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여러 차례 정독한 후 문맥의 교정과 도움이 되는 의견을 상세히 제시한 필자의 처 이복희 교수에게 고마움과 마음의 빚을 품고 있다.
칠순의 시점에 ‘통일 화두’ 잉태와 탐구, 실천의 40년간 통일 여정의 정리는 이것으로 필자의 통일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번 회고록적 정리는 40년간 통일 여정의 인생을 한 번 매듭짓고 나서 앞으로 여생을 또 다시 ‘통일 화두’를 재장전하고 줄기차게 나아가고자 스스로 다짐을 해보기 위함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통일운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인사들을 존경하며 함께 동행하고자 한다. 미래 통일의 비전을 머리와 가슴에 담고 준비하고 도전하는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부정적인 통일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통일/남북관계]
통일은 한국 사회가 마주한 가장 중대한 과제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 인식은 세대, 지역, 이념에 따라 복잡하게 갈라져 있다. 이 책은 2024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2021년 자료와 비교 분석하여, 팬데믹과 그 후 3년 사이 변화의 흐름을 정량적 데이터로 추적한다. 이는 남북관계의 불안정, 주변국의 전략적 이해, 그리고 한국 사회 내부의 세대 간 격차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통일교육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탐색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총서는 단순히 각 테마별 여론조사의 집계가 아니라, 통일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의 층위를 학술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거주지역뿐 아니라 이념,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결혼 여부, 총소득 단위별로...
[통일/남북관계]
...길을 나침반 삼아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한다.
역사적 소명으로 보나 국가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나, 분단의 가시밭길에서 고군분투한 김용중 선생이 가지 못한 길을 나침반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분단 상태에서나 통일이 된 후에도, 지정학적으로나 지경학적으로나, 안보 면에서나 경제면에서나,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처럼 영세중립은 아니더라도 핀란드처럼 중립적인 길을 가야 할 것이다.
21세기 한국 외교의 담론과 지향해야 할 방향은 ‘분단 극복’과 ‘균형 외교’ 두 가지일 것이다. ‘총 균 쇠’ 책으로 유명한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도 21세기 한국이 해결할 양대 과제는 남북한 문제, 기후환경 문제일 것이라고 설파하였다.
[통일/남북관계]
코리아반도의 미래를 상상하며, 한국과 조선이라는 민족국가를 탐구하다
본 도서의 저술 목적은 분단 이후 남북한, 즉 한국과 조선이 민족국가(nation-state) 형성 과정에서 민족과 국가의 정통성 확립을 위해 경쟁 혹은 투쟁해 온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단 후 약 80년간 경쟁적으로 민족국가 건설을 추진한 결과, 남북의 정체성은 언어와 역사, 가치와 문화, 민족과 국민의식 등 모든 면에서 달라졌다. 향후 통일 과정과 이후의 국가 건설을 생각한다면, 코리아반도의 남과 북에 형성된 한국과 조선의 민족국가 정체성을 연구하는 것은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의 증진을 위해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하고도 긴요한 과제다.
[사회/문화]
...다섯째,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13일 조선로동당 총정치국이 신설되고 1951년 3월 20일 이후 남로당 계열 문학자가 사상 전선에 중용된 것에 소련−구체적으로 스탈린−이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마지막, 해방 후 8년간 북한문학의 전개에서 김일성은 어떤 역할을 하였으며 전쟁 이후 북한문학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해방 후 8년간 북한문학의 형성과 전개는 임화가 국가건설기 문학자의 과제로 제시한 문화통일전선의 형성, 정체, 복원, 소멸의 과정이었다. 동시에 이것은 당 문학 이론을 근거로 한 수령문학(혹은 개인숭배문학)의 씨가 뿌려지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2부는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의 북한문학을, 그리고 제3부는 한국전쟁...
[학술논문] 남북한 통합을 위한 시민교육의 과제
통일교육의 내용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민주시민교육과 통일교육의 관계에 대한 연구논의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이의 명확한 관계설정에 대한 대부분의 논의는 피상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통일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바라보는 기존의 논의들을 검토한 후, 통합단계에 따라 이 둘을 구분하고 각각에 요청되는 교육목표와 방향 그리고 내용체계를 제시하였다. 제도적ㆍ정치적 통일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요청되는 것이 통일교육이라면, 그 이후의 심화된 통합단계에 보다 적합한 것은 민주시민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향하는 교육적 노력은 비정치적 부분의 통합(Ⅰ), 제도적ㆍ정치적 통일(Ⅱ), 심화된 통합(Ⅲ)단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강조될 필요가...
[학술논문] 동아시아 여성평화운동과 일본 여성의 횡단정치학
...평화’를 위하여 인권, 평등과 평화, 인간 해방의 보편적 가치의 지평에서 조우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반도 통일문제, 동아시아 군축문제 등 세 가지 연대운동 과제를 도출하였다. 그러나 세 가지 연대운동 과제를 둘러싸고 일본, 한국, 북한 여성은 합류하는 지점 못지않게 갈라서는 쟁점이 생기면서 조화와 긴장과 갈등, 불일치의 소통을 경험하였다. 이는 횡단정치학 공간이 동아시아일 때, 그 곳에서의 의제가 식민지지배와 침략전쟁, 전후책임 등 동아시아의 첨예한 사회역사적 쟁점일 때, 비록 여성의 이름으로 민족/국가의 경계를 횡단한 초국적 소통일지라도 동아시아의 차별적 민족/국가의 권력관계에서 성별화된 여성 주체가 민족/국가의 정체성의 정치학을 넘어서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학술논문] 3대 세습 이후 북한 체제와 한국의 선택
...강성대국 건설 슬로건 하에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 무기 개발, 연평도 포격과 같은 대남 군사 도발을 계속할 경우 경제위기 지속, 권력 내부의 균열, 주민의 불만과 국제적 제재 심화로 체제 불안정성이 증대되어 붕괴의 길로 갈 것이다. 3대 세습 공식화와 거듭된 군사도발을 계기로 한국 주도의 통일 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국민적 인식, 합의와 각오가 확산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국지도발에 대비하는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이제까지의 분단 관리에서 통일 대비로 방향을 바꾸어 나가는 대책이 절실하다. 통일한국의 목표와 가치에 맞는 통일을 구현하기 위하여 북한 당국과 주민들을 상대로 북한체제 변화를 유도하는 각종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북한의 체제 붕괴로 갑자기 올 통일 대비책도 적극 강구하여야 한다.
[학술논문] 교과서에 나타난 통일담론에 대한 고찰 -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
... 상황을 고려할 때는 민족주의에 기반을 두는 한편,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다문화주의 또한 수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학교 통일교육에 반영된 민족주의 담론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통일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민족주의의 의미와 한국 민족주의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 통일교육에 반영된 '민족주의'의 내용을 분석한 후에, 통일담론으로서 '민족주의'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교 통일교육의 과제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학술논문] 통일한반도 북한지역의 토지정책에 대한 소고
...경제 활성화의 주요 요인이라는 측면, 둘째, 통일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양면성이 있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현재 북한의 토지 실태를 파악하고 통일의 과정 또는 통일 후에 있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과제의 도출, 둘째, 토지부문 통합을 위한 정책대안의 제시이다. 연구의 범위는 첫째, 급진적인 통일의 가정, 둘째, 공간적 범위는 북한 지역에 한정하며, 그리고 셋째, 내용적 범위는 토지 중심이다. 예상되는 과제를 보면 첫째, 과도기의 혼란, 둘째, 토지 소유권 반환 요구에 따른 과제, 셋째, 북한 주민의 생존권 담보의 필요, 그리고 넷째, 북한지역 토지투기와 난개발의 가능성과 효과적 방지의 필요이다. 토지부문의 통합을 위한 목표는 첫째, 통일 이후 국가 목표의 달성에의 기여, 둘째,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