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전략적 선택 또는 학습된 사대주의: 분단복합체의 담론정치와 전환점에 들어선 한미관계
...‘한미동맹’, ‘
패권
경쟁’, ‘북핵 위기’로 나눴다. 분석 결과, 담론 생산자는 대부분 외교부 및 국방부 등을 연결고리로 한 학계, 보수 정부시기(이명박·박근혜) 정책담당자로 나타났다. 해외 전문가는 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중국·러시아·중부유럽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프레임 역시 ‘동맹유지’, ‘반중협력’, ‘봉쇄전략’ 등 미국에 치우친 내용이 다수였다. 공정한 중재자라는 언론의 규범적 가치를 벗어나 이념 전쟁에 몰두하는 보수언론의 민낯을 폭로하는 한편, 국제질서재편을 위한 한국의 능동적인 담론
경쟁 필요성을 제기하는 게 이 연구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