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유원능이 또는 근교원교: 중형국가의 국제관계
『동방학지』 수상자 특집에 수록할 새 원고를 준비하지 못해, 양해를 얻어 출판되지 않은 발제를 마침 찾았다.
2018
년 9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남북 북미 화해 시대의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제목의 『프레시안』 창간 17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 바, 나는 「남북연합과 동아시아공동체」라는 제목의 발제로 참여했다. 이때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2018.4.27)에 이어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
2018.6.12)의 성공으로, 오랜만에 한반도에 평화가 물결치던 문재인정부(2017~22) 초였다.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2019.2.27~28)의 결렬 이후 남북 및 동아시아가 함께 위기에 함몰한 것은 우리가 이미 목격했거니와, 지금 그때의 문건을 다시 꺼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