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70∼80년대 북한문학의 지배담론과 소설 텍스트의 균열 양상 연구 - 『1932년』, 『청춘송가』, 『벗』을 중심으로 -
...점에서 분석이 필요한 텍스트에 해당한다. 『1932년』은 ‘수령형상
문학’의 출발을 알리는 ‘총서 불멸의 역사’의 첫 번째 장편소설에 해당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령형상의도식화’를 강제하면서 무오류적 영웅의 일대기를 서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 독해의 대상이 된다. 1980년대 북한
문학은 ‘주체의 인간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작품의 종자’를 똑바로 잡으면서, 새로이 ‘청년공산주의자들의 형상과 숨은 영웅들의 형상”을 창조할 것이 강조된다. ‘숨은 영웅’들은 ‘높은
당성과 심오한 철학성, 도식주의의 극복’을 위해 강조된 캐릭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