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분단 전후 아리랑의 전개 국면과 민족공동체 복원을 위한 아리랑의 활로 모색
...공유할 수 있는 아리랑콘텐츠를 개발해 공급할 필요가 있다. 아리랑의 이질적 국면을 좁히고, 공유 국면을 점차 확장해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북 아리랑의 문화공동성 제고는 일거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러므로 당장의 현안부터 해결하며, 이를 접점으로 공유국면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단계로 나아가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남북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 공동 등재 사업을 현안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남북 간에 아리랑 논의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아리랑의 문화공동성을 회복하는 작업으로 이어가야 한다. 아리랑이 단지 ‘하나’라는 점을 상징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이기 위한 일을 매개하는 존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