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북한 당 정치국회의 및 제14기 제3차 최고인민회의 분석
북한이
당 정치국회의와 제14기 제3차 최고인민회의를 4월 11, 12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회의들을 관통하는 정책 메시지는 방어적 ‘상황관리’다. 코로나 국면의 장기화 및 세계 경제위기 가능성, 미국 대선과 북미협상의 불확실성,
대북제재와 경제적 내핍의 지속 등 만만치 않은 상황을 반영했다. 코로나 여파에 대한 대응, 경제목표의 현실화, 자력갱생과 경제관리 강화, 인민생활 중심의 성과 조정에 중점을 두었다. 조직인사도 꼭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 소폭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변화폭이 큰 ‘전환적 결정’보다는 상황 관리와 수습에 초점을 맞췄다. 올 상반기는 제7기 제5차
당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략적 목표의 연기·축소·하향 조정에 맞춰 대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