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정권 초기 <우리의태양: 김일성장군찬양특집>에 나타난 수령 찬양가 연구
...진행과 드문 4, 5도 도양진행, 부점리듬의 사용이다. 김원균과 주선규는 6도의 진행까지도 나타난다. 이들 모두는 도약진행을 가사의 강조에 적용한다. 하지만, 김원균은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주요 가사를 효과적으로 강조한다. 반면, 황보태와 주선규는 여기서 벗어난다. 수령 찬양가의 분석 결과 가사와 음악은 소련과 일본의 영향력이 공존했음이 증명된다. 결론적으로 리찬 작사·김원균 작곡의 김일성장군의노래는 경합에서 살아남아,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북한은 전쟁 발발 이전부터 일본 제국주의적 요소의 타도로써
사회주의 국가의 정당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순되게도 김일성장군의노래에는 일본 시가의 7·5조 가사와 일본 군가풍의 부점리듬은 여전히 불리고 있음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