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과 불가리아 문화교류의 단면 - 불가리아 정부보관 문서 해제를 통한 고찰
북한은 1948년 9월에 정권을 수립한 이후부터 정전
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까지 소련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정책을 집중했다. 이 시기
북한은 정치・경제적 지원을 얻어 낼 수 있는 우방국가들과의 외교관계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1948년 10월 12일 소련과 수교를 맺은 후, 다음 달인 11월 19일에 불가리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한국전쟁과 그 피해 복구로 인해 양국 간에는 활발한 대외
문화 교류활동은 없었으며, 1952년에 가서야
문화교류가 시작되었다. 본고는 불가리아 중앙국립문서보관소에있는 불가리아와
북한 간의
문화교류 문서들 가운데, 1950년대에 이루어진 두 나라 간의
문화 교류와 관련된 문서를 해제하여 그 의미를 도출하려고...