명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자료는 내년 2월께 나올 전망이다.임화섭 기자
[뉴스] 안팎으로 숨가빴던 北김정은의 2025년…공개활동 9년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년 만에 가장 많은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밖으로는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하는 등 외교 접점을 확대하고, 안으로는 정치·군사·민생 분야의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을 곳곳에서 독려하는 등 바쁘게 움직인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DB'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관영매체에 공개된 김 위원장 활동은 118회로 집계됐다.
[지리/관광]
가장 가깝고도 먼 땅 북한을 알아야 하는 이유
북한과의 경계인 휴전선은 서울에서 50㎞도 떨어져 있지 않다. 게다가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 바로 북쪽에 북한이 있다. 북한은 이처럼 필연적으로 주변의 어느 이웃보다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냉소주의는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그동안 반복되어 온 북한의 도발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듣는 북한 뉴스에 그 원인이 있다.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북한에 대한 뉴스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근황과 같이 정치·경제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뉴스에는 그것이 우리와 시공간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빠져 있다. 즉 우리가 접하는 북한 정보에 지리적 맥락이...
[통일/남북관계]
...미디어나 관영매체를 통해 경계의 대상으로 학습받고 소비했던 시간들에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남북한 간의 통합방안을 찾는 것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혹했던 전쟁사 이후 분단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회복적 지향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분단 이후 한반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사회적 양태들에 주목하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들을 통해 분단시민들의 사유(思惟)를 자극함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총 2부, 5장의 구성 안에서 제1부(한기호, 하승희, 조진수)는 북한이탈주민 연구와 남북주민통합의 과제를 다루며, 제2부(전주람, 손인배)는 북한이탈주민의 일상생활...
[통일/남북관계]
...여론을 선도한 영향력, 그리고 이와나미 출판사라는 상징자본이 결합되어 한 시대의 지적(知的) 나침반 구실을 해왔다.
그러나 〈세카이〉가 한국 독자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늘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점이다. 특히, 냉전 분위기가 지속되던 1970~1980년대에는 지속적으로 북한 김일성을 인터뷰하고 기획기사를 게재하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북한방문기를 싣는 등 다른 매체들이 흉내조차 낼 수 없었던 과감한 시도를 계속해왔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도 집요하리만치 예민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
이러한 〈세카이〉의 좌경 성향과 반한·친북 정서는 독특한 이념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을...
[정치/군사]
...발발 75주년에 〈당신이 보지 한국전쟁〉 시리즈 완결편 나와
[美 이란 공격] 北영변도 때릴 수 있을까
'벙커버스터' 타깃, 이란 다음은 북한?
이란 핵시설 공격나선 미국, 北 영변 핵시설도 정밀타격할 수 있을까
안철수, 美 이란 폭격에 “중동 잠잠해지면 다음은 北”
미국이 B2 스텔스 전폭기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폭격한 직후 한국 매체들이 쏟아낸 기사 제목이다. 2025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됐다. 그러나 미국이 새로운 전쟁에 전격 개입하자 그 불똥이 한반도에 튀지나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게 아직 우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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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남북관계]
2012년의 〈통일은 대박이다〉이래, 신창민 교수는 〈통일은 축복이다〉, 〈통일은 박입니다〉등의 후속편들을 내 놓았을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강의, 세미나, 인터뷰, FB등의 매체를 통하여 '대박론'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줄곧 역설해 왔다. 대박론의 구도를 따른다면 그 혜택은 남북한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수준을 일반적, 전체적으로 향상시키게 된다는 것을 모두가 자각할 필요가 있다.
[학술논문] 이주 소수자의 미디어 이용, 대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적대적 지각: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적응에 대한 탐색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적대적 매체 지각과 여론 지각이 이주 소수자의 심리적 적응, 즉 사회적 소외감과 삶에 대한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다. 미디어 이용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요인들이 이주민들의 적대적 지각과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영향력도 분석했다. 남한 입국 이후 2년 이상이 경과한 북한이탈주민 316명에 대해 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첫째 미디어 이용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모두 한국 주류 미디어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적대적 매체 지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적대적 매체 지각은 적대적 여론 지각을 매개로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즉 한국 주류 미디어의 내용을 적대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신들에 대한 남한 사람들의...
[학술논문] 1950년대 신문소설에 나타난 ‘전쟁’과 ‘반공이데올로기’ 형상화 방식 연구 -김송 <永遠히 사는 것>, 박영준 <愛情의 溪谷>, 홍성유 ,<悲劇은 없다>를 중심으로
...작가의식과 연동하여 형상화되는 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문소설의 경우 국가권력과 결탁한 신문기업의 성격상 지배이데올로기의 직접적인 영향관계 속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전쟁이란 특수상황과 신문이라는 매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전쟁을 북의 도발로 규정한 이승만 정권은 공론 장으로서 신문을 활용하여 전쟁에 관한 담론형성을 조정하였다. 이 세 작품에 드러난 전쟁문학으로서 특성은 개인의 비극적 운명을통해 그들의 비극이 전쟁 때문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전쟁’의 책임은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는 것을 다양한 인물의 희생을 통해 폭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아군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인물은 오빠, 교사, 교수, 재건에 앞장 서는 인물 등으로 그들은 발언은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설득적이고...
[학술논문] 국가보안법 사건에서 전문법칙의 적용 문제– 왕재산사건 제1심 판결에 나타난 전문법칙의 적용범위에 대한 비평
국가보안법 사건의 수사와 재판에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나 USB 등 컴퓨터 저장매체에 담긴 문건들이 증거로 제출되는 경우가 많다. 왕재산 사건에서도 피고인들의 컴퓨터와 USB에서 압수된 문건으로 북한의 지령문, 피고인들이 북한에 보냈다고 하는 대북보고문 등의 증거 사용이 문제되었다. 국가보안법 위반의 공소사실에 관하여 위와 같은 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문법칙의 적용 여부가 쟁점이 된다. 제1심 법원은 지령문, 대북보고문 등을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와 관련해서는 전문증거로 취급하면서 작성자나 원진술자의 성립진정 인정이 없다는 점에서 증거능력을 부정하였지만, 간첩혐의에 대해서는 위 문건들의 현존이 증거로 사용된다고 하면서 전문법칙을 적용하지 않고 위 문건들을 증거로 사용하였다. 이 글은 왕재산 사건에서 문제가...
[학술논문] 아날로그의 반란과 분단의 번역자들: 남한 드라마 시청의 행위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1990년대 중반 식량을 찾아 국경을 넘어 이동하기 시작한 북한주민들이 다양한 남한사회의 영상매체와 접촉하면서 형성되는 행위자 네트워크를 추적하여 재구성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 국경을 넘어온 북한주민들이 만나게 된 것은 단지 식량만이 아니라 남한 노래와 드라마 등의 ‘문화’였다. 이를 통해 북한사회에서 금지되었던 남한사회/ 외부세계에 대한 훔쳐보기가 확산되었다. 둘째, 북한주민의 남한 문화에 대한 관심은 도강자들이 식량 대신 북한으로 가져간 아날로그 전자기기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로 작동하였고, 이를 통해 북한-중국-남한의 행위자 네트워크가 급속히 형성, 확장되었다. 식량 난민이었던 도강자들의 광범한 밀무역...
[학술논문] 근현대 한국인의 중국 인식의 궤적
...‘지나친 의존적 태도’를 문제 삼아 이를 ‘사대주의’로 비판하기도 하였다. 중국과 연대와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하되 의존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한국인의 주체적이며 독자적인 입장과 관점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였던 것으로 읽힌다. 이러한 관점과 입장이 반영된 중국 인식은 중국 혁명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자 노력했던 국내의 언론 매체의 중국 특파원들에 의해서도 표출된 바 있다. 냉전시기에 들어서,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에 의해 표출된 중국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들은 냉전 논리에 압도되면서 양극단으로 분열되었다. 미소가 주도한 냉전구도 아래 남북한이 본격적인 체제 경쟁에 돌입하면서, 특히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사이에 형성되었던 다층적인 중국 인식은 ‘중공(中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