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말봉의 『별들의 고향』 (완본) 연구 – 한국전쟁과 반전(反戰) 소설구조;그리고 ‘별’과 ‘광명’의 의미
...연심;쥐도 새도 모르게 겉으로는 아무 의식 없이 사는 무식 대중의한 사람 난주;양공주 득순;장미 등을 통해 공창 폐지 법안 실시의 당위성과 이마저 방해하며 협잡을 일삼는 남로당의 암흑면을 보여준다. 두 차례의 탈피를 거쳐아나키스트적 광명의 길을 찾은 창열과;달러 장사 피득칠의 숨기었던 영적 힘의발로 그리고 내부에 숨기었던 영의 해방으로 땅 위의 별이 되는 득순까지 다양한대중의 삶을 통해 “
하나도 볼 데 없는 인물로 하여금 사람들이 침을 뱉는 시궁창에서 뛰쳐나와 참된 빛을 내게 하는 것 이것이 민중문예”라고 했듯이 ‘반전 소설’ 이란 결국 대중이 ‘눈을 뜨고’ ‘별’이 되는 소설이다. 대중이 ‘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