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컨퍼런스] 국제관계 힘의 논리로, 무역은 지정학적 도구로 변모 한국은 내부 위기 속 중국 영향권 편입될 위험에 놓여 EU·NATO와 관계강화, 외교적 균형 자율성 모색해야
.../>
롤랑 교수는 “세계가 미-중-러의 뚜렷한 영향권으로 분할된다면 국제관계가 오로지 강자만이 승리하는 정글의 법칙, 즉 힘의 논리(might makes right)에 의해 지배될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의 영향권에 빨려 들어가 사실상 조공국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롤랑 교수는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에 의존해서는 안 되지만 동시에 중국을 적대시하면 얻을 이익도 없다”며 “세 강대국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중간 규모 국가들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외부에서도 강대국에 대한 의존을 피하기 위해 서로 더 협력해야 하며, 한국은 NATO와 보다 적극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통일과나눔 컨퍼런스] 中 전문가 “트럼프가 되면 중국 더 많은 변수와 마주할 것" 북핵 문제 “‘비핵화’ 보다 일시적 ‘핵 동결’ 받아들일 수도"
...경쟁구도와 한반도 정세 및 미국 대선이후 세계 정세 변화를 전망해 보는 컨퍼런스가 지난 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통일과나눔과 연세대 중국연구원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외교 안보 국제문제 전문가 15명을 초청해 <중국이 보는 한반도 정세와 한중관계>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1세션 '미국 정치상황과 미-중 관계, 분석과 전망', 2세션 '남북 관계, 북-중 관계와 북핵문제', 3세션 '한-중 양국 국내 상황과 한-중 관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통일과미래> 사이트는 컨퍼런스 토론 내용 요지를 세션별로 세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뉴스] 남북체육교류협회 "내년 원산에서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 추진"(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민간 단체가 내년 북한 원산에서 남북한이 포함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 정책 토론회 발제문에서 2018년 춘천 대회를 마친 후 북한 4·25 체육단과 다음 대회를 원산에서 열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한국, 북한을 포함해 여러 나라 팀이 참가하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 대회 '아리스포츠컵'을 꾸준히 주최해왔다.
[뉴스] 북방외교·남북고위급회담 주도…서동권 전 안기부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노태우 정권 당시 북방외교 정책을 주도하고, 남북고위급회담 실무를 담당한 서동권(徐東權) 전 안전기획부장이 29일 0시17분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3세.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했고 1961년부터 검사로 일했다. 1981년 대검 차장, 1982년 서울고검장을 거쳐 1985년 검찰총장을 지냈다. 198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1989∼1992년 국가안전기획부장, 1992년 대통령 정치 담당 특별보좌관, 1995∼2001년 검찰동우회 회장, 1997∼1998년 대통령 통일고문, 1998∼2000년 대우자판 사외이사 등을...
[뉴스] 북방외교·남북고위급회담 주도…서동권 전 안기부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노태우 정권 당시 북방외교 정책을 주도하고, 남북고위급회담 실무를 담당한 서동권(徐東權) 전 안전기획부장이 29일 0시17분께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3세.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했고 1961년부터 검사로 일했다. 1981년 대검 차장, 1982년 서울고검장을 거쳐 1985년 검찰총장을 지냈다. 198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1989∼1992년 국가안전기획부장, 1992년 대통령 정치 담당 특별보좌관, 1995∼2001년 검찰동우회 회장, 1997∼1998년 대통령 통일고문, 1998∼2000년 대우자판 사외이사 등을...
[뉴스] 북한축구, 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일본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북한 U-17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김유진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어 베네수엘라에 2-1로 이겼다.
북한은 전반 1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김유진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가 기선을 제압했다.
[뉴스] "납북 고교생 어머니, 극도 쇠약…아들 소식 기다리며 버텨"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납북 고교생 이민교의) 어머님께서 북에 아들 사진 보낸 것에 답이 왔느냐고 간신히 물으셨는데 송구한 마음에 답도 못 하고 얼버무리고 말았네요"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977년 북으로 끌려간 고교생 이민교(납북 당시 18세)의 어머니 김태옥(93)씨가 넉 달 넘게 병상에 누운 채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977~1978년 북한 공작원에 의해 전남 홍도와 전북 선유도에서 납치된 고교생 5명의 부모 중 생존자는 김씨와 홍건표 학생의 어머니 김순례(92)씨만 남았다.
[사회/문화]
...장면이 따라온다. 세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 주인공은 항상 우편국장의 말을 ‘보이스 오버’로 되새기면서 자신을 반성한다.
제3장 북한 영화의 시선
: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누이집 문제〉, 〈우리는 모두 한 가정〉, 〈우리 삼촌집 문제〉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시선, 감시, 권력
시선은 감시와 권력을 표현한다. 영화 속 시선은 세 가지 종류, 즉 카메라의 시선, 캐릭터의 시선, 관객의 시선이 있다. 제3장은 세 가지 시선 중에서 북한 영화 속 캐릭터의 시선을 고찰한다. 이 장은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누이집 문제〉, 〈우리는 모두 한 가정〉, 〈우리 삼촌집 문제〉에서 드러나는 세 가지 시선, 즉 주변...
[사회/문화]
...것이다. 비분강개함에 터진 가슴이 저 하늘을 피로 물들이고 있으리라….
-p.487
제목에 대해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했어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목에 모두 담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물’과 ‘불’, 그리고 ‘가마’라는 세 가지 개념을 떠올렸습니다. 물은 인간을, 불은 국가를, 가마는 이 둘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사회를 상징하는 관계로요.
본래 가마는 서로 상극적인 물과 불이 만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하지만 북한이라는 사회는 구멍 나고 깨진 ‘끓일 수 없는 가마’와 같아요. 국가와 국민의 모순적인 관계와 현실을...
[사회/문화]
...건축물로 다루지 않는다. 누가 선발되어 공사에 동원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감시와 통제가 일상 속에 스며들었는지, 그리고 그 흔적이 담장 밖 사람들의 삶에 어떤 그림자를 남겼는지를 따라간다. 설계자와 병사, 감시자와 조달 인력이 한 현장에서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내는 모습을 통해, 체제가 스스로를 지탱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자료의 출발점은 세 갈래다.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 국내외에서 흩어진 기록과 기사, 그리고 위성영상과 공개 자료를 통한 검증이다. 좌표나 이름 대신 감각과 구조를 남기는 방식으로, 안전을 지키면서도 본질을 드러내는 기록을 추구했다.
이 책의 목적은 폭로가 아니다. 특각을 통해 북한 체제가 어떻게 권력을 건축하고, 어떤 습관으로 유지하는지를 읽어내는 것이다...
[사회/문화]
...병사들은 조금도 흔들이지 않고 침착하게 잘 싸웠다. 그러나 8시경에는 탄약이 바닥났다. 그리고 다치고 죽는 병사가 점점 늘어 더 이상 오래 버티기 어렵게 되었다.
아군이 열 배이면 포위하고, 다섯 배면 사방에서 공격하고, 두 배면 일반적으로 싸우고, 대등하면 적을 분산시키고, 적으면 지키고, 적보다 못하면 피해야 한다. 지금 적이 아군보다 세 배나 많다. 적보다 못하니 피해 가면서 싸워야 한다.
이 무렵 모진교를 지키던 제1 소대장 양 소위는 사라지고, 적이 모진교를 차지했다. SU-76 자주포와 야포 등 중장비가 5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뒤쪽 도로는 끊기고 적 가운데 외톨이로 남게 되었다.
50쪽
...
[사회/문화]
영화광 김정일이 아꼈던 세 명의 인민배우와 얽힌 각별한 비하인드 스토리
북한에서 경험한 김정일과 영화계 이야기를 담은 김병관 작가의 실화 장편소설 『영화광 김정일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출간되었다. 김현숙, 우인희, 성혜림 등을 김정일 위원장이 특별히 아꼈다. 북한 인민배우로 추앙받았던 세 여성들과 영화계의 각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광이다. 196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사망 전까지 김정일은 북한에서 상영된 영화의 기획, 배우, 촬영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직접 검열, 지도했다. 특히 〈벗들이여 우리와 함께 가자〉의 김현숙, 〈춘향전〉의 우인희, 〈분계선 마을에서〉의 성혜림 등 세 명의 여주인공이 김정일...
[학술논문] 새 자료 필사본 <양보은전>과 <보심록>의 소개와 그 의미
...일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설화되었다. 한문소설인 <조무전>, 한글 필사본인 <정영저구전>과 <충렬사전>, 활자본인 <금낭이산>, <보심록>, <명사십리>가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 중 특히 활자본 소설들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 이유는 동일한 구성과 소재를 갖춘 세 작품 중, 신소설의 형식을 간직하고 있는 <금낭이산>의 간행 시기가 나머지 두 작품보다 선행했기 때문이다. 역사에 등장하는 사실적 인물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물들의 이름을 바꾸고 복잡한 사건들을 나열하면서, 기존의 ‘조무의 일화’를 다룬 작품들과의 차별을 시도하는 <금낭이산>은 완전한 고소설인 <보심록>보다...
[학술논문] 이승만라인과 재일코리안 표상 -영화「저것이 항구의 등불이다」론-
映画「あれが港の灯だ」は、現在、「日本と本国との間で板挟みになる在日」を嚆矢的に描いた作品として評価される映画である。しかし、同映画を同時代に展開していた李ライン問題と北朝鮮への送還事業、そして韓国への送還事業をめぐる韓米日の政治的な交渉を視野に入れながら考察してみると、同映画は出自を隠して生きている木村にカミングアウトを強制することにより、日本人の植民地主義の戦後責任問題を切断⋅忘却している。そして、映像の中で「李ライン外」での拿捕を強調することにより、アメリカをはじめ強大国に対しては「公海自由の原則」を主張できないにもかかわらず、韓国に対しては国際法を根拠にその主張の妥当性を振りかざしている。その結果、日本の外交的な不平等(劣等感)を隠蔽しつつ、李ラインの不当性と不法性を正当化したのである。また、映画の中では在日コリアンが韓国に帰国できない理由を単純に韓国状勢の不安(その不安
[학술논문] 북한인권문제를 둘러싼 동북아 국제갈등: '세 세대 인권' 개념을 중심으로
탈북자 문제를 비롯한 북한인권문제로 인해 동북아 국가들 간에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이들 간에 비대칭적 권력이 존재하고 서로 상이한 인권관을 내세우는 데서 연원하는 것이다. 문제는 북한인권을 둘러싼 논의가 인권개념이 지닌 불가분성과 통합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권을 특정 범주로만 한정하거나 가치의 서열을 따지는 데에 있다. 이런 현실에서‘세 세대 인권’개념은 북한인권문제의 실태를 총체적으로 고찰하고 그 적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있어 유용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그중에서도 집단적이고 연대적인 권리인 3세대인권은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권리인 2세대 인권과, 시민적 ․ 정치적 권리인 1세대 인권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편향적인 인권 인식과 이로 인한 갈등을 완화하고 관련 논의를 보다...
[학술논문] 북한의 상황을 고려한 신학교육 커리큘럼과 교수-학습방법에 대한고찰-탈북민 신학생들의 한국 신학교에서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탈북민 신학생들과 졸업생들의 한국 신학교육 현장에서의 학습경험에 대한질적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 졌다. 북한을 떠났을 때의 나이가 17세 이상으로, 한국에서 3년 이상 신학교육을 받은 탈북민 신학생들과 졸업생 목회자들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적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과거 북한에서 사회화했던 문화적 준거의 틀과, 한국 신학교에 들어오기까지 선행경험, 현재 남한 사회에 거주하는 탈북민으로서의 독특한 사회적 위치를 고려하여, 이들의 학습경험을 살펴보았다. 또한 참여자들의 경험과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현재 탈북민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의 양성과 잠재적으로는 미래에 북한에세워질 신학교육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들어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교수-학습 방법과 커리큘럼에 관한 연구결과들에 주목하였다.
[학술논문] 유치원 5세 누리과정 및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에서의 남북한 민족공동체의식 관련 내용 비교 연구
본 연구는 유치원 5세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민족공동체의식 관련 내용을 추출하고, 이를 북한사회이해, 전통문화, 자연환경체험으로 내용을 범주화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치원 5세 누리과정의 사회관계 영역에서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사회에 관심 갖기, 예술경험 영역에서는 전통예술과 다른 나라의 다양한 예술을 감상하기, 자연탐구 영역에서는 생명체와 자연현상의 변화에 관심을 갖기 내용들이 추출되고 있다. 둘째,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의 바른생활에서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 전통문화 소중히 여기기, 통일을 위해 노력하기 등이 있고, 슬기로운생활에서는 우리나라 소개하기, 전통문화 살펴보기, 남북한에 대해 알아보기가 있으며, 즐거운생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