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대한민국(남한)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역사·정치·법제·행정·사회경제·사상·문화·외교·통일 등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출판된 저술들을 총집대성한 후 분류와 해설한 대한민국 학계와 출판계 최초의 “문전(文典) : 문헌(文獻)과 전적(典籍)=출전(出典)”이다. 남북한문전은 총 15권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제1권 고대 (1) : 선사시대ㆍ고조선ㆍ부여ㆍ삼한 제2권 고대 (2) : 고구려ㆍ백제ㆍ신라ㆍ가야 제3권 중세 : 통일신라ㆍ발해ㆍ후삼국ㆍ고려 제4권 근세 (1) : 조선 개국~왜란 종결 제5권 근세 (2) : 왜란 종결~개항 직전 제6권 근대 (1) : 개항~대한제국 성립 제7권 근대 (2) : 일제강점과 항일독립운동 제8권 현대 (1) : 항일독립운동과 해방공간 제9권 현대 (2) : 미소의 분할점령과 남북한...
[사회/문화]
... 걸쳐 12편으로 구성된 시리즈이다. 1. 북한 영화의 갈등과 인물·공간·발화의 문제 여태까지의 북한 영화 연구는 북한 체제의 정치·사회·이념의 통제와 영향의 결과로 드러나는 북한 영화의 획일성에 대한 논의가 다수를 차지한다. 민병욱에 의하면, 북한 사회 자체가 “비평적 회의를 결코 정치사회적으로 용납하지 않는 단일 해석공동체로서 거시담론과 미시담론이 정치적 논법 속에서 일치하는 매우 특이한 정치사회적 언술체”이다. 4. 반성 장면과 발화: 영상/소리, 주체/타자, 현실/이상의 갈등 1) 반성 장면: 시각/청각의 대립과 우편국장의 “가정은 사회의 세포” 〈우리 누이집 문제〉, 〈우리 사돈집 문제〉, 〈우리 삼촌집 문제〉의 비판 장면 뒤에는 반드시 반성 장면이 따라온다. 세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
[사회/문화]
...위성영상과 공개 자료를 통한 검증이다. 좌표나 이름 대신 감각과 구조를 남기는 방식으로, 안전을 지키면서도 본질을 드러내는 기록을 추구했다. 이 책의 목적은 폭로가 아니다. 특각을 통해 북한 체제가 어떻게 권력을 건축하고, 어떤 습관으로 유지하는지를 읽어내는 것이다. 닫힌 공간에서 태어난 기억은 기록되고 공개되는 순간 또 다른 힘을 얻는다. 그것은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 벽 너머에도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정치이다. 《북한 지도자의 비밀 별장》은 보이지 않는 장소를 통해 보이는 권력의 구조를 탐구한다. 화려한 열병식보다 난방과 물, 전력과 경비 같은 ‘숨은 일상’을 읽는 것이 오늘의 북한을 이해하는 가장 현실적인 길임을 알려준다. 담장 너머의 하늘을 함께 바라보며, 우리는 국가는...
[정치/군사]
... 이 실험이 그저 ‘아무말 대잔치’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이 오늘의 북한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미래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강대국 정치 속에서 “규범-개척자적 역할”을 모색하는 ‘함께 독서’의 과정에서, ‘한반도 문제’를 관통하는 열쇠 말인 ‘인정’(recognition)과 우리 시대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국제관계이론과의 접목이 떠올랐다. “AI 시대에 북한(조선)을 핵국가로 (안/못/부분) 인정한다는 것의 의미는?” 같은 공간에 잠시 머물렀던 ‘우리’(we)의 생각들의 균열을 보고 싶었다. - ‘서문’ 중에서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관점으로 보면, 북한에게 있어 핵개발 성공은 주인에 대한 공포...
[경제/과학]
...필수적임에도 기존의 많은 북한 관련 도서들은 중앙의 정치와 제도를 중심에 두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사회주의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방경제의 자립을 중요하게 여기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방경제를 “인민생활을 균형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경제발전 단위”라고 설명해 왔다. 《생산도시 순천》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중화학공업 도시이자, 1990년대 경제난 이후 시장화의 중심지로 발전한 순천을 주목한다. 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석탄과 석회석 같은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데다, 평양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입지 조건은 순천이 공업도시로 발달하는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 책은 평안남도 중심에 위치한 순천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러한 북한의 중앙경제와 지방경제의 역학관계를...
[학술논문] 북한 원림화 사업의 다층적 기능 확장 : 생태·경제·규율의 교차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수림화·원림화·과수원화’ 구호를 내세우며전국적 차원에서 원림녹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본 논문은 현 시기 북한에서의 원림화 사업이 환경미화나 조경의 측면을 넘어 생태환경적 기능, 경제적 활용, 일상 규율과 통치 강화라는 다양한 기능들이 서로 교차하며 공간전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분석한다. 2010년 「원림법」과 2022년 「원림녹화법」 의 비교는 원림화가 더 이상 권고적 지침이 아니라, 법적 의무·책임·감독체계를 통해 주민과 기관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성격이변화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농촌마을 현대화·도시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기조하에서 원림화 사업은 경제림 조성과 지방공업공장과의 연계등으로 결합되어 주민의 부가적 소득 창출과 경제적 실용성을 강화하는방향으로...
[학술논문] 불우한 '신동', 강점기 젊은 예술혼의 방황- 비평가, 시인, 매니저로서의 안막의 생애 -
... 안막은 30년대 카프의 볼세비키화에 앞장선 프로 비평가로서 당의 문학, 형식을 버리지 않는 내용 위주의 문학, 프롤레타리아 작가의 임무 등을 강조한 인물이다. 그는 해방 공간에서 입북하였고 후에 아내 최승희도 월북시킨다. 1959년 북의 정권 내부에서 대규모 숙청이 단행될 때 안막도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막은 문학예술총동맹 위원장이었던 한설야 제거에 대한 사전 작업으로 1958년 경 카프 계열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질 때 서만일과 함께 축출당했다는 것이다. 최승희 역시 1969년 숙청되었다고 알려진다. 안막의 평론은 과도한 정치적 편향성을 고민하는 외에 대중성과 프롤레타리아 독자성만은 일관된 주장을 보인다. 고집스런 부분이 있지만 당시와 같은 한계적 상황에서 폭넓은 문화 이해력과 외국의 문화 섭취력은...
[학술논문] 두 개의 암초에 맞선 실험적 항해
... ‘작가적인 치열성’이 부족했다고 비판할 수 있다. 즉 상당수 문인들이 문학운동사에서는 자료가 남아있지만 창작의 공간인 자료실에는 남아 있는 텍스트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술논문] 러-우 전쟁 이후 북·러 협력의 성격 전환과 남북 관계에 미치는 영향
...Strategic Partnership)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재구성하게 만들었다. 둘째, 양국 협력의 배경은 북한의 코로나19 이후 경제 및 국제사회 고립 돌파·군사기술 확보·에너지 수급과 러시아의 대미 견제·군수품 확보·제재 회피 등 정치·안보·경제의 전략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셋째, 북·러 밀착은 남북 군사력 격차 변화, 한국 외교 공간의 압박, 한·러 관계 악화 가능성 등 남북 관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북·러 전략적 밀착은 동북아에서 신냉전 구도를 강화하며, 한반도 및 지역 안보 환경에서 북한의 주도권 우위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연구들이 북·러 관계를 냉전기, 탈냉전기, 또는 2000년대까지의 협력에...
[학술논문] 북한 인식과 온라인 통일 담론의 구조: ‘통일은 싫다면서 북한을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 넘길 거냐?’ 발화에 대한 커뮤니티 댓글 분석
... 코드북 기반 코딩, 통계 분석, 비판적 담론 분석을 결합한 혼합 연구를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대외 변수’·‘경제/비용’·‘정체성/주권’이 상위 프레임을 이루었으며, ‘국내 정치’ 프레임의 독성이 가장 높고 모델·절차·제도를 중시하는 ‘통합/거버넌스’ 프레임은 가장 낮았다. 질적 분석에서는 ‘우리/우리 땅’ 소유격과 추방 명령형이 결합한 일상적 안보화, 비용 담론의양방향 작동, 커뮤니티별 에코 챔버와 토론 규범 차이가 드러났다. 이는온라인 통일 담론이 개발–민족–안보의 문법 속에서 조직되며, 거버넌스·탈안보화 프레임이 댓글 공간의 독성을 완충할 잠재적 경로임을 시사한다. 나아가 이러한 결과는 통일 교육·정책 설계에서 경제·정체성·안보 프레임과 더불어 통합·거버넌스 프레임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